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지맥은 ?
백하지맥은 각호지맥상의 천만산(960.1 미터) 에서 분기하여 서쪽으로 향하면서 천마령(925.2 미터)~진삼령(도덕재)~여의치~ 백하산(633.1 미터)~압재~칠봉산(519.9 미터)~안압재~성주산~갈기산으로 이어저 충북 영동군 양산면 가산리 금강에서 그 맥을 다 하는 약 37 km.의 마루금입니다. 구산경표에서는 무주읍에서 학산면으로 넘어가는 19번 국도 구 도로고개에 있는 압재를 지나 칠봉산으로 가지 않고 무주읍 앞섬방향으로 방향을 돌려 대차리 무주 남대천과 금강이 합류되는 곳 까지 이어지는 마루금을 각호-백하분맥이라고도 하였습니다.
백하지맥01 : 도마령~천만산~천마령 임도~성황당고개~도덕재(진삼령)
○ 날 자 : 2014.8.6 수요일, 흐림 오전 시원 함 ~오후 약간 무더움.
○ 거 리 : 13.0 km. / 7 시간 30분
○ 누구랑 : 나 홀로
도마령~1.5~천만산~2.3~천마령 임도~7.9 성황당 고개~1.3~ 도덕재(진삼령)
04시 30분 나홀로 차를 몰고 출발 합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갑니다. 소양나들목으로 들어가 익산~장수간 고소도로를 타고 장수 방향으로
갑니다. 진안고원으로 접어드니 안개가 짙게 깔려 있는 곳이 반복하여 나옵니다. 조심 조심 천천히 갑니다. 이른 새벽에 안개낀 길을 가자니 네가
이거 무슨 청승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누가 하라는 것도 아닌데 ......?? .이전에 한참 미친듯이 마루금을 탈때는 오히려 즐거웁고
흥분되기도 하였는데 말입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무주나들목으로 빠저 나갑니다. 무주읍을 우회 하고 설천면 직전에서 좌회전 하여
덕유산 골자기에서 내려오는 무주남대천을 건넙니다. 용화면 소재지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49번 도로를 타고 올라 갑니다. 영동군 상촌면으로 넘어
가는 고개 마루 전망대 옆 주차장에 06시 20분경 도착 합니다. 산행 준비를 합니다.
도마령~천만산 분기점~천마령임도 : 도마령 고개에서 용화면쪽절개지에
선답자의 표지기가 메어저 있는 곳에서 가파르게 능선으로 올갑니다. 이길은 각호지맥 길입니다. 도마령에서 1.5 km.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가면
천만산정상에 도착 합니다. 여기서 각호지맥은 우측으로 백하지맥은 좌측으로 진행 합니다. 등산로 상태는 족적이 분명 하합니다. 천마령으로 오른뒤
천마령 임도까지는 가파른 내림길이 계속됩니다. 임도길은 진행 방향 우측은 씨멘트 포장이고 좌측은 비포장입니다. 자동차들이 넘나든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서 아침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천마령임도~성황당고개 : 이 구간은 큰 고도차 없이 삼면봉까지
이어지고 조그만 봉우리정상 근처에서는 다올라 갔다 내려 오지 않고 옆으로 우회 하는 길로 가는 것이 특징 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시림들이 그대로 있어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면서 갑니다. 808.7 봉은 조그만 둥그런 바위가 있고 빨간 표지가
나무에 붙혀저 있습니다. 여기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꺽어저 가는데 길이 희미 합니다. 길조심을 해야하 지점입니다. 871.8 봉이 아주 높아
보입니다. 이 봉은 별 특징이 없습니다. 언제 지나는지도 모르고 지나갑니다. 지도상 삼면봉도 별 특징이 없습니다. 여기는 용화면/양강면/학산면
삼면의 경계가 되는 곳 입니다. 이 삼면 봉 부터는 내림길이 계속되고 푹시푹신한 육산길로 고속도로나 마찬 가지입니다. 신나게 내려가면 진행 방향
좌측 자계리쪽 산사면을 벌목한 지역이 나옵니다. 벌목 하면서 만든 산판길이 마루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슨 조림을 하는지 부부가 차를 몰고
올라와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나에게 여기를 뭐하러 왔느냐고 묻습니다. 그냥 등산을 하는 사람이라 대답하고 지나갑니다. 또다시 고도를
계속 떨어뜨리면선 내려가고 마지막 저점에 돌무더기가 있는 성황당고개에 도착 합니다. 옛날에는 분명히 많은 사람들이 넘나들었을거 같은 고개
입니다. 여기서 휴식과 갈증을 해소 합니다.
성황당고개~도덕재(진삼령): 성황당고개에서 608.5봉 까지는 가파른 오름길로 고도 140 미터를
올라간다음 곧바로 내림길을 하면 도덕재(진삼령) 내려서게 됩니다. 시간은 낮 12시가 지나 더운 시간이라 숨이 턱까지 찹니다. 도덕재 도로가
나무가지 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063-114 로 전화 하여 무주택시를 연결합니다. 무주에서는 너무 머니 설천 택시를 부르라고 합니다.
그래서 설천택시를 연결 했더니 이번에는 자기는 리조트근방ㅇ에 있으니 설천면 면소재지 택시 성화택시로연락 하라고 합니다. 다시 063-114안내로
택시가 연결됩니다. 도덕재라고 하니 금방 알아 차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용화면 자계리에서 학산면 도덕리로 넘어가는 고개라고 하니 알았다고
합니다. 10여분 정도 기다리니 택시가 도착 합니다. 택시를 타고 용화면 소재지를 거처 도마령에올라가서 차를 회수 합니다. 택시비 3만 오천원
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땀을 식힌후 차를 몰고 전주에 돌아 옵니다.
△▽ 도마령(영동군 용화면에서 영동군 상촌면으로 넘어가는 고개. 아침06;30
△ 천만산 : 여기서 부터 각호지맥에서 백하 지맥이 분기 합니다.도마령에서 여기 까지 1.5 km.
△▽ 천마령 임도; 상태가 양호 하여 차량통행이 가능 합니다.
△ 천마령 임도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바라본 지나온 천마령 봉우리.
△ 지도상 808.7봉
△지도상 삼면봉에서 부터는 내리막길에 등로 상태가 푹신 푹신 하여 고속으로 내림길을 하면
진행 방향 좌측 자계리 골자기쪽 산 사면에 벌목지역이 나옵니다. ▽ 자계리 계곡마을.
△▽ 벌목지에서 또다시 내림길을 계속 하면 돌무더기 있는 성황당 고개 흔적이 뚜렷 합니다.
△▽ 도덕재(진삼령) : 용화면 자계리에서~학산면 도덕리로 넘어 가는 포장 도로고개.
여기서 설천면 소재지 성화택시를 콜 합니다. 10 여분 기다리니 아주머니 기사님이 옵니다.
자계리를 지나 용화면으로 내려 가서 상촌면으로 넘어가는 고개 마루에 있는 도마령에
되돌아가서 차량을 회수 합니다. 3만 5천 택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