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어치료란?
언어치료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언어발달이 늦거나 타인과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있는 아동 및 성인을 대상으로 보다 집중적인 언어 자극과 부모교육을 통해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정확한 언어 평가를 통해 적절한 언어치료로 심리적 위축이나 학습장애, 사회성부족 등의 이차적 문제 가능성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 언어장애(language disorders)란?
-언어발달지체(developmental language delay)는
자기 나이에 비해 보다 어린 아동에게서 보여 지는 상징체계를 보이는 경우로, 원인은 선천적으로 신경 또는 신체적인 결함(정신지체, 뇌성마비, 자폐, 난청 등)에 기인할 수 있고, 환경적 요인으로 언어발달이 지체될 수도 있다.
-단순언어장애(specific language impairment)는
언어 이외의 다른 영역 즉, 사회성이나 인지에 문제가 없으나 언어 규칙과 언어 상징이해에 어려움을 가지는 경우이며 첫 낱말과 이후의 어휘발달이 느리고 낱말 조합이 늦으며 조음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뇌졸중, 뇌종양,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언어를 담당하는 두뇌부위에 손상을 입어 나타나는 후천적인 언어장애로서, 대표적인 것으로 실어증을 들 수 있다.
손상은 언어의 전 영역 즉, 말하기, 듣고 이해하기, 읽기, 쓰기 등에서 나타날 수 있다.
-말장애(speech disorders)는
입술, 혀, 입천장, 콧길, 성대상자(후두), 호흡기관 등 주변기관의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손상으로 인한 장애를 말장애라 하며 , 말장애에는 조음. 음운 장애, 유창성장애, 음성장애가 있다.
-조음.음운장애(articulation/phonological disorders)는
발음이 부정확하여 정확한 말소리를 산출하지 못하는 경우로, 다른 말소리로 대치하거나 소리를 생략, 첨가하는 오류를 보일 수 있다.
조음장애는 조음기관(혀, 입술, 치아, 입천장)의 구조적 결함이나 뇌손상에 의한 기질적 원인(뇌성마비, 구개파열 등)과 이러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기능적인 원인으로 나뉜다.
조음장애 치료는 정확한 조기진단을 통해 아동의 발음문제가 기능적인 문제인지 기질적인 문제인지 조사한 후 다양한 발음검사 프로그램을 통한 조음장애 형태를 판별한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아동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중재를 시행한다.
-유창성장애(fluency disorders)는
주로 말더듬이라 지칭되며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말을 길게 연장하여 말의 흐름이 자주 끊기는 경우를 말한다. 좀 더 진행되면 말의 막힘을 보이고 그 외 눈 깜박임이나 고갯짓 등의 부수적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본인이 자주 더듬는 단어를 피해서 돌려 말하는 회피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음성장애(voice disorders)는
후두 안에 있는 성대의 이상으로 생기는 말소리의 높낮이와 말소리의 질(거친 소리, 쉰 소리 등)의 장애 그리고 호흡량의 조절이 잘 되지 않는데서 생기는 말소리의 강세 장애를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기질적인 장애 외에도 목소리 남용이나 오용, 심리적 원인 등에서 비롯된 기능적인 장애가 많다.
◈ 언어치료 대상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또래보다 수용·표현 언어가 지체되어 있는 아동
-조음(발음) 문제 또는 말더듬 문제를 가진 아동 및 성인
-음성에 문제를 보이는 아동
-언어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동
-정신지체 · 자폐 · 청각장애 · 뇌성마비 · 구순구개열 등의 장애를 가진 아동
-표준음 대신 다른 음으로 바꾸어 말하거나 음을 왜곡하거나 생략하는 아동
-말을 할 때 머뭇거림, 반복, 연장 등을 보이는 아동
-음성의 크기, 높낮이, 음질에 이상이 있는 아동
-의사소통은 할 수 있지만 대화를 길게 주고받거나 길게 이야기하기가 어려운 아동
-긴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며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아동
-말을 할 수는 있으나 표현방식이 이상하여 또래들로부터 놀림을 받는 아동
-학교에서 언어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