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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14-05-02호
2014 어린이집 방문간호사서비스 가정통신문
꽃담 어린이집 이 명 희 간호사
질병관리본부에서 2014년 1월부터 전국 100개소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족구병을 표본감시 한 결과,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과 각 개인의 위생 준수가 각별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에 대해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강하여 감염된 어린이들은 어린이집에 보내지 마시고 집에서 요양할 수 있도록 하시기 바라며, 어린이집에 올 때는 병․의원의 진료확인서를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 수족구병(Hand, foot and mouth disease)이란 ? □ 원인체 :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엔테로바이러스 71형 등 엔테로바이러스 그룹에 의하여 발병 □ 특징 : ▪ 전염성이 매우 강함 - 특히 발병 후 1주일간이 가장 전염성이 강함 ▪ 5월~8월에 주로 유행 ▪생후 6개월 ~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 □ 전파경로
▪ 직접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사람간 전파 - 감염자의 타액(침), 객담(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 - 감염자의 수포(물집)안의 진물 - 감염자의 대변
▪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영장에서도 전파 가능 ▪ 전파의 위험이 높은 장소 - 가정(가족에 감염자가 있는 경우) - 여름캠프 등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 - 보육시설 - 병원 - 놀이터 □ 임상증상 ▪ 전신증상 : 발열, 두통 ▪ 위장증상 : 설사, 구토
▪ 발진/수포(물집) - 입 : 혀와 구강 중앙, 잇몸, 입술에 수포가 발생하여 나중에 궤양 형성 - 손/발 : 발진에서 수포 형성 - 영유아의 경우 기저귀가 닿는 부위에 수포 형성
□ 경과
▪ 잠복기는 3-6일 정도 ▪ 처음 2-3일 동안 증상이 심해지고 아이가 잘 먹지 못하며 열이 발생하고, 3-4일이 지나면 호전되기 시작하여 대부분 1주일 안에 회복 ▪ 수족구병을 앓았더라도 또 다시 재발 가능 □ 예방
▪ 현재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음 ▪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 - 손 씻기의 생활화 -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소독)히 하기 -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 수족구병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스스로 자가 격리하기
□ 치료
▪ 구체적인 치료법은 없으므로 진통해열제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 등 대증요법 사용 ▪ 다음과 같은 이유로 병·의원 진료는 반드시 받아야함 - 입에 수포가 생기는 경우 물을 삼키거나 음식을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영유아의 경우 쉽게 탈수가 올 수 있음 - 신경계 합병증,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등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치명적일 수 있음 □ 합병증 ▪ 뇌간뇌염, 뇌수막염 , 급성이완성마비 ,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 합병증 의심증상 ▪ 수족구병이 진단받은 영·유아가 -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는 경우 -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 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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