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영상스토리텔링2 마지막 주에 '외로움'이라는 감정으로 영상을 만들어 발표한 조희연입니다.
영화 영상과 시나리오, 비하인드를 업로드하고자 카페에 접속했습니다.
제 영화의 제목은 <오직 두 사람>이고 동명의 소설에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아래는 모티브가 된 김영하 <오직 두 사람>의 첫 두 페이지입니다.
아래는 차례로 영화 영상과 시나리오입니다.
편집하며 시나리오와 달라진 부분도 있습니다.
시경이의 방을 신경 써서 꾸며봤습니다.
연출 경험이 많지 않은데 제가 좋아하는 작가의 소설에서 영감을 얻어서 그걸 화면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대사가 중요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전문 배우가 연기하지 않다보니 감정 전달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온라인 화면이라는 색다른 연출을 구현하는 데에 어려움도 따랐습니다.
상영 후 교수님, 학우 분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 세계에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나와 너 밖에 안 남는다면?'이라는 주제와 '한국어를 지켜야 하는 사명감'이라는 주제가 서로 엉켜 표현하고자 했던 핵심 주제가 잘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이번 영화를 연출하며 관객을 타겟한다는 것과 관객을 고려한다는 것에 대해 다시금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학우 분들 앞에서 제 영화를 상영하는 경험, 관객이 내 영화를 알아주고 그 안의 감정을 함께 느낀다는 경험을 하게 되어 좋습니다. 또, 훌륭한 학우 분들의 다양한 영화를 한 학기 동안 시청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개인적으로 김영하 작가님의 엄청난 팬으로써 반가웠습니다:) 저도 상반기에 같은 작가의 다른 소설에서 영감을 얻어 졸작을 만든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ㅎㅎ 두 가지 주제가 엉켜서 잘 드러나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하셨지만, 저는 그래도 두 가지 의미를 다 담으려고 한 점이 이야기에 깊이를 더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늘 마음 속에 남아있던 책인데 간접적으로나마 영상으로도 감상할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고 뜻깊었습니다..! 한국어라는 특징을 너무 생각하다보면 외국 분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 수도 있지만 전 오히려 한국어여서, 그 긴 역사를 아는 사람에게 더 의미있었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너무 재밌게 잘 봤어요!! 한국어를 사용한 부분이 정말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김영하 작가님 좋아해서 작품 보자마자 생각났어요 ㅎㅎ 잘 봤습니다!!
보면서 영화 서치도 생각나고 다양한 주제가 떠올라서 매우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고생 많으셨어요 :)
외국인으로서 이런 한국말로 했던 주제는 되게 공감이 많이 생겼네요 ㅎㅎ 첨에 만났던 둘이 즐겨 얘기 전개했는데 결과적으로 좀 아쉬웠고 외로운 엔딩으로 마미리 하네요. 아름다운 스토리인거 같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엔딩씬의 안국역 거리가 인상적이었어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가 생각나기도 하고, 영화의 전체적 깊이를 한 단계 올려준 것 같았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너무 재밌게 잘 봤습니다! 편집 수고하셨어요.
소설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미술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았습니다. 영상을 보면서 하나도 어색함이 없었고, 더욱 영상미를 높게 끌어올려준 것 같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본문에 올려주신 방 미술에서 정성이 느껴지네요!! 한국어 책(?)을 들고 있는 어린시절 사진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영상의 소재가 한국어 라는 점에서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한학기동안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