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암 > 이케다 카즈히로 (62세 남성, 의사)
사례1 : 한방약으로 사라진 암세포
0000탕을 복용한 지 2개월 만에 다발성 폐 전이가 사라지고 종양지표가 내려갔다.
+++ 남편은 1958년에 니가타 대학교 의과대학을 좋업하고 뇌신경외과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 후
나가오카 중앙병원에서 소화기외과 의사로 활동하던 중
42세에 C형 간염 진단을 받고 니가타 대학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고 안정을 취하며 간기능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전혀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을 핑계 삼아 퇴원을 하고는
도쿄에 가서 한방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남편은 다시 치바현에 있는 유명한 한방 전문의인 오구라 시게나리 씨를 찾아갔습니다.
그는 진찰을 하며 "한방약을 포함한 모든 약을 끊고, 하루 한 끼는 현미채식을 하고,
매일 10km 달리기를 하라"고 권유했습니다.
죽을 각오로 실천에 옮긴 결과,
한 달 후부터는 나른함이 없어지고 혈액김사에서 간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오구라 씨의 한방병원에는 대학병원에서 포기한 간염, 류머티즘, 신정실환, 당뇨병 등의 난치병 환자가 전국에서 몰려들어 한방약과 침구치료, 현미채식, 달리기 등으로 병을 치료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 남편은 오구라 씨와 함께 한방의학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의학체계를 만들기 위해
우리 가족을 설득해서 치바현으로 이사했고 1978년에 이케다와코 병원을 오픈했습니다.
새로운 병원은 환자들에게 서양의학적인 치료에 한방약과 침구치료를 더한 통합진료를 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호시노 씨나 현재 치바 대하교 호흡기내과 교수가 된 타쓰미 코이치로 씨를 비롯한 많은 의사들이 이케다와코 병원에 연수하러 왔습니다.
그러던 1991년 가을, 남편의 나이 62세 때 갑자기 식욕이 없어져 데이쿄 대학병원에
근무하던 호시노 선생님에게 진찰을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은 간암이라고 진단을 내렸습니다. 저는 순간 긴장되어 숨이 멎는 듯 온몸이 굳어졌습니다.
남편은 호시노 선생님과 이야기를 좀 더 나눈후 저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3주 후에 소개받은 병원에서 간에 4cm가량의 암이 여러 개 있으며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1991년 12월 16일. 남편의 일기에는 '각오는 해야겠지만,
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흔들리지 않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다음 날 병원에서 첫 번째 간동맥색전술(간종앙에 영양을 공급하는 동맥을 찾아 항암제를 투여한 다음 혈관을 막아주는 치료법)을 받고 그 후에도 두 번 더 간동맥색전술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치료를 할 때는 암이 페로 전이되었으며 더이상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으니
한방치료로 면역력을 높일 것울 권유받았습니다.
호시노 선생님과 상담한 끝에 1992년 5월부터 0000 탕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0000 탕을 복용한 지 불과 2개월밖에 안되었는데 페로 전이된 암이 거의 사라졌으며 중앙지표도 급격히 줄었습니다.
1992년 마지막 날, 남편은 일기에 '지금까지 살 수 있으리라 생각조차 못했는데 많은 분들
덕분에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매일 좌선한 것이 도움이 되었는지 마음이 안정되고 기운도 생겼다. 무엇보다 가장 큰 도움은 한방약을 먹고 페로 전이된 암이 사라진 것이다. 하느님으로부터 다시 받은 목숨을 소중히 여기고 다시 받은 생명을 환자들에게 베풀며 살 것이다' 라고 일기의 끝을 맺었습니다.
1993년 12월부터 복수가 차기 시작했습니다.
1994년 1월, 복부팽만이 심해지고 허리통증, 불면, 식욕부진 때문에 일시적으로 입원했습니다. 이후 급속하게 증상이 나빠지면서
아주 심하게 몸이 나른해지고 몸을 지탱할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4월부터는 한방약도 먹을 수 없게 되었으며 6월에 데이쿄 대학병원에 입원해
호시노 선생님을 주치의로 치료를 받았지만 7월에 66세의 생애를 마감했습니다.
- 이케다 카즈히로 씨의 부인이 쓴 글
<저자의 코멘트>
이케다 카즈히로 씨는 나의 한방의학 은사다. 40대 때 C형 만성 간염을 극복했지만
그 후 간염이 서서히 진행되어 20년이 지날 즈음 간경변에서 간암으로 발전했다.
간동맥색전술을 4회 시행한 후 폐 전이가 나타났지만 메슥거림 때문에 항암제는 며칠 만에 중단했다.
0000 탕을 복용하면서부터 종양지표는 급격히 내려가고 2개월 후 흉부 C검사에서 폐전이가 현저히 축소되었다(그림 2),
사후 병리해부를 했더니 폐와 간에서 암이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사인은 간암이 아니라
간경변에 의한 간부전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간암의 폐 전이가 한방약 복용으로 소실된 예는 문헌상 다섯 사례 정도가 보고되었다.
한방악으로 어떻게 암이 사라지는가를 규명할 필요가 있다.
환자를 치료하면서 한방약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졌었는데
그 후 많은 암환자들에게 한방치료를 행하면서 그 기대는 확신으로 변했다.
이케다 선생님은 자신의 질병을 통해 나에게 계시를 전해주었고 이 사례는 한방의학과 서양의학의 통합
의료를 개척하도록 이끌어준 기념비적인 첫 번째 사례다.
그림1 임상경과와 종양지표, 알파-FP의 변화
출처 : 호시노 에쓰오, 『한방 암 치료의 기적』, 조기호, 리스컴(2015), pp.116-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