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1.30(토) 17:00. 오늘은 제11차 모아초등학교제22회동기회가 일성경주콘도에서 있는 날이다.
김형석 동기회 회장을 비롯한 동기생들이 동기회 환영 플래카드 아래 일 년 만에 다시 뭉쳤다.
오늘 동기회에 참석한 친구들은 모두 21명. 전화로 통화한 친구도 있고, 좀 더 많은 친구들이 올 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면면을 살펴보면
서울에서 온 김형석, 이종훈, 최연호(사업차 경주에서 참석)
대구에서 온 최대식
진해에서 온 정병화
부산에서 온 이창배, 이익규, 이주환, 최민식
포항에서 온 박영숙, 이종하, 이홍두
경주 친구들 오기명, 수방(큰영우), 죽강(작영우), 이하우, 박민재, 김원옥, 이정애, 이원희, 박화숙
이 중에서 같이 일박을 한 친구들은
김형석, 최연호, 최대식, 이창배, 이종하, 수방, 죽강, 송청, 박영숙, 박화숙
이제 그린운 얼굴들을 독사진으로 만나보자~!!!
동기회 회장 형석이, 언제나 우리 기수 회장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듬직한 친구.
바쁜 일정 속에서 동기회 참석차 내려왔다가 다음날 새벽 6시 기차로 상경하다.
요즘들어 해외출장이 잦은 후니.
성공적으로 지붕개량을 마치고 회춘하고 있는 중 ...
노래도 멋지게 한 곡 땡겨버리고...
학창시절 참 부지런했던 남규 ...
이제는 창배가 되어 우리들 곁으로 돌아온 반가운 친구.
탐스러운 입술을 가진 화숙이, 부드럽게 남자 친구들을 녹인다.
헉~~?? 정애의 도발 ... 아찔하기만하다. 정애를 볼 때마다 풋과일이 떠오른다. 좋은 현상이지~?
노래도 기가 막히게 잘하는 정애.
동기회 때 우편으로 정식 초대장을 보내달라는 하우의 당찬 모습.
두루마리 휴지를 걸친 채 열창하는 하우. 아마도 하우에게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일 것이다.
우리나라 조중동을 쥐락펴락하면서 뛰어난 사진기술과 예리한 논평적 시각을 가진 주환이.
동기회에서 토박이 역할을 하고 있는 기명이. 새파트너 만나 새사람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옆에서 지켜보기가 얼마나 편하고 좋은 지 모르겠다. 인정많은 친구야, 행복하게 잘 살아다오~!!!
한 때 노래방에서 녹음한 자기노래 테이프를 화물차에서 듣고 다닐 정도로 노래를 좋아했던 친구.
이날 노래불러서 100점 나오면 만원씩 붙이다가 하도 안나오길래...... 나중에는 100점 못받으면 한 장씩 붙이기로 해서 여러 친구들 작살났지~~?? ㅋㅋㅋ
초등학교 졸업하고 처음보는 친구들도 있을거야~! 부산서 가끔 한번씩 만나는 반가운 얼굴 익규.
익규야, 저녁에 어찌 내려갔노~? 노래방에서 놀다보니 챙겨주지도 못했네~!!
내일(일요일)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멀리 진해에서 단기필마로 동기회에 참석한 병화.
코흘리개에서 미소가 멋진 꽃중년으로 변해 있다. 일정상 저녁에 다시 내려갔다. 고맙다, 친구야.
동기회 마당발 작은 영우. 큰 영우랑 헷갈려서 내가 지어준 호, 죽강.
이번 모임에서도 어김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살뜰하게 잡무를 처리한 부지런하고 듬직한 친구다.
초반부터 소주 몇 잔에 혀가 살짝 꼬인 대식이. 우리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해 준 친구. 홍두한테 오지게 걸려 찬조금 엄청 뜯긴 거 같던데.... ㅎㅎㅎ
그래, 먹는 거라도 많이 먹어서 조금이라도 만회하렴~~!! ㅋㅋㅋ
이번 모임에서 타의에 의해 통크게 개복지를 찬조한 종하, 호는 석영.
찬조 바가지 쓰고 열받아 한잔하고는 잠시 흥분을 가라앉히고 있는 종하 ... ㅋㅋㅋ
종하야, 친구들이 찬조하라고 할 때가 좋은 것이야~~!! 개복지 맛있게 잘 먹었단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또 사오렴~~!! "한 번 개복지는 영원한 개복지야~!"
나 봐 "한 번 회나 생굴은 영원한 회나 생굴이란다~!"
화이트피부관리실을 운영하고 있는 원옥이는 피부도 하얗게 곱다.
오늘은 무릎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 그다지 놀지도 못한 모양이다.
조금 늦게 합류한 친구들에게 다슬기국을 떠주고 있는 원옥이.
총무 영숙이. 동기회 준비한다고 고생많았다. 여자 왕번답게 친구들을 잘 챙겨준다.
포항에서 조금 늦게 합류한 홍두.
홍두야, 우선 밥부터 든든하게 먹어 둬~~!!
홍두 넉살에 분위기가 참 좋았단다.
누구랑 통화하는 걸까? 데이비드 강(찬호), 아니면 옥순이...
보문 대명콘도에서 컬트쇼를 보고 뒤늦게 합류한 원희.
그녀의 보조개는 언제 보아도 탐스럽다.
장남. 큰 영우 ... 작은 영우랑 헷갈리지 말라고 수방이라는 호를 지어주다.
다음 날 출근시간도 모른 채 늦잠자다 부리나케 출근한 성실한 친구.
이제는 박사장이 된 민재. 이렇게 얼굴보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사업차 서울에서 경주에 내려 와 며칠 째 머물고 있는 친구. 연호를 보면 성실한 가장이 떠오른다.
자동디카들고 아무렇게나 눌러대는 송청.
이 두 사진은 화숙이가 휴대폰으로 찍어 준 것인데... 화숙이 아니었으면 내 독사진 없을 뻔했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