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기본정보 | [MBC] 장르: 시사교양 기획: 김인수 연출: 이춘근, 이중각, 성승민, 강현욱, 김본수 편성: 2018.09.12. ~ (목) 오후 9:00 출연: 신동엽, 서인, 강다솜, 박지훈 공식 사이트: https://program.imbc.com/Concept/truestory |
기획 의도 |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나도 겪을 수 있었던' 극적인 실화를 찾아 깊이 있는 취재와 영화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느낌을 전달하는 프로그램. 재미있는 실화를 들여다보면서 우리 사이의 공감을 넓히고, 우리 이웃의 삶이 말하는 사회적 메시지도 전달한다." |
핵심 포맷 | 서인, 강다솜 2명의 MC는 각자 완벽하게 준비한 실화를 들고 나온다. 사건을 이해하는 중요한 실마리가 될 단서 3가지를 먼저 제시하고 그에 얽힌 실화를 스튜디오에서 생생하게 전달한다. 스토리텔러가 아닌 나머지 2명의 MC는 시청자를 대신해 궁금한 질문과 솔직한 의문을 거침없이 던져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
내용 구성 | ■ 첫 번째 실화 – ‘오픈채팅’ 통해 접근한 40대 남자가 13살 여아에 몹쓸짓
갓 초등학교를 졸업한 13살 딸 지우(가명) 부모님은 요즘 지우(가명)가 방 안에 혼자 있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고 느끼던 중 우연히 아이의 손에서 못 보던 휴대폰을 발견했다.
# 19살, 21살, 36살.. 49살?! 점점 불어나는 그 남자의 나이 - 지우(가명)에게 휴대전화의 출처를 묻자 19살 남자친구가 휴대전화를 사줬다고 한다. 이에 걱정되는 마음에 남자친구에게 직접 전화를 건 지우(가명) 아버지... 그런데 어째 목소리가 이상하다? 당장 얼굴을 보자는 지우(가명) 아빠의 다그침에 그 남자가 얼떨결에 우물쭈물 내뱉은 충격적인 한마디는 “제가 장모님 상 중이라...” 는 대답이었다. ‘장모님’ 이라고?? 이에 실제 그 남자의 나이를 추궁하자 19살이라던 그 남자는 21살, 36살...점점 불어나더니 급기야 실제 그의 나이는 무려 49살이나 됐다. 전화를 끊고 곧장 아이의 휴대전화를 살핀 아버지는 남녀커플 사이에서나 할법한 충격적인 대화 내용을 발견했는데...
# 사건의 진실 - 아이에게 트라우마가 될까봐 묻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묻게 됨. 오픈 채팅 메신저로 만나고, 선물 및 휴대폰 사줌, 룸카페 성관계 요구함. - 김태경(서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 전형적인 아동 성적 길들이기. 휴대전화로 부담감 준 것. - 직접 룸카페 방문. '청소년 출입 가능업소의 기준'은 큰 투명창인데 담요로 가려져 있음. -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 미성년자의제강간죄로 당사자 동의 여부와 관계 없이 처벌. - 그러나 경찰 신고 후 가해자 태도 돌변함. "성인인 줄 알았다" (카톡에 학생 인지한 멘트)
# 성범죄의 온상이 되어가는 ‘오픈채팅’...이대로 괜찮은가? - 도대체 이 40대 남자는 어떻게 13살 어린이에게 접근할 수 있었던 걸까? 가해 남성은 ‘오픈채팅’이라는 익명의 공간에서 아이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이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오픈채팅’ 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보았다. 그런데 ‘오픈채팅방’을 개설한지 10여 분만에 모르는 이들로부터 연락이 쏟아지더니, 불과 2시간 만에 만나자는 약속까지 이어졌다. <실화탐사대>제작진은 그중에서도 적극적으로 만남을 요청한 한 남성과 약속한 뒤 약속 장소로 나갔더니 놀랍게도 한 남자가 실제로 차를 몰고 나타났다는데... 성범죄 온상이 되고 있는 ‘오픈 채팅’ 가정에서의 SNS 교육도 필수
■ 두 번째 실화 – 두 얼굴의 세입자
- 지난 1월, SNS를 통해 공개된 이른바 ‘못 자국 900개 남은 집’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세입자 VS 건물주 누가 원상복구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영상에는 8년간 거주했던 세입자가 이사를 나간 후의 집 상태가 담겨있었다. 패인 벽체, 무단으로 설치된 방음벽, 알록달록한 시트지,, 그리고 집안 곳곳에 난 못 자국 900개!!!
# 내 집을 엉망으로 만든 세입자 - 과거 임대인 혜영(가명)씨를 찾아온 싹싹한 모습의 청년 영철(가명)씨는 보증금과 월세를 조금만 깎아 달라고 요구했고 임대인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하지만 계약후 이웃들로부터 층간소음과 주차 시비로 인한 민원이 쇄도했고 이로 인해 집주인과 여러 갈등이 불거지자, 세입자 영철(가명)씨는 본색을 드러냈다고 한다. 혜영(가명)씨에 따르면 막말을 퍼붓기는 기본이고, 계약기간 동안 집주인 혜영(가명)씨를 집 안에 일절 출입하지 못하게 했다는데... 세입자 영철(가명)씨를 소송 끝에 어렵사리 내보낸 혜영(가명)씨는 우여곡절 끝에 자기 집에 발을 내디딜 수 있었지만 8년 만에 처음 들어온 집 상태는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었다. - 계약 만료 이후 약 5년간의 분쟁 끝에 세입자 영철(가명)씨가 집을 원상복구하고 퇴거하라는 판결이 났지만 현재까지도 원상복구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며 집주인 혜영(가명) 씨는 6개월째 집을 공실로 비워두고 있다. 갈등은 이뿐만이 아니였다. 주거용으로 집을 계약한 세입자가 사업자 등록을 해서 공간대여업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집을 전대해 월세를 받는 등 집주인 행세까지 했다고 집주인 혜영(가명)씨는 주장한다.
# 고소를 남발한다는 그 남자 - 세입자 영철(가명)씨는 900개의 못 자국 발언 일방적인 집주인 측 주장에 불과, 사업 목적으로 들어온 것에 동의를 구했다고. 그는 사업체(연습실, 대여용 스튜디오) 22곳 운영 중. - 그런데 놀랍게도 세입자 영철(가명)씨로부터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임대인은 한 두명이 아니였다는데.. '누수'와 권리금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로 일곱 명의 건물주가 분쟁 중이었던 것. (누수 피해보상금 추정 총액 4억 7천 여원) - 지인 인터뷰: 법 잘 알아서 소송 많이 한다, 주위 가족 중에 변호사가 있다고 말하고 다녔다는 것 - 안성훈(변호사): 임대인들도 임대인 권리 행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규정들 있기에 충분히 주장할 수 있는 것들은 주장해야 이런 피해 막을 수 있다. - 제작진이 추후 인터뷰 및 반박 자료 줘도 괜찮다 했으나 답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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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경쟁력 | # 삶과 맞닿아 있는 범죄들 - 성범죄 온상이 되어가는 '오픈채팅'을 고발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주었다. 또한 올해 1월, SNS에서 논란이 되었던 900개의 못집을 심층적으로 취재해 새로운 사실을 발굴하려 노력한다. (유명인 사칭 사기 극성, 현주엽 휘문고 감독 갑질 논란, 재회 상담의 유혹 등)
# 복잡한 사안을 쉽게 전달한다 - 흡입력 있게 사건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재연 화면과 연출 푸티지를 활용한다. 또한 제작진이 직접 실험하고, 당사자들을 만나는 등 적극적인 조사를 실시한다. 패널들 또한 밝은 편이라 무거운 분위기를 중화한다.
# 미드폼 - 한 사건 당 20분씩 풀어가기에 접근성이 좋다. 유튜브 클립 조회수도 보통 20만 ~ 130만을 기록한다. |
단점/ 개선안 | # 구조적인 해결책을 짚지 못한다 - 첫번째 사건의 결말은 'SNS 가정에서도 지도가 필요하다'로 끝난다.채팅앱 운영 회사 자체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갖고 부적절한 내용이 오가는 대화를 걸러내거나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기술적인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 법 집행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하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좋을 것 같다. (제한된 시간으로 깊게 들어가지 못한다는 양면적인 한계)
# 편파성? - 이번 회차는 양쪽의 입장을 들음. https://sports.chosun.com/entertainment/2024-05-14/202405140100091160013154 - 현주엽은 최근 언론중재위원회에 MBC '실화탐사대'와 한 매체를 상대로 한 정정보도를 신청했다. MBC '실화탐사대'는 현주엽이 모교인 휘문고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한 후 근무 태만하고 갑질했다는 의혹을 다뤘다. 또 현주엽 자녀들의 휘문중 농구부 입단 배경에 의혹도 제기했다. 더불어 휘문고 농구부 학부모의 이야기를 전하는가 하면, 현주엽을 둘러싼 관련 논란에 대한 농구부원 학부모의 탄원서가 접수됐다고도 알렸다.그러나 현주엽은 개인 사정으로 휘문고 감독을 여러 번 고사하다가, 은사의 계속된 부탁으로 휘문고 감독으로 부임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겸직을 허가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겸직 활동으로 부족한 훈련 시간은 휴일 대체 근무로 보충했다는 것이다. 현주엽이 방송으로 감독직을 부재했다고 알려진 날짜도 이미 겸직 허가 신청을 받았다는 날이라는 주장이다. (= 9월 말에 현주엽 수사 결과 나옴)
# 선정성 - 이번 회차는 재연 과정에서 선정적인 장면 연출하지 않음. 오픈채팅 방도 노골적인 표현들은 읽지 않음. - 그러나 2023년 '배우 이선균 마약 스캔들'이란 제목으로 유흥업소 실장과 해커의 대화내역 등을 단독보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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