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에 있는 근린공원.
1984년 여수시와
돌산도를 연결하는
돌산대교가 건설되자 돌산대교 준공기념탑을 건립하면서 공원이 함께 조성되기 시작하였으며, 1988년에 완공되었다.
1999년에는 100년 후 개봉을 목표로 한 여수시 타임캡슐이 공원 정상 부근에 묻혔다. 2002년에는 어민공원이 조성되어 거친 바다를 상대로 일하다 숨져간 어민들의 혼백을 위로하는 어업인위령탑이 건립되었다.
공원의 전체 면적은 212,700㎡이며, 돌산대교 준공기념탑과 5동의 파고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2동의 화장실과 2곳의 음수대 시설이 있다. 돌산대교 준공기념탑 부근에는 매점이 설치되어 있어 식음료와 관광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6,720㎡ 면적의 넓은 주차장과 2,298㎡ 면적의 광장 2개소가 조성되어 있다. 어민공원은 남해 바다를 굽어보는 공원의 남쪽 사면에 조성되어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 대교동에서
돌산대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돌산읍과
향일암 방향으로 들어가는 돌산로가 시작된다. 이곳에서 500m 지점 왼쪽에 공원으로 올라가는 진입로가 있다. 진입로를 따라 100m쯤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고, 공원의 서쪽 방향인 왼쪽 길로 올라가면 돌산대교 준공기념탑이 나온다. 여기에서는 여수 구항의 전경과
돌산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오른쪽 길은 주차장과 공원 정상으로 연결된다. 여수구항과
돌산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은
돌산공원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신혼부부가 결혼식이 끝나면 기념 촬영을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코스이며, 걷기 운동과 산책 나온 시민들로 항상 붐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