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 애통자 복 / 마태복음 5:4
사람들은 비방을 들으면 기분 나쁘고, 칭찬을 들으면 좋아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죠. 따라서 "사람은 자신이 훌륭하다고 믿으며 산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인간의 잘못된 성격을 보여줍니다.
또 다른 속담에는 구렁이를 구렁이라고 부르면 싫어하고, 용이라고 해야 좋아한다고 합니다. 이는 인간의 잘못된 성향을 동물에게도 적용한다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하나님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모두가 잘못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런 잘못을 고치려면 수술을 받는 것처럼 고통스럽습니다. 수술실에 가보면 아파서 울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수술이 끝나야 고통이 사라집니다. 우리의 오래된 잘못된 습관을 고치려면 자연스럽게 통곡하게 됩니다.
어떤 교인은 믿음을 가진 후에도 첩을 두고 교회를 다녔습니다. 어느 부흥회에서 축첩이 큰 죄악임을 듣고, 부부는 이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여자에게 상당한 재산을 주어 생활의 어려움은 없게 했지만, 어린 자녀 때문에 서로 붙들고 통곡했습니다. 결국 아이는 남자가 맡기로 하고 이혼했습니다.
그래서 천국에는 불구자가 많다고 합니다. 눈을 빼고, 손을 자른 사람들이 많습니다. "내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빼버리고, 네 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자르너라"는 말씀대로 이런 힘든 수술을 받은 사람들의 외눈, 외손이 많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새로운 신자들도 모두 통곡하며 온 사람들입니다. 다윗도 살인죄와 간음죄를 저지르고 죄를 깨닫지 못하다가, 나단의 꾸짖음을 듣고 마음에 뉘우침이 생겨 밤새도록 통곡하며 베개와 자리를 적시도록 울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다윗이 다시 태어난 증거이자, 진정한 다윗이 된 증거입니다. 회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영웅과 성인만이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회개의 정도에 따라 인격을 부여받습니다.
악마는 사람의 마음을 마비시켜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하게 하고, 죄를 지어도 죄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합니다. 사람들은 항상 혁명의 시기에 살고 있어서, 혁명이 일어나면 전에는 죄였던 것이 이제는 당연한 일이 되고, 전에는 죄가 아니라고 여겼던 것이 이제는 큰 죄가 됩니다. 이렇게 변화무쌍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심령으로 정당한 비판을 할 수 없습니다.
이 고통은 시대가 변하든 변하지 않든 하나님 앞에 비추어 보면 잘못된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이 공리로 돌아가는 불꽃 칼에는 피할 수 없는 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