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브라 ZL 드라이버]떳다! 코브라의 새 드라이버 ZL
[코브라 ZL 드라이버] 골프힌트 회원평가
◆ [코브라 ZL 드라이버] 종합평가
베일에 가려져 일반의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었던 코브라의 L5V 드라이버의 후속 모델인 새 드라이버 ZL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5400+ gcm2의 관성모멘트와 5”*4.95”의 헤드 크기, 460cc의 헤드 체적과 0.83의 반발계수 등 미국프로골프협회가 제한한 드라이버의 4가지 기준의 허용 한계치에 모두 도달한 것을 컨셉으로 내세웠던 L4V(Limit 4 Variables)드라이버에 이어 교환이 가능한 특수 호젤 슬리브를 장착하여 드로우와 스트레이트 두가지 구질 조절이 가능했던 L5V 드라이버로 치기 쉬운 초중급 시장을 석권했던 코브라가 이번에는 아예 ZL(Zero Limits)이란 이름의 드라이버를 내놓은 것이다.
새 ZL 드라이버는 이미 자사 소속의 투어 프로인 제프 오길비, 이안 폴터, 카밀로 비제가스, 제이 비 홈즈 등에게 지급되었는데 특히 지금까지 코브라 S9-1 Pro D(10.5˚)드라이버를 사용 중이던 제프 오길비는 Aldila RIP 80X 샤프트에 페이스 앵글이 1° open된 ZL (9.5)드라이버를 시타했는데 기존 S9-1 드라이버에 비해 드로우, 페이드 등 조작성이 더 향상되었으나 상대적으로 치기 어렵다는 평을 내렸다. 참고로 알딜라의 RIP샤프트는 2010년에 일반에 출시될 예정인 신제품이다.
ZL 드라이버는 페이스와 바디는 티타늄으로 제작되었으나 크라운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탄소 섬유(carbon fiber)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타이틀리스트 909씨리즈의 스윙웨이트 스크류(swingweight screw)와 비슷한 무게 추 역할을 하는 웨이트 플러그(weight plug)가 새롭게 장착되었는데 이를 통해 관성모멘트를 향상시키고, 무게 중심을 보다 낮춤으로써 출발 탄도를 높였다고 한다.
무엇보다 DIY(Do It Yourself) 피팅이라는 최근의 트렌드에 따라 테일러메이드의 R9드라이버와 비슷하게 제품에 포함된 토크 렌치(torque wrench)로 사용자가 직접 클럽의 페이스 앵글을 1° open, Square, 1° closed 등 세가지 모드로 조정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이번 ZL 드라이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겠다.
특히 크라운 디자인을 L5V보다 둥글게 디자인하여 코브라 드라이버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타구음과 타구감을 상당히 개선하였다고 하니 코브라 드라이브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오길비의 말처럼 L5V에서 45.5인치로 길어졌던 샤프트의 길이가 다시 46인치로 더 길어져 비거리가 늘어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방향성 면에서 치기는 다소 어려워진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코브라 ZL 드라이버]
* 출처 코브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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