지난 주 화요일(1일) 회장님의 <삼서강의> 일곱 번째 강의가 태장마루도서관에서 있었습니다.
강의 2시간 중 1시간은 한자 공부로 음과 뜻풀이 시간이었습니다. 평상시 한자를 대할 때면
그냥 수많은 문자 중의 하나로 여겨지다가, 이렇게 뜻풀이 공부를 하게 될때 잊고 있던 한자의
오묘한 매력에 빠집니다. 또 요즘처럼 융복합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붐이 일어나는 때
한자는 이미 여러 글자가 모여 한개의 글자가 되어 표현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고 있었으니
융복합 문자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 소견이지만요. ㅋㅋ
다음 한 시간 동안은 회장님이 중용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공자의 중용에 대해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중용이 무슨 뜻인가는 꼭 집어 설명할 수 없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회장님이
작금의 사태와 연결하여 설명하셔서 이해가 좀 쉬웠으나 아직도 어렵습니다. 언젠가는 가닥을
잡겠지요? 희망을 가져봅니다.
요즘 시국에 화가 치밀고 답답한 이야기가 나오니 수강자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중용의 시의적절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야 하는 우리에게 나의 결정이 알맞고, 적절한 것인지 알 수 있는 혜안,
이 혜안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느끼는 요즘입니다.
변함없이 이번 주 화요일(8일)에도 회장님의 <삼서강의> 여덟 번째 강의가
태장마루도서관에서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회원님들 오셔서 초겨울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할 철학의 세계에 동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