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뷰] 조금씩 정리가 되어 가는 걸까
전창수 지음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을 보내고 나니, TV보는 것도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가는 느낌이다. 요즘 한참 드라마에 빠져 있었지만, 이제는 드라마는 하루에 하나씩 평일로 정리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TV에서는 하루 종일 가요만 해 주는 채널도 있어서, 어떤 날은 가요를 거의 하루종일 듣기도 한다. 요즘은 아내의 유혹에 푹 빠져서 보지만, 이 아내의 유혹이 끝나고 나서 다른 드라마를 볼 생각이다. 이것저것 보다 보니, 오히려 재미가 없다. 그리고 오전에는 전원일기를 본다. 전원일기 하면, 아주 오래 전에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인데, 이걸 다시 해주는 채널이 있다.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세상이 팍팍해지다 보니, 인기가 없어져서 종영된 프로그램이다. 요즘 다시 해주는 곳이 있다.
그리고 전원일기는 나름대로 훈훈하게 끝나서 가슴을 찡하게 울리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아내의 유혹과 전원일기를 요즘은 계속 보고 있다. 드라마 전문채널이 좋은게, 이 드라마들을 1주일에 한번이 아니라, 매일 한다. 그래서, 보는 맛이 쏠쏠하다.
물론, 드라마들은 평일날 할 경우에는 평일날만 방송되는 경우도 있고, 주말에만 방송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재방을 자꾸 해줘서 오전에 하고 저녁에 하고 주말에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든, 몰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길게 기다릴 필요 없으니, 드라마 보는 재미가 더한다.
그것도 하루에 2~3편씩 매일 하니, 하루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이것도 정말 좋은 방법인 듯 하다. 나의 일과는 글쓰기, 텔레레터하기, 또한 TV보기, 게임하기로 매일이 같은 일상이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돈벌이를 하기 위해서 이것저것 알아보기는 한다. 아무튼, 이 일상의 행복이 오래도록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는 요즘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2023년의 09월달에 쓴 TV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