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지맥 (淸明枝脈)은 한남정맥의 소실봉(186.1m)남쪽 1km지점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청명산(190.1m).삼성전자,동탄신도시,여게산(158.6m), 석산을 지나
황구지천이 진위천에 합류하는
화성시 서탄면 마두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30.6km되는 산줄기인데
최고봉인 청명산이 190.1m이고 대부분이 도시구간으로 도로와 공장지대를 지난다.
이 산줄기는 신산경표 개정증보판에서도 길이 30km이상되고
강유역면적이 200㎢이상되는 151개 지맥에서 빠져 있는데
그후 측정 ,기타 오류 수정으로 강기준이 200㎢ 이상으로 분류되고,
산줄기 길이가 30km이상으로 분류돼 덤으로
지맥반열에 합류된 6개(.분적. 철성. 봉화.쇠치.오토.청명)
지맥중의 하나로 최신 산줄기 지도에는 올라있다.
청명지맥 (淸明枝脈)개념도.
청명지맥 고도표
(클릭)
지맥주변 하천지도
무더운 삼복 더위에 금적지맥을 준비하다가
보름전 팔봉지맥에서 심한 잡목으로 혼쭐나서
일단 뒤로 미루고
한남정맥 라인 지맥 10개중
아직 미답인 청명지맥을 가기로 합니다.
도상 거리는 짧은데
실거리가 엄청긴 지맥이 되겠습니다.
실거리가 먼 지맥은 우회로가 많고
그곳에는 길도아닌 비탈 사면이나
금지 구역으로 돌아 나가는 길...등등
지맥 등로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매미산,노적봉 또한 같은 산줄기로 보고
청명지맥 이름표를 달아 줍니다.
토요일 자정쯤 구성역에서 송선배님과
만나기로 하고 조금일찍 집에서 나섭니다.
이번 지맥은 좀 쉽게 끝났음하는
바램으로 전철을 타고 구성에 도착하니
밤11시가 되었군요.
송선배님도 그 시각에 도착하고
우린 분기점 들머리까지 가서 행장을 꾸리기로하고
도로을 걸어 오름니다.
첫번째 지하도..
두번째 지하도..
칡넝쿨이 빽빽한 야산
초행길에 늘 만나는 현상입니다
분기점에 도착후 행장을 꾸리고
청명지맥 분기점 표찰를 달아줍니다.
이제부터 청명지맥 산줄기를 걸어가 봅니다.
초장부터 거미줄과 희미한 등로..
영동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고..
태광 컨트리클럽을 지납니다.
골프장이 무지 크군요
경비 초소옆 수도가 있군요
철휀스를 통과해야 할 지점에서 미리 넘었으야 했는데..
심한 잡목과 원형 철망이 겹겹이 둘러쳐저 있어 포기한것이
너무 먼 우회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트랙 개구멍지점 넘을것)
가도가도 끝없는 휀스를 따라가 보지만..
가다보면 쉽게 빠져나갈 구멍이 있지 않겠나 생각하고 따라가 다가
결국 망가진 휀스로 통과하고.. 왕복 800m는 헛수고 한 것 같습니다.
다시 정상 지맥길로 진행합니다.
돌고개에 최근에 육교가 생겼군요
그래서 멀리 돌아가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내려가다가 올려다 본 육교입니다.
다시 돌아와 육교위를 지나갑니다.
청명산 가는길..
청명산에 표찰을 걸어두고
표지석에서 인증사진을 남김니다
경기도 수원시의 영통구 영통동과 용인시 기흥읍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190m).
산 정상에 서면 탁 트여 있어 사방 삼사십리가 훤히 내려다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또한, 『수원지명총람』에 "옛날에 군인들이 천명(天命)을 이어 가는 유명한 산이라고 해서
'천명산(天命山)'이라 불리다가, 세월이 흐르면서 청명산으로 바뀌게 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수원과 관련된 옛 지지들이나 고지도들에서 청명산에 대한 기록을 찾기는 어렵다.
다만 『1872년지방지도』에서 처음으로 청명산이 등장한다.
이 지도에서 청명산은 광교산에서 무봉산(현, 화성시 동탄 소재)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청명산을 경계로 수원부와 용인현이 구분되는 것으로 표현하였다.
청명산은 옛날부터 기우제를 지냈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
철문-1
철문-2
135번도 경희대앞을 지나고..
기상관측소
거대한 건물 공사중
무너질듯한 지맥 마루금을 지나고...
매미산을 다녀옵니다
왕복 1.4km
야밤에도 덥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뱃속에 물 잘 들어갑니다.
삼각점 표찰도 걸어주고..
정자-1
정자-2
성신교회 골목을 지납니다.
삼성전자가 지맥 마루금을 차지하고 있군요.
멀리 돌아갑니다.
반송정 앞에서 다시 산길로 접어듭니다.
금곡초 6차네거리
육탄 10 용사 추모 기념탑을 지납니다
화성시 동탄에 있는 육탄10용사기념공원은 북한은 전쟁 준비를 완료한 후
1949년 5월 3일 새벽 한국군의 전투력을 시험하기 위하여 개성의 송악산을 기습침공하였고,
제1사단의 서부덕 상사 등 10명의 특공대는 이를 탈환하기 위하여
육탄으로 적진에 돌진하여 빼앗긴 고지를 되찾았는데,
이 때 산화한 10용사의 살신성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동상이 있는 공원이다.
경기도 화성군 동탄면 반송리에 주소를 둔 김종해 일병을 비롯하여,
경기도 화성군 태안면 안녕리의 윤승원 일등병과
경기도 화성군 반월면 송달리의 이희복 일등병 등
화성 출신이 세 명이나 있었다는 것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작고 아담한 공원으로 여름이면 동상 아래에서 바닥분수가 솟구치기도 한다.
헬기장 바로넘어
미등록 삼각점이 나오는군요
국토지리정보원에 등록 되지않아
표찰을 만들어 오지 못했습니다.
다시 산길을 이어지고..
삼각점봉 92.0m
표찰을 걸어주고 인증사진 남김니다.
우측 암거를 통과하고
잡목이 심한 경사면을 오름니다
작두콩
초라한 반월봉
선답자의 시그널 몇장이 전부인 곳입니다.
유엔군초전 전시관과 유엔군초전기념비.
유엔군초전기념비
한국전쟁 때 유엔군이 북한군과 벌인 첫 전투를 기념하고,
이때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기념비이다.
1955년 7월 5일 미군 제24사단에 의해 건립되었다가
1982년 4월 6일 경기도에 의해 재건립되었다.
기념비가 세워진 곳의 부지면적은 약 1만 6,500m²이다.
비의 높이는 19.5m로,
전투 당시 3개의 진지를 구축했던 상황을 상징하기 위해
3개의 비신(碑身)을 세웠으며 치열한 격전상황을 표현한 동상도 함께 세웠다.
1950년 7월 5일 미 제24사단 21연대 1대대((대대장 찰스 B. 스미스 중령)의 B.C.중대와
사단 52포병대대 AVH대의 장병 540명은 경기도 오산의 죽미령에서 북한군 제4사단 5연대를 맞아
6시간 15분간의 격전을 치렀다. 전투 결과 북한군 127명을 사살하고,
전차 6대를 파괴하였으나 유엔군 181명이 전사하고 중화기가 손실되는 등 유엔군의 희생이 더 컸다.
죽미고개.
8차선 1번국도.
길건너
舊 유엔군 초전기념비
최초 미 제24단 장병들에 의하여 건립되었다가,
1964년 미 제8군, 제24사단, 육군동지회, 재향군인회, 한국신문 편찬협회,
UN군 자유 수호참전 건립위원회에서 보수공사를 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초기 7월 5일 추념식이 이곳에서 거행되었으나, 신 초전비가 세워지자 이관 되었다.
백하수오
도라지
세마육교
인공암장을 지나고..
세교터널 입구에서 무단횡단
건너온뒤 뒤돌아본 중앙 분리대
여계산을 향하여 산을넘고..
오산휴게소을 통과하고..
우측 철계단을 오름니다.
아무도 오르지 않았는지 잡목이 엄청 심하군요.
내려다본 오산 휴게소..
잦은 비 탓인지 나무마다 진디물이 끼여서
진액이 줄주 흐르고..
여계산 삼거리 정자입니다.
여계산 오르는 길
국토지리정보원에 등록되지 않은 삼각점 입니다
표찰을 걸어주고 내려 옵니다.
지맥 마루금 군데군데 잡목이 심하군요
지도상 석산 ::>삼각점이 있는 평범한 봉 입니다.
석산 삼각점봉 전경
석산 위치가 잘못된 이정 표지목 입니다
운동나온 마을 주민들은 쉼터 이곳을 석산으로 알고 있더군요.
4차선도로위 생태통로
주변에는 온통 공사중이고..
노적봉을 다녀옵니다
왕복 2.2km
노적봉 전경입니다.
지도로 본 노적봉
310번도로
주유소에서 물보충하고 다시 올라옵니다.
풍양 조공묘을 지납니다.
납작 삼각점 73.3m
휴일이라고 모두 문을 닫아
지나가는 중국집 오토바이에게 식사 주문했습니다
다시 지맥길을 걸어갑니다.
경동나비엔 서탄공장
2차선 도로
담배밭
사육중인 까치
진행방향 도로우측 ::>> 예쁜 묘지가 있는곳 우틀합니다.
부화중인 이름모를 새집
표찰을 걸어놓은 장소뒤에 새둥지가 있습니다
배밭을 지나고..
배밭에서 내려와 하염없이 농로를 걷습니다
왕복 6.4km
땡볕에 인내심이 필요한 긴 거리 입니다.
목표지점을 황구지천이 진위천과 만나는곳으로 잡고
발바닥이 불이나도록 걸어 왔습니다.
사진 중앙우측 철새들이 노니는곳이
합수점입니다.
억새숲이 우거져 접근 불능상태라
몇미터 떨어진 다리 위에서 이번 지맥을 마무리 합니다
여기까지 47km를 걸어왔군요.
다시 돌아가기가 끔찍해서 택시를 불렀으나
길이 어긋나 우린 마두1리 버스 승강장까지 다시 걸어(3.2km)나왔네요.
마두리 승강장에서 콜한 택시를 타고 서정리까지(요금11000원) 나왔고
(송탄역이 더 가까움)
식사를 한뒤에 서울로 귀경합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여름날
열정을 다해 걸어주시고
표찰 다는데 조수역활 잘 해주시고
말없이 계셔도 든든한 송선배님
너무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청명실전.gpx
첫댓글 해발 37,7m ...무더위에 수고하셨습니다.
휴가는 언제 갑니까?
저는 월말에 동해 방향으로 갈 생각인데요
우연히 길에서라도 만났음 좋겠습니다.
동네산인 수리산 오르는데도 땀이 비오듯이 손에서까지 줄줄 숲길인데도...
대장님은 도로가 많아서 더 힘들었을텐데 포기란 있을수 없고 오로지 완주만 하시니
송주봉 오라버니 또한 대단하십니다.
두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하기 휴가는 일정을 강원도 2일 경상도2일 잡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주간에 휴가가시는 분이 너무 많아 왠만한 장소는 잉간들이 바글바글 하다고 봐야합니다.
며칠안에 장소를 협의해서 가 보도록 하지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가..청명지맥 길..그리그리 연결되네요..더운 날씨...시내와 도로 걷기가 참 힘이 들었을 텐데... 대단합니다. ..축하합니다. .
선배님은 이 지맥을 아껴 두셨다가 정 갈곳없음
당일 두개로 가시면 좋은듯 합니다.
나름 볼꺼리도 있고 의미있는 산행이였습니다.
멋진 휴가 보내세요~~!!
삼복더위에 대단하십니다. 별로 그늘도 없는것 같은되... 수고하셨습니다.
도상 거리만 보면 쉽게 마칠것 같은데
우회로가 많았고 마지막 농로길은 여름에 걷기는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그러나 합수점이 가까이 있는데 안갈수도 없고..
늘 하는 이야기 이지만 그저먹는 지맥은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선배님도 수고 많으셨고요
이번 하기휴가 가족들과 즐겁게 보내십시요.
사진도 올려주시고요^^
이대장님~~송선생님~~ 수고했~슈우
전월지맥 하시느라 고생 많았어요.
산행기 자세히 적어서 올려 주시면 후답자에게
도움되겠습니다.
너무도 더운 날씨때문에 아무런 기억도 없고 한가지 상가건물 남의 가게 앞에서 시원한 콩국수 그것도 지나가는 배달원에게 부탁하여 땡볕에서 먹던 기억만이 생각납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절로 웃음이 나오는 그 장면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맛있는 콩국수의 맛이 다시금 입맛을 다시게 하네요
너무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덥기는 더웠나 봅니다.
한번도 땀으로 애로사항이 없던분이 사타구니가 씰려서 애로가 많았고
저는 깔창을 엄한걸로 깔고가서 물집으로 고생하고...
돌아 나온것까지 합하면 50km는 걸었는데
나름 재미있었던 지맥이였습니다.
고생하셨고요
완주 축하드립니다.
폭염이 놀래서 달아나겠습니다 정말 수고하셨고 부럽습니다
잘 지내시죠?
산속보다 무서운것이 빛가림 없는 도로입니다.
비산비야길 자주 출몰하는 잡목지대는 여름철에는 정말 죽을맛 입니다.
그냥 마음을 다스리고 한발한발 가는 수 밖에요.
훗날 가시면 표찰이라도 반겨 주실거예요.
늘 건강하시고 휴가 잘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응원합니다
보는것만도
숨차네요
ㅋ
어떻게 수술부위는 완쾌 되셨는지요?
여름철 좋은 산과계곡 다니실려면 힘좀 써야 하는데
앞다리가 시원 찮으면 문제이지요.
행복한 휴가 보내시고
멋진 추억사진 올려주십시요.
@본듯한 넵
고맙슴다
8일날 알프스라운딩
하고와서뵙게슴다
여름잘보내셔요
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