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수의 종합업무지휘방법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목표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정해진 목표가 있습니다.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해 내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 정해지면, 지휘자는 이제 지휘를 시작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어디까지냐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어디까지를 설정하고, 팀원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업무지휘를 할 때 중요한 것은 팀원들 개개인이 신나서 일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팀원 중에 물건나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이 팀원은 물건나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건나르는 것을 시키고자 합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너 물건 날라라 이러면 팀원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건 나를 사람, 하고 물어보고 하겠다고 스스로 지원했을 때, 물건을 나르는 것을 이것저것 시키면 그때부터 그 직원은 신나게 물건을 나릅니다. 업무의 효율성은 이렇게 커집니다.
우리 삶에 모든 일들이 마찬가집니다. 업무지휘방법은 간단합니다.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팀원들 개개인에게 하고 싶은 일을 최대한 할 수 있도록 개성을 발휘하는 것. 그리고, 우리 삶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것의 목록들을 적습니다. 거기서 내가 정말 신나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봅니다. 하기 싫은 일을 생활비 때문에 억지로 하고 있더라도, 일을 하지 않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신나는 일을 찾다 보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던 일조차도 신날 수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해진 목표를 향해 나아가되, 모두가 신나게 할 수 있도록 나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했을 때, 업무 효율성은 최대화가 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도, 내 꿈을 이룰 때에도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종합업무지휘를 해야 하는 팀장이 명령을 하지 않고는 일이 진행이 안 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이 자발적 참여를 가능하게 한 후에, 이런저런 명령들을 한다면, 정말 신나게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팀원들도 신나고, 팀원을 지휘하는 리더도 신이 납니다.
모든 사람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