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11/17 중앙
[정치/사회]
1. 윤석열, 3대 기구 가동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두 달 뒤면 미국 워싱턴의 새 행정부가 출범하고 세계 경제와 안보에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게 된다”며 “경제부총리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금융·통상·산업 3대 분야의 회의체를 즉시 가동해서 시장을 점검하고 빈틈없이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2. 윤석열 부부의 공천 개입 (명태균 김건희에게 돈 받음 인정)
명태균(54)씨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한테 두 차례 돈 봉투를 받았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명씨에게 ‘김 여사 돈 봉투’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금액은 500만원이었고, 교통비가 아닌 금일봉이나 격려금으로 들었다고 했다. 다만, 강씨는 이때 한 차례 받은 것 이외 다른 돈을 받았는진 모르겠다고 했다.
3. 이재명 재판
4. 대구 국제 공항 장비 오류 - 여성 생리대까지 벗다
대구국제공항으로 입국하던 한 여성이 세관의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착용 중이던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을 받은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최근에 실제로 신체 특정 부위에 마약을 숨겨서 들어왔다가 적발된 경우가 두 번이나 있었다"며 "사회적으로 마약이 문제가 많이 되고 있어 직원들이 열심히 하겠다는 취지로 하다가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마약 탐지 장비 오류에 대해서는 "해당 액상 전자담배의 분자 구성이 마약과 비슷해 일어난 것으로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선량한 시민분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제]
1. 국내 증시 (5만 전자)
코스피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지난 8월 5일 ‘검은 월요일(Black Monday)’ 이후 처음으로 2000조원을 밑돌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4.53% 내린 5만600원으로 장을 마치면서 ‘5만 전자’ 지키기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6월 15일 종가 4만9900원을 기록한 이후 4년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 수출 이슈
내년 출범할 트럼프 행정부가 보편적 관세를 도입하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이 22% 줄어들 거란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이날 발표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보편적 관세와 중국에 대한 차별적 추가 관세를 도입할 경우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과 생산이 모두 줄어들 거라고 분석했다.
3. 환율 1410원 돌파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직후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내면서 지난 13일 장중 1410원대로 밀려났다. 2년 만에 가장 낮은 원화값이다.
4. 포항제철소 1선재 셧다운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이 45년 9개월간의 가동을 마치고 문을 닫았다. 생산 설비가 노후화한 데다가,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 중국 등의 저가 공세를 견디지 못해서다.
1억4000만t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중국 선재밀의 경우 내수 건설경기 부진으로 수요가 줄었지만, 생산량을 유지하려다 보니 주변 국가에 저가 밀어내기를 이어나갔다. 결국 글로벌 선재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포스코는 1선재공장을 폐쇄하며 품질과 관계없는 저가 선재의 시장 공급도 축소하기로 했다.
[국제]
1. 러시아 우크라이나
러시아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전날(18일) 밤부터 19일 새벽 사이 미국이 제공한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 6기로 러시아 브리얀스크 지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러시아 내부에 대한 에이태큼스 공격을 우크라이나에 허가한 것으로 알려진 후 첫 공격이다.
비핵보유국이라도 핵보유국의 지원을 받아 러시아를 공격한다면 이를 양국의 공동 공격으로 간주하여 두 나라 모두 핵무기로 보복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개정의 골자다.
2. 트럼프 내각인사 단행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국무부 장관에 지명
유엔 주재 대사에는 엘리스 스터파닉 하원의원 지명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는 내무부 장관과 신설되는 국가에너지회의 초대 수장 지명
국토안보부 장관에는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가 지명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지명된 털시 개버드 전 하원의원 지명
트럼프가 참모진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은 충성심이라는 분석이다.
3. 윤대통령 시진핑 주석 회담
윤 대통령도 15일 시 주석과 2년 만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군 파병 문제를 제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우크라이나 전쟁, 러·북 군사협력에 대응해 한·중 양국이 역내 안정과 평화를 도모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이에 대해 “중국 역시 역내 정세의 완화를 희망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원하지 않는다. 오로지 당사자들이 정치적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4. 인도 대기질
대기 오염 문제가 심각한 인도 수도 뉴델리의 대기질이 또다시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스위스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뉴델리의 초미세먼지(PM2.5) 수준이 907㎍/㎥으로 치솟아 올해 들어 최악을 기록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문화]
1. 나혼산 중징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음주 장면을 방송에 반복적으로 내보내며 미화했다는 이유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2. 임윤찬 디아파종 황금상 수상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영국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음반상을 받았다. 프랑스의 클래식 음반 전문지인 디아파종(Diapason)은 ‘올해의 디아파종 황금상’의 젊은 음악가(Jeune Talent)상을 13일(현지시간) 임윤찬의 쇼팽 앨범에 수여했다.
3. 외규장각 의궤 전시한 ‘왕의 서고’ 문 연다
조선 왕실이 중요 행사를 치른 뒤 관련된 의례기록을 모아 만든 책, 의궤다. 정조(재위 1776~1800)의 명으로 강화도에 설치한 외규장각에 보관하던 중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대가 약탈해갔다. 한국에 돌아온 건 2011년, 외규장각을 떠난 지 145년 만이었다.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총 297책)를 상시 만날 수 있는 전용공간이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문을 연다.
4. 백종원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 (더 본 코리아 상장에 도움)
백 대표는 지난 1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흑백요리사 출연이 더본코리아 기업공개(IPO·상장)에 도움이 됐다며 "홍콩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상식]
1.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복원
일제강점기인 1911년 반출됐던 국보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이하 지광국사탑)이 113년 만에 고향인 원주의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경복궁 야외에 서 있던 것을 2016년 보존처리를 위해 해체한 뒤 8년 만이다. 높이 5.39m, 무게 39.4톤에 달하는 이 탑은 고려시대 석탑 가운데 가장 조형미가 뛰어난 걸작으로 불린다.
2. 비만 치료제 위고비
최근 국내에 비만약 ‘위고비’가 상륙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에서 일론 머스크, 오프라 윈프리, 킴 카다시안 등 유명 인사들이 이 약을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소개됐다. 위고비 역시 부작용이 있다. 두통, 구토, 설사, 변비, 담석증, 모발 손실 등이 보고됐다. 미국에서는 위고비 용량을 늘렸다가 췌장염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
3. 쇠고기 원산지판별 키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쇠고기 원산지를 현장에서 15분 만에 판별할 수 있는 ‘쇠고기 원산지판별 키트’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단속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켜 쇠고기 원산지 표시에 대한 관리 강화가 기대된다.
4. 프리미어12 예선 탈락
한국은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태였다. 전날 일본과 대만이 각각 쿠바와 호주를 물리치면서 B조 1위와 2위를 확정해 본선행 카드를 가져갔기 때문이다. 역시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과 대만의 성장 속도가 한국보다 빠르다는 사실은 프리미어12를 통해 재확인됐다. 대만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선수단은 19일 귀국해 해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