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함양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산악 완등 인증사업 오르GO 함양
가벼운 마음으로 삼봉산에 도~~전
구불구불한 지안재를 지나 지리산제일문이 있는 오도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
3.7KM에 삼봉산 정상까지 2시간 소요라고 오르고앱에 나와있으나 이건 등산고수에게 해당되는것 같다.
이 안내문을 보고 가볍게 시작했다가 좀 힘들었다. 보통사람은 3시간 더 걸릴 수 있다.
주차 후 여기 계단을 오르면 산신각이 보이고 그 옆으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등산 안내도와 오르GO 안내판이 보이고
가운데 있는 계단으로 삼봉산 등산이 시작된다.
요런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오도봉이 나온다. 한숨 돌리고 맞은편쪽으로 세개의 봉우리가 보이는데 세번째 봉우리가 삼봉산 정상이다.
가운데 솟은 봉우리가 삼봉산 제법 한창 능선을 따라 오르고 내려야 한다.
아이젠 착용하고 헉헉!! 올라가기. 갈수록 쌓인 눈이 많아진다.
저 멀리 지리산 능선이 보이고~~
반대쪽은 함양시내가 보인다.~~ 우리집 찾기 ㅎㅎㅎ
이 계단이 보이면 거의 다 온거임~~ 계단 옆으로 사람발자국이 보이지만 절대 가면안됨~~
하산하시면서 엄청 위험하다고 두번이나 주의를 주고 꼭 계단으로 가라고 하심...
가운데 산이 천왕봉이다~~
드디어 자그만한 삼봉산 정상석 만나기
주변이 매우 좁아서 사진찍고 간단하게 점심먹고 후다닥 내려옴~~
앱에서 두시간 걸린다 했는데 실제로 3시간 꼬박 걸림... 옆에 계시던 등산객도 함양군청에 얘기해서 등산시간
수정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시던데...
등산시간만 믿고 나도 편하게 생각했다가 혼쭐난 하루였음.
하산 후 신발털러 갔더니 에어건이 몽땅 잘려있었음...
누가 잘라간 것인지... 겨울이라 사용 안하는건지... 알 수가 없다.
오르GO 사업이 원할하게 진행되려면 이런부분도 좀 신경써야할 것 같다. 안내문이라도 붙여놓았으면 좋았을걸~~
총평 : 산능선을 따라 오른쪽은 함양시내를 보고 왼쪽은 지리산능선을 보며 걷는 뷰가 좋았다.
코스가 험하진 않으나 앱에 등록된 2시간 소요는 제발 고쳐주시길 바라고~~~
주차장도 넓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좋았으나 신발터는 곳에서 마음상했음...
천왕봉 다녀오고 두번째 삼봉산을 올랐는데... 빠른시일내로 세번째에 도전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