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오빠,엄마,아빠,나 넷이서 현대백화점 고복식당에서 전복죽과 비빔밥 등을 먹었다.
그리고 오빠는 쉬고 친구들 만나러 갔고 우리 셋은 현대백화점 밑에 있는 카페에 갔다.
언니 얘기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지하에서 새우강정을 샀는데 6알에 15,400원이었다. 맛있는데 진짜 비쌈..
아무튼 3시쯤에 출발해서 아빠가 문수경기장까지 태워줬다. 생각보다 엄청 일찍와서 완전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진짜 음식물 반입 검사까지 할줄 몰랐는데 뺐겨서 다시 나와서 먹고 들어갔다. 기다리는데 나중되면 배고플 것 같아서 편의점가서 컵라면도 사먹고 들어왔다.
처음에 임태경 너무 재미없는 노래만 해서 좀 별로였는데 윤미래부터 좋았다. 카더가든은 생각보다 노래 넘 못해서 놀랐음.. 약간 먹는 소리에 음도 떨어지고 별로였다 ㅠㅠ
성시경은 진짜 명불허전,, 거의 음원듣는 느낌이었다. 마지막이라 좀 춥긴했지만 진짜 노래는 좋았다. 성시경할 때 오빠가 데리러와서 편하게 엄마도 덕하역으로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랑 데이트할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이렇게 가서 볼 수 있는게 참 좋았다. 오빠덕에 효도 많이 하는 듯. 아빠도 같이 가면 좋았을 것 같은데 그게 좀 아쉬웠다. 아빠는 오랜만에 보니 약간 멍한 느낌이 있었다. 힘도 빠진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