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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00 한의원 김00입니다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제가 환자분들 치료에 기존의 한의학 치료법과 병행하여 사용하고 있는 치료법(치료운동)을
소개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제가 소개 드리려는 치료법은 절운동입니다
(치료에 사용하기 때문에 '수행' 대신에 '운동'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절운동을 한의학에 대입하게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2004년 봄...30세 여성이 어머니와 함께 내원
대학 1학년때,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을 받고, 그후 대학병원에서 치료 + 전국각지의 유명 한의원에서 한약복용
-> 장애5급 -> 장애 4급 -> 직장퇴사..의료보호로 바뀜
(내원시 진단내용)
급격한 체중 증가
사지에 털이 자꾸 생김
전신 통증...30분 자고, 그러다가 아파서 잠이 깨고, 20~30분 뒤척이다가 다시 잠들고, 30분후에 다시 아파서 깨고...밤새..
혼자서 씻지 못함..어머니가 씻겨줌
삶에 대해서 아무 미련 없다는 말을 함
-> 치료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계속 고민......그러던, 어느날
-> 절을 하루에 333번을 하면 관절염의 원인이 소멸된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떠오름
-> 문제는 절운동을 배울곳이 없음...사찰에 가서 불자분들(스님들) 절하시는 모습을 봐도, 절하시는 모습이 서로 다 다름
-> 인터넷 검색중에 '절을 기차게 잘하는 법' 이라는 책을 알게되어 구입
환자분께 그 책을 드리면서, 절운동을 하루에 333번 하도록 함
한약은 痛은 寒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0000湯을 투여
-> 빠르게 호전...결혼도 하고 싶고, 삶의 희망을 찾았다는 얘기를 함
-> 6개월후 원래 다니던 직장에 복직(계약직으로...지금도 계속 다니고 있습니다)
그후 현재까지 절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체중이 늘어서 한달전부터 다이어트 시작...직장에서 1주일에 2회정도 회식을 하는데, 빠질수가 없다함...빠지면 명퇴 ^^~
류마티스증상의 재발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그렇게 치료가 종료된후, 저도 절운동을 잊고 지냈음
2006년 9월 어느날
한의원 탕전실에서 담배한대를 태우던중...갑자기 내가 왜이러지...panic상태에 빠짐
갑자기 죽을것 같은 느낌
기어서라도 병원(응급실) 가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듦
그날부터 공황장애 투병시작
제도권내에서 나름 최고의 원장님들께 한약, 침치료 시작...
조금씩 상황이 나빠짐
호흡곤란도 겸해짐..들이쉬는 숨이 목을 통과할때 숨을 멈추고, 다시 숨을 내쉬고, 그렇게 6개월정도를 해보세요
환자들이 말하는 호흡곤란이 그런겁니다
체중감소(75kg -> 57kg)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음
고가(高價)의 정신과치료 시작.......상황이 더 나빠짐
그동안 양약은 먹지않고 버텼는데, 정신과 선생님도 약복용(쟈낙스)을 권유함
약복용 시작.......상황이 더 나빠짐
가족들도 함께 뛰기 시작...점집으로, 풍수, 사찰로, 기도원으로...오로지 나하나 살리기 위해서......상황이 더 나빠짐
평소 좋아하던 선배한의사원장님께서, (그분은 불자이심) 천수경이라는 경전을 권함
천수경 독경 시작
천수경 모두 외웠음......상황이 나아지지않음
금강경 독경 100일 기도를 시작함
100일 기도 들어간지, 80일쯤되는 어느날,
한의원을 더이상 하기 힘들어서, 폐업하기로함
1주일후 한의원 폐업, 그후 가족의 권유로 기도원에 들어감
금강경 100일기도의 100일째 되던날을 기도원에서 맞이함
100일째 되는날 아침 눈을 뜨는데...낫지않았음
전날 잠자리에 들때, 다음날 나을것 같지는 않았음
금강경 독경하는걸 기도원 관계자분께서 아셨음
면담을 나눈 후, 기도원을 나왔음
(그리고, 양해 말씀 드립니다...천수경, 금강경, 기도원에 관한 내용들을 적은 이유는 어느게 더 낫다거나...
깍아내리기 위해서...적은것은 아닙니다...다만, 그 순간 그 상황에 처한 환자의 절박함......)
기도원에서 금강경을 읽고 있는순간...떠오르는건 하나님도 아니고, 부처님도 아니고, 집에있는 세아이와 고생하는 아내의 얼굴...
환자치료는 실전(實戰)이라는거, 절대 어름하게 해서는 안된다는거...
한의원 폐업소식을 들으신, 아는 교수님(심리학)께서 전화를 주심
"...김원장이 마음(정신)도 문제지만, 몸(육체)도 안좋아진것 같다...소개시켜주고 싶은 분이 있는데 만나봐...
내가 원래 사람소개 안한다는거 알지......그분말씀이 mental쪽이 전문이라는데, 그건 내가 모르겠고,
몸에 관한한은 우리나라 최고인것 같다. 그건 내가 확인했다...꼭 만나봐..."
2007년 6월 19일...그분을 뵙기로 약속한날, 아예 짐싸들고 집을 나섰음
......
그분은 다름아닌, 제가 류마티스환자에게 드린 '절을 기차게 잘하는 법'이라는 책을 쓰신 '청견'스님 이셨습니다. 스님과 얘기를 나눈 후,
스님따라서 그날밤에 부산으로 내려감
아내와 아이들에게 작별인사도 못하고 내려감
다음날 새벽 4시30분경에 기상해서, 5시부터 절수행 시작
새벽 절수행후 밖으로 나와보니 근사한 산이 눈앞에 보임...부산의 명산 금정산이라고 알려주심
드디어 내가 도 닦으러 부산까지 왔구나 ^^~
하루 3끼 식사하고, 그외에는 '절'만 했음
그렇게 6, 7, 8월이 가고......
스님께서 이제 다 나았으니까, 추석전날 서울로 올라가라고 하시면서,
하나만 지키라고 말씀하심...올해말까지 부부관계 하지마라
스님께 다시 말씀드림, 어차피 부부관계도 못할건데, 추석때 집에 다녀온뒤,
올해말까지 절수행 계속하겠다고 말씀드림
(저보다 공황장애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덜한 다른 한의사분들의 경우를 보면, 회복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회복되더라도 예전에 비해 대략 80%정도 회복되는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예전수준으로 회복되는정도가 아니라, 모든 면에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추석되기 1주일전에,
사찰에서 절수행하고 계시는 분들과 함께 부산 관광...
공황장애 걸린 이후로, 이렇게 돌아다닌건 처음이었음
...동백섬, 해운대, 송정, 대변항(전복+회+소주...)...
2차로 광안리 바닷가 바로 옆에 있는 Family restautrant, '0000000' 에서 시원하게 맥주한잔...
...세상의 모든분들 제가 다시 사회에 복귀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처음에는 절수행하면서, 내가 나을수 있을까, 다시 사회에 복귀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었는데,
추석때 집에 다녀온 후로는, 절수행할때...
"절수행의 좋은 체험을 한의학에 대입하여, 인연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라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2007년 12월 31일 서울집으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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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한의원 다시 개원...본격적으로 한의학과 절운동을 병행하여 진료
아래는 치료에 절운동을 병행하여 호전된 임상례입니다
1. 첫환자...50대후반 여성
주소증...불면증(수면제 복용해도 잠이 오지않음, 한약도 여러차례 복용했는데 실패)
암수술 2회, 자궁.갑상선쪽 절제수술, 우울증, 관절염, 자율신경실조증......
->좋아지셨고, 아름다워지셨습니다
2. 교통사고 후유증...50대초반 여성
교통사고로 6개월정도 입원후 퇴원
장애등급 판정을 받았고, 합의금으로 3000만원 보상
->장애판정을 받았던 부위가 일반인과 비교해서 차이를 느끼지 못할정도로 회복
3. 30대 남성...혈압약과 고지혈증약, 갑상선 기능항진으로 약 복용중
전신 관절통(뒷목, 허리, 무릎...)으로 내원
-> 치료에 절운동을 병행하시도록 권함
몇번의 설득 끝에 절운동 시작
외국 출장을 자주 가는데, 호텔에서도 절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복용하던 약 모두 끊었습니다
몸도 좋아지고, 만족해 하십니다
4. 근육마비감...30대후반 전문직 여성(외국계회사 근무)
신경쓰면 좌측 가슴과 등부분이 굳어지고, 그 느낌이 3~4개월을 간다
좌측 무릎이 아픈지 8년이 넘었다
젊어서 고시원에서 공부할때, 결핵에 걸린 이후로, 항상 몸이 아프다
지금은 건강염려증까지 생겨서, 항상 걱정을 안고 살고 있음
-> 올해 추석이후에 오셨음. 올해 11월경에 싱가포르에 있는 아.태지역 본부근무를 가게 됐는데,
지금 같아서는 외국근무가 문제가 아니라, 이런 몸상태로 회사를 계속 다닐수있을지 모르겠다함
-> 무릎 통증...절운동할때 앉을때 '아버지 고맙습니다', 일어설때 '어머니 고맙습니다'는 멘트를 속으로 하게함
슬하(膝下)의 자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 상기증으로 진단...진단근거는 그분의 호흡을 보고 그리 판단했습니다
상기증에는 호흡을 아래로 내리는 방법이 좋습니다
-> 11월에 출국 하셨음
싱가포르에 계시는 3년동안 절운동 잘하시라고 말씀드렸음
선물로 죽비를 드리면서, 절운동할때 아이들도 함께 하면 좋을것 같다고 권유함
5. 兩 팔꿈치 통증...30대후반 직장 여성
양 팔꿈치 부위가 너무 아파서, 혼자서 머리 손질도 못함
올해 4월부터 심해져서, 지금은 가족들 식사는 인터넷으로 국과 반찬 주문하고,
밥하고, 설거지, 기타 아이들 육아등은 남편이 해주고 있음
몇년전에 목디스크 진단 받았음
만성피로, 중기허증, 요각통, 족저부위통증, 얼굴기미
-> 그동안 휴직을 한후, 양.한방 치료를 했음 (한약복용도 했고, 팔에 기브스까지 했음)
이번에 다시 직장에 복귀했는데, 팔이 아파서 근무를 할수없다며, 눈물을 글썽이심
-> 집안일도 하시기 시작했고, 좌측 팔꿈치부위의 통증은 아직도 심하지만,
그외의 몸의 불편함은 좋아졌음
6.류마티스관절염...30대초반 여성
독일유학중 류마티스가 심해져서 (전공서적을 두권정도 들고나면, 손목이 붉어지면서 통증이 심해져서
더이상 유학생활을 할수없는 상태에서) 학업을 포기하고 귀국
-> 11월초부터 치료를 시작
통증이 줄어서 복용하고 있는 양약을 줄이기 시작했음
그후, 양약을 완전히 끊었는데 발이 아파서 하루종일 다리를 끌고 다녔다함
우선은 현재가지고 있는 양약을 2일에 한알만 복용을 하고
양약을 끊는것은 다시 시도하기로 함
주변분들이 (얼굴)피부가 좋아졌다는 말을 한다고함
7. 중풍후유증...77세 여성
보행장애
-> 절운동을 하면 몸이 좋아지는것을 느끼겠다고 함
-> 최근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오셨음. 예전과 같은 몸상태라면 다녀오기 힘들었을거라고
말씀하심
8. 양측 무릎 퇴행성 관절염...75세 여성
보행장애 + 손가락부위 관절변형 +요통
-> 처음 내원시에는 가족분들이 한의원까지 승용차로 태우고 오셨는데,
지금은 지하철을 타고, 00역에서 한의원까지 걸어서 내원할정도로 호전
9. 요각통...40대 후반여성
6년전에 00동 000병원에서 허리 디스크수술(볼트로 고정?)...
다시 통증이 심해져서 우리들병원에서 진찰...전번에 수술한부위 아래쪽에 문제가 생겨서
이번에는 그아래부위를 수술해야 한다고함
요각통외에 다단계(제이유)로 큰 돈을 잃었고, 그후에 또 다른일로 그보다 훨씬 더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음
우울증 극심
-> 마음과 몸이 호전
10. 그외 고질적인 두통, 비염, 축농증, 경항통, 견비통, 척추계통의 질환, 관절계통의 질환, mental질환 치료시
한의학치료에 절운동을 병행하면 효과적입니다
절운동
1. 수영을 배우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이나 동영상으로 배우기 힘듭니다...1:1로 직접 배우면 정말 쉽습니다
또한, 어떻게 배우느냐에 따라 박태환級이 될수도 있고...
2. 제가 절수행을 하면서 그 효과나 원리등에 관하여 배우고, 체험하고, 모은 자료가
대학노트로 3권 정도 됩니다...그걸 가지고, 환자분들의 치료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3. 정중동(靜中動)보다는 동중정(動中靜)이
환자분들 치료에는 나은것 같습니다
4. 절운동의 효과
1) 몸속의 노폐물...중에서 가장 깊숙히 있는 뼈속이나 뇌(腦),오장(五臟)속에 있는 노폐물까지 빼낼수 있습니다
2) 마음의 노폐물...기억에 붙어있는 나쁜 에너지파장을 떼어낼수 있습니다
3) 폐속에 있는 공기의 교환을 극대화 시켜줍니다...일반적인 호흡으로는 폐속공기의 일부만을 교환시켜줍니다
4) 몸속의 나쁜압(壓)을 빼줍니다
5) 횡격막을 움직여줌으로써 전체혈액의 1/2(?)이 있고, 수많은 내장기가 모여있는 복강(腹腔)을 기분좋게
움직여줍니다
6) 기를 내려줍니다..숨을 내려줍니다... (앞으로) 내려가면, 또한 (뒤로) 올라갑니다
백회..인중..구미..거궐..신궐..곡골..회음
'성인은 발뒷꿈치로 숨을 쉰다'고 하였습니다
5. 얼마전 유행했던 시크릿이라는 책이 있었는데요...집중력이 그 요체인것 같습니다
집중력을 기르는 좋은 방법은
1) 외부보다는 내부에 집중한다
2) 복잡한 동작보다는 단순한 동작을 되풀이 한다
여기에 부합되는게 절운동입니다
6. 절을 108배, 천배, 삼천배 등을 생활화하는 사람중에서
갈수록 건강이 좋아지는 사람도 있지만, 건강이 나빠지는 사람도 많습니다
잘 배워서 하는게 중요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경전에서 하고자 하는말들을
한마디로 하면,
'고맙습니다'라고 합니다
............
고맙습니다 ^^~
(덧붙임)
절운동의 모든 동작들은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게 없습니다
절운동중에 한동작이 틀리면, 다음 동작에 영향을 줍니다
절운동은 사람마다 신체적 특징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허리가 긴 체형, 넓적다리가 굵은 체형, 팔이 긴 체형...)
기본동작을 익히신후에는, 이후 여러차례 절교육을 통해서 교정받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들로, 환자치료에 활용하실 계획이 있으신 경우에는 환자분들이 배우는것보다는,
조금더 조금만더 열심히 해주시는게 필요하고...누구나 됩니다 ^^
*절수행시 주의사항
절수행시 몸의 힘을 쭉 빼고 동작은 너무 크지 않게 소리는 나지 않게
한동작 한동작이 끊어지지 않고 부드럽게 이어지게 해야 한다.
그래야만 호흡과 동작이 일치되어 몸의 사기 및 노폐물은 빠져 나가고
밝은 기운과 단전호흡이 절로 된다.
숨차지 않고 헐떡거리지 않고 평상시 맥박보다 10%이상 증대되지 않게
해야 하며 너무 급하게 하면 공격적인 성향으로 오히려 역효과가 있다.
절수행이 끝나고 샤워시 비누 사용은 금물(모공이 모두 열려서 그속으로 들어간다)
절수행시 나타나는 통증 및 슬픔이나 분노 괴로움등은 모두 우리들 잠재의식
속에 입력되어 있던 것이 빠져나가는 모습이므로 놀라지 말고 마음을 발에
더욱 집중하여 계속 절을 하면 됩니다
절수행시 마음은 항상 발에 가 있어야 합니다
글로는 복잡한데, 직접 보시면 무지 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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