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례는 제 장모님으로 80세입니다.
그 분은 젊었을 때 3회 정도 복부 수술을 받았고, 아마도 유착이 남았을 것 같습니다. 변을 잘 보지 못하고, 늘 상쾌하지 않으며, 배가 아프고, 허리도 아픕니다. 부탁을 받고 제가 진찰한 것이 80세일 때. 배가 상당히 부드럽지만 톡톡 두드리면 장이 꿈틀꿈틀 움직입니다.
이거 재미있네, 생각하며 「뭐가 들어 있나」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배가 꿈틀꿈틀. 계속 배를 두드렸더니 주변 사람들은 한의학 진단이라는 것은 불가사의한 진단을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환자는 상당히 아파 보이는 표정을 하고 있음을 문득 알게 되었습니다.
장이 움직이면 배는 당연히 아픕니다.
그래서 황급히 0000湯을 주었습니다.
2주 뒤에는 깨끗하게 복통도 없어지고, 변이 잘 나오게 되었습니다.
104세로 돌아가실 때까지 그 후에 이런 일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수술 후 통과장애에 000湯은 자주 쓰이는데, 옛날에 저는 그 위력에 상당히 놀랐던 예입니다.
복통에 大建中湯
80세. 장모님. 1985년. 수술 3회(30세 자궁외 임신, 36, 39세 장폐색) 복통이 지병. 언짢은 일이 있으면 복통을 호소한다. 1년 전부터 腹満痛 악화. 쌀쌀하게 배가 아프고, 변이 쾌통하지 않으며 잔변감. 하제는 복용해도 아프기만 할 뿐. 허리가 물속에 있는 것처럼 차갑다. 최근 요통 악화. 143cm, 47㎏. 脈遅弱, 복벽 연약무력, 鼓腸 현저. 복벽을 두드리면 장이 꿈틀꿈틀 움직이며 연동항진 촉지됨. 장이 움직이면 몹시 아프다. 000湯 엑기스. 2주 뒤 컨디션 양호하고 복통 소실, 배변 양호, 허리가 차가운 것과 아프던 것이 소실. 혼자서 건강하게 돌아다니며 아주 좋아하셨다. (2009년 돌아가심, 104세) (松田邦夫『증례에 의한 한방치료의 실제』創元社 1992, 96-97) ☆ 수술 후 통과장애에 大建中湯이 빠른 효과를 보였고, 중지 후에도 재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