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오란 간단히 음향 재생 기기들의 총칭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스피커를 비롯한 각종 기기들이 벽면에 진열된 광경을 어디선가 보시고 막연한 궁금증을 느끼셨던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소리를 듣기위한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지요
'클래디오'에는 오디오를 잘 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초심자분들도 계시기에 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남깁니다
●스피커
스피커는 보통
이렇게 생겼고 우퍼와 미드 트윗 유닛들이 위의 그림과 같은 위치를 차지하죠
스피커 안에 네트워크 크로스오버를 설정하여 우퍼와 미드도 겹치는 음역대가 있고 미드와 트윗도 겹치는 음역대가 있도록 설계합니다
이 교집합이 어떻게 설계되었는가 하는것이 스피커의 특징을 결정짓는 요인중의 하나가 됩니다
사진에서 스피커를 찾아보면 1개씩 보입니다 즉 모노 시절이었던 거죠
스테레오 녹음이 일반화되기 전까지는 스피커 1개씩 구매하여 듣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카라얀이 광고 모델로 등장한것도 재미있네요)
1960년대 중반에서 70년대 초 정도 되어야 스피커 2개를 배치하고 스테레오로 듣는 것이 일반화 되었을 겁니다
이런 스피커는 우리가 pc 에 연결해서 쓰는 스피커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스피커안에 증폭기(앰프)가 내장되어 있고 전원 공급이 필요합니다
앰프가 내장된 스피커를 액티브 스피커라고 합니다
위의 그림,
스피커만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별도의 앰프에서 신호를 받아야만 소리를 냅니다
이런 스피커를 패시브 스피커라고 합니다
클래디오 정모를 하는 공간은 모두 패시브 스피커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오디오인들은 별도의 앰프에서 증폭 신호를 공급하는 패시브 스피커를 선호합니다
이는 우선 스피커에 A , B, C 앰프등을 차례로 연결하여 보며 음향의 차이를 느껴보고자 하는 이른바
"매칭" 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오디오인들에겐 논쟁의 지점이며 여기서 어떤 우열이 있다고 하는 것이 끊임없는 얘기거리가 됩니다
브랜드를 달리하는 수백개의 앰프와 수백종의 다른 스피커들 사이에 몇 건의 매칭이 존재할까요
긴 시간 이런 시도들을 지나 이론이 거의 없는 정평난 매칭도 존재하게 되었지만 아직도 매칭 논란은 진행중입니다
우리가 듣고 알아보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매칭에 관한 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것입니다
스피커 형태의 특징
스피커 형태의 특징
밀폐형
(전후좌우상하 면이 모두 막혀있음)
덕트형
(덕트형은 전면에 홀이 있는지 후면에 있는지 등에 따라 전면덕트형, 후면덕트형으로 나뉩니다. 드물게 바닥면이 뚫려있는 제품도 있음)
밀펴형은 아래 사진과 같이 모두 막혀있습니다
덕트형은 아래 사진과 같이 홀이 있습니다
탄노이스피커는?
(형태상으로 헛갈릴수 있어 언급함)
덕트형입니다
양쪽 사이드로 길게 배치됩니다
(빈티지 탄노이 유명 모델의 경우 보통 이렇고 다른 타입도 존재합니다)
● 밀펴형과 덕트형의 차이
중고음역대 보다 저음의 느낌에 이 두 형태의 차이가 있다고 할것이다
밀폐형은 막혀있는 안쪽의 공기가 우퍼 유닛의 진동에 저항을 가하기때문에 기민하고 정확한 저음을 내지만 유닛의 떨림이 제어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음의 양감이 적다
덕트형은 유닛의 후면으로 나오는 저음을 홀을 통해 내보내기때문에 음이 돌아나오는 아주 미세한 딜레이가 생겨 밀폐형보다 빠르게 반응한다고 할 수 없으나 인클로저 안쪽에 공기의 저항이 없으므로 유닛의 떨림이 많아 더 풍성한 저음을 내며 당연히 양감이 더 우수하다
실제로 청음할때 이 차이를 확연히 느끼기는 힘들다고 보나,
탄노이로 EDM 이나 Rock 을 들으면 뭔가 잘 안맞는다는 느낌은 저음의 제동력에 관한 부분이라고 본다
탄노이의 목공예
밀폐형 AR 스피커의 단면
(흡음제로 유리섬유가 들어가 있습니다)
● 스피커의 스펙
여기서 아래와 같은 사항들을 주목해 봅니다
내 스피커의 음압( 능률 ,DB)이 몇 DB 인지
정도 알고있으면 좋습니다
그러면 DB가 높으면 무조건 좋은가?
아닙니다
db가 낮은 스피커를 구동력 좋은 앰프로 울릴때의 느낌이 또 있으니까요
스피커의 db는 앰프와의 상관 관계 위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db가 높은 스피커들은 앰프를 많이 가리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뒤로 미루었던
조금 다른 형태의 스피커가 있습니다
조금 매니악한 영역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자연스런 사운드를 추구하는 분들은 아주 좋아하시죠
우퍼와 중고음 유닛등으로 나뉜 스피커는 가청주파수의 전 대역을 커버하려는 의도에서 탄생하였지만 분리된 각각의 유닛을 모아서 음을 만드는것 보다
하나의 우수한 유닛으로 전 대역을 커버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러운 음을 낸다는 생각으로 여러 형태의 통(인클로저)에 유닛을 장착하여 풀레인지 스피커를 만든다
특히 저음의 영역은 인클로저의 제작 기법과 완성도에 따라 결정된다
이때 유닛을 장착하는 통은 자체 제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클로저 자작의 길은 본인이 선호하는 소리의 성향에 다가가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다
유닛은 보통 6.5인치 8인치등이 많이 쓰이는데 3인치나 12인치 등의 유닛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위의 사진과 같은
유닛들을 구해서
아래와 같은 풀레인지 스피커를 만듭니다
● 앰프
Amp (Amplifier)
신호의 크기를 크게 만들어 주는 전자기기를 뜻한다. 주로 증폭기를 의미하는 앰플리파이어의 약자인 앰프라고 불린다
앰프는 프리앰프 파워앰프 인티앰프 리시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형태에 따른 분류☆
1. 프리+파워
프리 앰프는 순수 증폭을 담당하는 파워 앰프의 앞 단계에 위치하며 1차적으로 신호를 증폭하여 파워앰프로 보낸다
프리앰프에는 일반적으로 볼륨, 베이스와 트레블, 좌우측 스피커의 음량 밸런스 등을 조정할수 있는 장치들이 있다
이렇게 프리, 파워 2개의 장치가 필요하니 위의 사진처럼 세팅되는 경우가 많다
2. 인티앰프
프리앰프의 기능과 파워앰프의 기능을 1대의 장치에 넣은 것을 인티앰프라고 한다
기능을 합쳐놓아 편의성이 뛰어나다.
프리 파워 분리형에 비해 기능이 약간 뒤쳐지지 않느냐 하는 의문이 존재하지만 성능이 뛰어난 인티앰프가 많고 음질 또한 우수하다.
고가의 영역으로 가게되면 프리와 파워를 분리하는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
3.리시버
인티앰프에 튜너(라디오주파수신기)가 추가된 것을 통칭하여 리시버라고 한다.
라디오 수신 기능이 있으니 주파수 창, 채널 선택을 위해 돌리는 노브등이 추가되어있다
숫자로 표시되는 디지털 튜너가 내장되어 있는 기종들도 다수 있다.
☆증폭 소자에 따른 분류☆
진공관앰프와 TR앰프(트랜지스터앰프)
증폭소자로 진공관을 쓰면 진공관앰프,
트랜지스터를 쓰면 TR앰프 입니다.
개발 순서로 보면 당연히 진공관이 먼저입니다. 이후 TR이 개발되면서 수많은 진공관 기기들을 대체하였습니다.
그런데 음향의 영역에서 만큼은 진공관에 대한 향수와 그 수요가 꾸준히 있어왔습니다.
진공관앰프의 음색은 더 따뜻하고 부드럽고 특유의 울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공관이 노출된 형태의 앰프에서는 히팅이 되었을때 그 바라보는 맛도 시각적인 기쁨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나 TR앰프가 더 왜곡없는 신호를 스피커로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련된 디자인의 앰프도 많구요.
어쩌면 사람의 귀는 약간의 착색이나 왜곡을 더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가?
만약 같은 조건에서 진공관 앰프와 TR앰프를 블라인드 테스트 한다면 정확히 짚어낼 사람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트랜지스터는 탄생시
" 마법의 돌 " 이라고 했답니다
진공관의 발열과 깨지기쉬운 재질과 비교적 길지 않은 수명과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등을 모두 개선할수 있고 보다 쉽게 큰 출력을 얻을수 있었기 때문.
아래는
프리, 파워 ,인티 ,리시버의 스펙 사진을 예시로 든 것입니다
◇◇ 앰프를 볼 때 유용한 영상 하나 ◇◇
https://youtu.be/2hBsnYWH1UY
■ 소스(source)
소스는 간단한 개념입니다
음악을 플레이 하기 위해 앰프에 무엇을 연결했냐 할때 '무엇'에 해당하는 것을 총칭합니다
ex)
턴테이블(LP) , 씨디플레이어 , 튜너(fm,am), 그리고 mp3와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전자기기
오디오파일(오디오시스템에 취미가 있는사람)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 소스는 뭐야? "
뭘 플레이 하느냐는 말입니다
그럼 이렇게 답하면 됩니다
"응 폰으로 스트리밍 하는거야."
이런 식으로.
위의 설명은 오디오표현에서 '소스'라는 말이 이런식으로 쓰인다는 측면에서는 간단하지만,
소스라는 것은 음이 시작되는 원천이라는 측면에서 무척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소스는 LP든 cd든 디지털녹음이든 녹음이 잘 되었는가 아닌가 하는 녹음의 상태에 대한 것입니다
예를들어 누구의 어떤 앨범은 녹음이 잘 되었다는 평가를 듣는다면 그 녹음이 잘 된 앨범을 세팅된 오디오 시스템에서 플레이하면 더 좋은 음질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즉, 해상력에 관한 부분인 것입니다
저음질의 소스를 걸어서는 아무리 앰프와 스피커의 매칭이 좋아도 좋은 소리를 들을수 없습니다. 단, 계속 들어오던 앨범이라면 지금껏 들어오던 것보다는 더 좋다고 느낄수 있겠지요
● 소스 기기中 턴테이블
가장 아날로그적인 기기죠. LP를 플레이 하는 기기이며 바늘로 판의 소릿골을 긁어 소리를 냅니다
턴테이블은 크게 판을 올려놓는 플래터(엠방), 톤암(tone arm), 헤드셸에 결합되는 카트리지와 캔틸레버(바늘)로 구성됩니다
턴테이블은 우선 플래터를 얼마나 진동없이 고르게 돌리느냐가 관건입니다
톤암은 카트리지와 바늘이 수평이 되도록 잘 잡아주고 바늘이 소릿골을 따라 돌때 유연성을 유지하도록 해주는 팔(arm)입니다
카트리지는 바늘과 결합되는 변환장치입니다. 톤암의 끝에 있는 헤드셸이라는 곳에 부착합니다
카트리지는 캔틸레버 끝 바늘(stylus)에서 오는 진동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카트리지
톤암의 끝 헤드셸(일종의 캐리어)에부착된다
♤바늘(stylus)
카트리지에 결합되어 LP와 접촉하는 최초의 장치
접촉으로 처음 신호를 만드는 장치라 매우 중요함
♤구동방식
위에서 말했던
플래터를 돌리는 대표적인 3가지의 구동방식은
아이들러형, 벨트드라이브형, 다이렉트형 입니다
외형적으로 구분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다이렉트형은 보통 아래의 사진처럼 생겼어요
아이들러 벨트드라이브 다이렉트 순서대로 사진 올립니다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저는 턴테이블은 또 하나의 바다라고 느꼈습니다
바늘 카트리지 톤암 플린스 베이스 각각 어떤것을 어떻게 하는것이 더 좋다는 평판이 존재하는 곳이지요
하지만 성향에 맞는 기성품이 분명히 있으니 너무 염려할 것도 아닙니다
첫댓글 드뎌 기다리던 감자님의 오디오 강좌! 선댓글 후감상ㅋ
멋져요~ 근데 이게 브리핑이면 본문은 어떻게 하시려구요 ㅎㅎ
와우!!! 문외한인 저는 그저 감탄만 ㅎㅎㅎ
저는 필사했습니다. ㅋ
정독했습니다~ 책한권 읽은것 같아요~
아주 유익한 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