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판타스틱 데뷔작> 선한 사람들을 위해선 잔인한 짓도 서슴지 말라!
맛깔나는 영화여행/2009 건방떨기
2009-03-28 18:55:42
<2009년 5월 7일 개봉작 / 12세 관람가 / 96분>
<가스 제닝스 감독 / 출연 : 빌 밀러, 윌 폴터, 쥘 시트뤼, 닐 더전>
윌의 환상 속에 람보가 들어온다. 그리고, 그 환상은 이런 말도 남긴다.
"선한 사람들을 위해선 잔인한 짓도 서슴지 말라"
나쁘다고 하기엔 너무도 선하기만 한 리와, 착하다고 하기엔 너무나 사람을 마냥 좋아하기만 한 윌의, 끈끈한 우정은 람보 같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다.
윌은 집안의 엄격한 종교와 친구와의 사이에서 갈등하며 리는 불안정한 가정환경 속에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 속에서 갈등하는 여리디 여린 어린아이다.
전창수의 건방떨기 전체 ▷ 1, 2
하지만, 그들의 꿈은 하나다. 영화를 만들어, "나도 영화감독"에 출품하는 것. 윌이 만든 시나리오를 연출하고 감독하는 것이 리의 역할이다. 하지만, 그들의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누가 방해한 것도, 누가 포기하란 것도 아니다. 그저, 현실이 그들을 방해할 뿐이다. 그 현실은 때로 새로 사귄 친구들이기도 하고 때로 그들의 가정형편이기도 하고 때로 그들 사이의 갈등이기도 하다. 그리고, 바로 아래 사진의 이 친구가 그들 사이 갈등의 원인중 하나이고, 이 영화를 푸는 열쇠 중의 하나이다.
빨간 색 계열의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탄 채 제일 앞장 서 있는 이 친구.그는 교환학생으로 와서 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늘 모든 것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 인기는 남의 학교에 와서 타학생 학생들이 그를 신기하게 바라볼 때뿐이다. 그가 돌아갈때, 그의 진짜 모습은 왕따일 따름이었다. 아! 그리고, 그제서야 이해가 되는 한가지.
윌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 그의 황폐해진 마음은 윌을 도울 수가 없었다. 그가 나빠서가 아니라, 그는 누군가를 도울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영화는 선한 사람들을 위해 정말 잔인한 짓도 서슴지 않았다. 그저, 친구가 죽어가는 걸 보고만 있었기 때문에 졸지에 나쁜 사람이 되어 버렸고 리는 윌을 구해 주었기 때문에 진정한 친구가 되었다.
옳다, 그르다를 가릴 수는 없다. 내가 그 사람을 구하면 내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일 때, 과연 진정한 용기를 낼 사람이 얼마나 될까? 친구를 구해주지 못해, 어쩔 줄 몰라하는 그를 보았고, 본국으로 돌아갈 때, 친구들의 비웃음에 위축되어 있는 그를 보니 너무도 측은한 생각이 든다. 그것이 마치 내 모습 같아서다. 그리고, 영화가 막을 내릴 때, 드디어 윌과 리의 우정은 완성이 된다. 그렇다, 윌과 리의 우정은 완성이 되어 그들은 행복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윌을 구해주지 못하고 이방인으로서는 환영을 받지만, 정작 대접받아야 할 곳에서 대접받지 못하는 저 이름도 모르겠는 저 특이한 학생. 영화는 정말 극력한 대비를 통해 무엇을 얘기하고자 하는가! 그것은 정말 모른다. 아마도, 그냥 그들의 삶을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다. 감동을 보여주려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감동보다 먼저 밀려오는 측은함이 내 심장을 울린다.
엄격한 종교에서의 해방, 겉만 화려해보이는 인생, 깐깐해보이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다는 이중의 관계.... 결국, 이 모든 게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일까?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싶다.
결코 잔인해지지 말라!
그것이 선한 사람을 위해서일지라도!
아마, 영화는 그런 말을 하고 싶지 않았을까 싶다.
첫댓글 ☎ 본 카페의 모든 글은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 전창수"가 쓴 글로,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서는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으나, 사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하여 사용은 허가하지 않습니다.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 전창수"가 쓰는 모든 글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서만 제한 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예수님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정말 사람들을 위하여 사역을 하는 건강한 정통교회에서 사역을 하기 위한 활동을 위하여 이 글은 사용될 수 있습니다.
☎ 공공의 이익의 범위란, 모든 사람이 사용하는 공유시설과 그 시절을 건설하고 유지하기 위한 모든 활동과 건강한 정통교회에서 건강한 사역을 하기 위한 활동, 건강한 사역이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데 필요한 활동을 말하며, 여기에는 식사교제와 간식 등을 포함한, 사역준비 활동도 포함
☎ 사적인 이익의 범위는, 개인적으로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거나, 또는 비윤리적, 비도덕적, 비도덕적 행위를 하는 모든 활동을 말하며, 비윤리적 비도덕적 행위를 할 경우에는 고발 조치를 취할 수도 있습니다.
☎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 전창수가 쓰는 모든 글은 전창수 개인이 혼자서 쓰는 글로, 누구의 부탁이나 연락을 받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혼자서 떠오르는 대로 그냥, 횡설수설하면서 쓰는 글입니다. 이 글이 만약 어딘가에서 상업적 용도로 쓰이게 된다면, 그 상업적 용도의 범위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경우에만 허가합니다.
◑ 참고 ▶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 전창수는 공인이 아니며,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대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직 소설가나 시인으로 등단한 작가나 시인도 아니어서, 공모전에 도전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들의 공식적인 출판이나 사용은 금지합니다. 다만, 비공식적으로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 전창수가 등단을 도전하고, 등단하기 위한 도전하는데 문제 없고, 만약 등단하게 된다면, 등단해서 활동하는 데에 문제가 없는 경우라면, 비공식적인 출판은 허용합니다. 물론, 제 글이 비공식적인 출판에 사용될 정도로 훌륭한 글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제 글이 어디에 사용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저, 제 글을 보고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고맙습니다.
◑ 참고사항 ▶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에 있는 글들을 보고 글의 입장이 100프로 반영되어 있는 경우라면, 시인이나 소설가“등단”도전이나 만약 등단을 할 경우, 등단해서 활동을 하는 데에 문제되는 경우 (신통한 다이어리의 마음 발자국에 있는 글을 사용하는 것 때문에 등단을 못하는 경우이거나, 활동을 못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사용에 제한을 두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