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대한산악연맹 (Korean Alpine Federation in America)은 미 합중국의 California주 Los Angeles에 소재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교민사회에 등산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만남의 장이 되고 상호 교류하는 산사람들의 모임이 되도록 1988년 3월에 창립되었다.
Los Angeles 주변에는 지형적, 자연적 여건이 매우 풍부하며 Yosemite National Park, LA 근교의 Joshua Tree National Park, Tahquitz peak등 좋은 암장들이 있고, Mt. Whitney와 14ers, John Muir Trail등 다양한 등반을 시도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이 갖추어 져 있으며, 또한 산악 스키를 즐길 수 있는 등 산악 활동에 좋은 조건들 때문에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LA에는 한국에서부터 열정적으로 등산활동을 하였던 한국 하켄클럽, 에코클럽, 타이탄 산악회, 청화 산악회, 여명 산악회, 동국대 산악부, 외국어대 산악부, 한국등산학교 동문 등의 산악 동지들이 주축이 되어 교민사회가 증가함에 따라 여러 개의 산악회가 발족, 등산활동을 하던 차에 1987년 9월 서울특별시 산악연맹 권 효섭 전 회장(한국등산학교 교장)께서 미국을 방문하여 LA 근교의 Tahquitz peak에서 LA의 산악 동호인과 합동 산행을 하며 미주지역의 산악인들의 구심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에 따른 논의를 거쳐 서울 특별시 산악연맹 연락 사무소로 처음 출발하게 되었다. 그 후 중앙연맹에서 재미지부로 승인되어 1990년 2월 재미대한산악연맹으로의 명칭 변경과 함께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본 재미연맹은 산행에 뜻이 있는 재미 교포들을 위하여 일반등산에서부터 암벽등반은 물론 만년설과 알피니즘의 꿈을 실현하는 고산등반에 이르기까지 회원 각 각의 취향, 기술, 체력, 연령에 맞는 산악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정보와 지식을 제공할 것이며 세계 각국의 산악정보를 산하 각 가맹단체와 공유하며 안전과 성취의 산악운동을 펼쳐 나가고자 한다.
또한 미국 50개주 넓은 대륙에 흩어져 거주하고 있지만 산이 좋아 오늘도 산에 오르는 산 동지들이 재미연맹을 통하여 상호 교류하고 올바른 산악관과 등산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는 역동적인 단체로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