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꼴두국수"
우리네 가난했던 시절 강원도 두메산골에서는
하루 세끼 밥먹기가 어려워
밥대신 매일같이 만들어 먹어야 했던 메밀 칼국수
그 메밀칼국수에 하도 질려 얼마나 꼴도보기 싫었으면
"꼴두국수"라고 했다는데
지금은 오히려 맛을 찾는 이들의 웰빙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니 세상 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2005.10.9.집을 나서
김삿갓 문화큰잔치(난고 김병연)에 가는 길목인
영월군 주천면 소재지 "신일식당"에 들려
메밀전에 말걸리 한잔하면서
그때 잠시 그시절을 음미해본다.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 033-372-7743
신일식당

신문지가 보일정도로 얇은 메밀전

식당 전경
첫댓글 유병철 10:21 new
꼭 강원도만이 아니라 산골에는 자갈밭이라 심는작물이 메밀같은 곡식만 심었겠지 .. 그래 그런 음식에 익숙하다보니 감자, 옥시기, 메밀국시같은 음식을 좋아하게되겠지 ㅎㅎㅎ
ㅎㅎㅎ옛날 그시절을 우리는 잊고 지금은웰빙음식을 찾아가는 시대지요.
댓글 색이 노란색으로 나와서 다시 글쓰기를 하고 댓글을 옮겨 왔나이다.
맛나 보이는 메밀전~~~ 먹고 싶어요~
ㅎㅎㅎ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