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안양 석수도서관
전창수 지음
다른 도서관에 비해서 접근성은 가장 떨어지는 도서관이라 젊은 사람의 이용자는 많지 않은 듯한 도서관이다. 힐링할 수 있는 자연과 함께하는 도서관이고 도서관의 크기도 굉장히 큰 편에 속한다. 시니어특성화 도서관이라고 하는데, 나는 이미 50대가 넘어서 그런지, 정말로 마음에 든다. 단점이라면, 집에서 약간 먼 거리라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아주 먼 거리는 아니니, 다닐 만하다. 아마, 전철 정기권 1단계 요금을 끊고 이곳을 다니게 될지도 모르겠다. 도시락을 싸 갖고 가면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내가 가본 도서관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도서관이다. 신문의 종류도 꽤나 많고, 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는 공간도 꽤 넓어서 오래 있기도 좋은 도서관이다. 열람실이나 자료실에 밖을 내다보면, 초록의 푸르름들이 보여서 마음이 상쾌해지는 도서관이기도 하다. 내가 정말 매일 다니고 싶은 도서관은 석수도서관이다. 도시락을 싸 가도 되고, 부패식당도 있어서 있기에는 최적의 도서관이다. 휴식공간도 적당히 있어서 나는 정말 여기를 매일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전철에서 내려서 오래 걸어가야 하는 단점이 있다. 약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니, 결코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이 정도는 운동한다고 생각하고,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 정말 다닐 만하기 좋다. 월요일은 휴관일이지만, 둘째 넷째 다섯째 월요일은 또 열람실만 개방하는 날이기도 하다. 공휴일에도 열람실 개방하는 날이 있다. 그래서 이제 나는 가능하면, 석수도서관에 다닐 예정이다. 물론, 구직활동을 해서 돈벌이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조금 힘들기도 하겠지만. 어쩄든, 나는 석수도서관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힐링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어서 정말 나에게 딱 맞는 도서관임은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