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하노이 마루학원 박형선원장님이 2020 입시에 대해 직접 정리하신
내용을 시리즈로 올려 드립니다.
특례 입시를 준비하시는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많은 도움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언급 드려야 할 부분은 올해 입시가 자격조건 통합 이전 마지막 입시여서 학교마다 서류를 깐깐히 체크했습니다.
입시 마치고 돌아오실 부모님들께서 학교 입학처에서 전화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 하실 것 같네요. 하지만 내년부터는 학생, 보호자 배우자 모두 3년 기간을 기준으로 자격이 정해지니까 그 영향이 어떻게 미칠지 잘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현 11학년 내년 입시 준비하시는 분들은 우선 지원자 수가 많이 줄어들
것을 예상하셔야 합니다. 올해 입학처 분들 만나서 이야기 나누어 보니 한국 안에 학생들 수도 그렇고
재외국민 지원자 수도 얼마 정도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필 중심으로 경쟁률을 보면 실감이 잘 안 나실 겁니다. 올해
만큼 지필 시험이 학교 별로 나뉘어진 해가 없었으니까요. 올 해 수험생들은 12월 말까지 추합에 따라 많은 결과가 변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내년에는 자격 조건까지 변하면서 지원자 수가 더 줄어들 거라 생각합니다. 그에
따른 컨설팅의 변화는 앞으로 계속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입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필 시험 날짜가 입학
처 담당자들 사이에 회의를 통해 중복이 거의 없도록 조정된 사항입니다. 경희대에서 만난 입학 담당자
분께서 고3 학생들 숫자가 계속 줄고 있는 상황에서 재외국민 입학자 정원은 줄일 계획이 없다고 말씀하셨고
또한 앞으로 재외국민 정원을 줄일 계획도 없다고 전해주셨습니다.
이런 사항들을 종합하면 눈으로 보이는 학교 별 경쟁율은 큰 차이가 없거나 더 높아진 모습을 보일 겁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시행되는 자격기준 표준화에 따라 더 많은 수의 지원자 수 감소가 있을 것이니 실제 합격 가능성은
많이 높아지겠죠. 물론 이런 변화를 입학처 분들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1차 합격 비율이나 추가 합격자 명단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런 사항들을 종합해서 서류, 지필,
면접 대학을 컨설팅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목적대학이라 말할 수 있는 해양대, 간호대, 항공운항과 등 특수 학과들이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많이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다음에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