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유아부 교사 연극>
우리 예수님이 어디 계실까요?
나오는 이 : 천사, 예수님, 베드로, 요한, 마리아, 군인1, 군인2, 낭독자
준비물: 두꺼운 우드락으로 만든 십자가, 얇은 우드락으로 만든 예수님(십자가에 달리신 모습), 세마포용 흰 천, 벽쪽에 돌 무덤 설치(약간의 입체감이 나게), 무덤 입구 돌(우드락 위에 회색 종이질감으로 꾸미기)
-1막-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가 서 있다.
낭 독 :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많은 피를 흘리고 죽으셨어요. 해도 예수님의 죽음을 슬퍼하며 빛을 잃으니 온 세상이 (소등) 깜깜해졌어요. (십자가를 내린다) 날이 어두워지자 제자들이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다가 세마포에 싸서 돌무덤에 모신 후 큰 돌로 입구를 막아놓았어요.
(한 제자가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내려 흰 천으로 싼 후 예수님을 모셔다가 돌무덤 안쪽에 붙이고 큰 돌을 굴려 입구를 막는다)
-2막-
낭독: 안식일 후 첫 새벽이 되었어요. 예수님이 죽으신지 사흘 째되는 날이에요. 예수님을 무덤에 모신 그 순간부터 군인들이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고 있었어요. 그런데 흰옷 입은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 예수님의 무덤 문을 굴렸어요.
(천사 역할의 교사가 돌문을 굴리듯 한쪽으로 밀어서 옮긴다)
군인 1 : 드르릉쿨 드르릉쿨...
군인 2 : 아- 잘 잤다. 응 아니 저 저 문이... 이봐 크, 큰일났어. 어서 일어나봐. 무~·문이 열렸다구.
군인 1 : 아 열렸으면 닫으면 되잖아.
군인 2 : (덜 덜 떨면서)예수의 무덤 말이야.
군인 1 : 뭐뭐. 예수의 무덤? 웃기는 소리하지 마. 그 문은 커다란 바위문이라구. 여긴 우리 밖에 없는데 동산에 새들이라도 와서 문을 열었다는 건가. 아직 잠이 덜 깼나보군.
군인 2 : (큰소리로 고함지른다) 야! 일어나. 정말 문이 열렸다구.
군인 1 : 아이구 깜짝이야. 어 정말 바위가 굴렀네. 우린 이제 죽었다. 어서 무덤 속을 살펴보자구.
군인 2 : 어 없어. 시체가 없어.
군인 1 : 어디 갔지?
군인 2 : 몰라.
군인 1 : 어디 있을까?
군인 2 : 몰라.
군인 1 : 누가 가져갔을까?
군인 2 : 몰라, 몰라, 몰라, 몰라(계속하고 있다)
군인 1 : 야, 그만해.
군인 2 : 으음, 이상하다. 내가 지킬 땐 분명히 있었는데 어디 갔을까?
군인 1 : 분명히 어딘가에 있을거야. 찾아보자.
군인들이 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예수님의 시체를 찾아다닌다. (경쾌하고 우스꽝스런 음악)
군인 1 : 헉헉- 없다. 아무리 찾아봐도 없어.
군인 2 : 어, 어떡하지?
군인 1 : 가만, 오늘이 죽은지 며칠 째지?
군인 2 : 1일, 2일, 2일 다음이 뭐더라?
군인 1 : 멍청이, 3일이잖아. 3일. 오늘이 3일째야.
군인 2 : 맞다. 3일째야.
군인 1 : 그럼 그 말이 사실일까?
군인 2 : 무슨 말?
군인 1 : 예수가 그랬다잖아. 3일 뒤에 자기가 다시 살아난다고.
군인 2 : (무서워 떨면서) 죽은 사람이 살아난다구? 가자. 빨리 우리를 죽일지도 몰라.
군인 1 : 그래. 가서 대제사장에게 알려야해. 빨리 가자.
군인들 퇴장 후 마리아가 등장하여 예수 무덤 안을 들여다보다가 깜짝 놀라서 털썩 주저 앉는다.
마리아: 안계셔. 우리 예수님이 안 계셔. 누가 우리 예수님의 몸을 가져간거야? 앙~~ 예수님! 예수님~~앙앙앙~~(울면서 퇴장한다)
제3막 제자들의 집
소등했다가 다시 밝아지고... 제자들이 자고 있다. '쾅쾅쾅' 문을 급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베드로 : (소리)누구요. 새벽부터 누구지?
마리아 : (소리)마리아에요. 어서 일어나세요. 큰일났어요.
베드로 : (나오면서)아니 무슨 일이길래 새벽부터 이 야단이오?
마리아 : 아앙 (울면서 들어온다)
베드로 : 마, 마리아, 좀 진정해요. 밤새 도둑이라도 맞았소?
마리아 : 그래요. 도둑이 들었어요.
베드로 : 저런. 얼마나 잃어버렸소?
마리아 : 몽땅 들고 갔어요. 아무 것도 없었어요.
요 한 : (급하게 나오면서 큰소리로)도, 도둑이 들었다구요? 마리아, 걱정말아요. 내가 당장 119에 신고할께요.
마리아 : 뭐라구요? 도둑을 맞은건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라구요.
요 한 : 누가 예수님의 옷이라도 훔쳐갔나요?
마리아 : 그게 아니라 예수님 시체가 없어졌어요.
베드로, 요한 : (놀라면서) 예수님 시체?
베드로 : 대체 무덤 앞을 지키던 군인들은 뭘하고 있었단 말이오.
마리아 : 몰라요. 군인들도 보이지 않았어요.
요 한 : 이러고 있을 것이 아니라 가서 찾아봐야 해요. 우리 빨리 가 봅시다.
빠른 음악~~
낭 독 : 깜짝 놀란 베드로와 요한은 막달라 마리아와 함께 예수님의 무덤으로 달려갔습니다.
제4막 무덤동산
베드로 : 예수님, 예수님!
요 한 : 돌아가신 분이 어떻게 대답을 해요.
베드로 : 참, 그렇지.
마리아 : 저기를 보세요.
요 한 : 저, 정말 바위 문이 열려있네.
베드로 : 내가 안에 들어가보겠소.
(베드로 무덤안을 들여다보고 이리 저리 찾는 시늉을 하다가 돌아온다)
베드로 : 아무데도 없어요. 누가 예수님 시체를 옳겨 놓은걸까? 무덤주인에게 가봐야겠소.
마리아 : 로마인들의 짓일지도 몰라요.
요 한 : 대제사장이 또 무슨 계략을 꾸미고 있을거에요. 우리를 몽땅 잡아가려는 거라구요.
베드로 : 마리아, 함께 집으로 갑시다.
마리아 : 안가겠어요. 전 여기를 지킬래요. 예수님이 이 동산 안 어딘가에 꼭 계신 것 같아요.
베드로 : 조심해요, 마리아. 요한, 빨리가자.
마리아 : (손을 흔들어 인사 한 후 혼자 남아 조용히 흐느낀다.)
제5막 무덤동산
부활의 찬송 소리가 은은히 들려온다.
마리아 : (고개를 들고 이리저리 살핀다.)
마리아 : 누가 우리 예수님의 시체를 가져갔을까? 아무리 찾아도 예수님은 보이지 않아. 흐흑흑, 예수님, 어디 계세요...
예수님 : 여인아, 왜 여기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느냐?
마리아 : 동산지기 아저씨, 당신이 우리 예수님을 옮겨 놓았거든 어디에다 두셨는지 가르쳐 주세요. 제가 그분의 시체를 가져 갈 수 있게 허락해주세요. 네? 흑흑흑~~~
예수님 : 마리아야!
마리아 : (깜짝 놀라며)선생니임? 당신은 정말로 예수님이신가요? 예수님...(손을 내밀어 잡으려 한다.)
예수님 : (뒤로 물러나며)마리아야, 나에게 손을 대지 말아라. 내가 아직 아버지에게로 올라가지 못했다. 너는 사람들에게 가서 내가 다시 살아났다고 알려주렴. 나는 곧 하나님께로 갈거란다. 자, 어서 가서 네가 본 일을 그대로 알리거라.
마리아 : (두렵고 기쁜 마음으로)당신은 정말 나의 주님이시죠. 꿈을 꾸고 있는건 아니겠지요?
예수님 : 마리아야. 그래 난 이렇게 다시 살아났단다. 난 지금 갈릴리로 간단다. 내 형제들에게 가서 알려주렴. 내가 거기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전해주렴.
마리아 : (웃음을 가득 머금고)정말 살아나셨군요. 있는 힘을 다해 달려가서 제가 보고 들은 것을 알리겠어요.(예수님! 하고 외치면서 뛰어간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어요.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구요."
부활절 유아부 교사 연극.hwp
-본 작품은 월간 교육교회 3월호에 실린 원민아 전도사님의 ‘그 말이 사실일까?’ 를 토대로 다시 유아, 유치부용으로 짧게 편집,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연극.pptx
첫댓글 넘 재미있겠어요.예수님의 부활을 확실하게 알릴 수 있는 내용이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저희는 올핸 좀 어렵고 내년쯤엔 한 번 시도해봐도 될것 같아요.감사합니다.
연극 대본 교사들 목소리 녹음 파일이 있는데 용량이 너무 커서 안올려집니다. 필요하신 분은 요청하시면 메일로 보내드릴게요
2012년에 올리신건데...지금 받아도 될까요? hyosoon386@hanmail.net 입니다...영아부를 섬기는 자로 귀한 교회의 자료가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늘 감사드립니다
음성파일과 기타 연극 자료를 메일로 보냈습니다. 3월 15일 오후 6시 6분경에 들어온 메일을 확인해 보세요~^^
많이 늦었지만...godyd752@naver.com 으로 보내주실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