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늘부터 여행자다 산티아고에서 10시 34분 렌페를 타고 마드리드 차르마르틴역에 도착했다 스페인은 2013년 1월 한달 동안 친구와 자유여행한곳인데 이번에는 남편과 같이 왔다 산티아고 순례가 마무리 되고 바로 귀국해도 되지만 옛날 생각이 나서 다시 오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프라도 미술관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었다 차르마르틴에 도착하여 렌페 티켓으로 숙소인 솔광장까지 갔다(잘 몰라 안내원에게 물으니 C3지하철직접 타는 곳까지 안내해주었다 왕친절) 먼저 마요르 광장 인근을 보고 마드리드 왕궁으로 가니 무료 입장 시간이란다 어쨌든 펠리페 왕들이 베르사유궁전과 비슷하게 지어라고 했지만 내생각은 역시 궁전의 끝판은 베르사유 라는것에 부정할수가 없다 남편도 피곤한지 그냥 훑어보면서 나왔다 오는길에 슈퍼에 들러 간식거리를 사고 저녁 먹으러 꽃할배들이 다녀간 식당에서 갈라마리 양송이 대구와 샹그리아를 먹고 숙소로 돌아왔다 어찌 순례길 걸을때 보다 다리가 더 아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