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시:2012년 6월 24일 일요일(무박)
2.누구와:2기백두대간어슬렁종주팀 서재봉(회장) 김인순 김종익 이재영 김미란 박선갑 박필호 서봉식 유동렬 박창원 이상10명
3.날씨:오전은 심한 연무와 안개비로 조망이안좋았으나 오후에는 맑고 좋아짐
4.구간:이화령(이우리고개 3번국도548m)-조령산(1025m)-신선암봉-937봉-치마바위봉(깃대봉)-조령제3관문(조령관 문경새재 650m)-마패봉(마역봉 927m)-계명지맥분기봉-동암문-(부봉 915m)-959봉(주흘산갈림길)-평천재-탄항산(월항삼봉856.7m)-모래산-하늘재(계립령525m)
5.산행시간및거리:도상거리18.76km 선두기준 11시간50분
후기
앞서 백두대간을 종주한 1기팀들의 산행기와 사진은 비교적 잘 정리되어있으나 2기대간팀의 사진은 산들바람님의 간결한 산행기와 더불어 잘연재되고있습니다.다만 2기대간팀의 상세한 산행기가 남겨지지않아 아쉽게 생각하던중 회장님과 상의하여 어설픈 글이지만 작성하게되었습니다.이후로 백두대간을 하실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된다면 하는 바램으로 산행기를올립니다.
저는 17차부터(신풍령-덕산재)2기팀에 합류하였습니다.최근 팀이잘 조합된것은 19차부터 4분이더 합류 (장동진 박선갑 박필호 서봉식) 지금은 탄탄한 팀웍을 자랑하게되었습니다.이후 종주를마칠때가지 쭉 같이가기를 희망합니다.
새벽4시 복주여중을 출발하여 문경온천지구 5시쯤도착 선지해장국집에서 헤프닝이있고 이화령에 도착 도시락으로 아침을 대신합니다.5시50분 산행을시작 이화령에서 대간길은 좌측 능선으로 바로치고올라가서시작 연무가 심하게끼어 조망이 전혀안되었으나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 대간길을 도와줍니다 헬기장을 5개지나 조령샘에 도착 (이샘은 정맥이나 지맥 산행할때 준 희라고 쓴 시그널을 많이본적이있을것입니다.이표식은 전국제신문 산행대장을 지내신 최남준씨가 먼저간 부인을 그리며 붙인 시그널이라합니다'샘도 그분이 사비로판것이라함) 목을축인후 조령산에 비로소 올라섭니다.정상에는 안나푸르나산행후 하산중 사망한 고 지현옥의 추모비가있네요(고인은 여기의 암벽에매료되어 산악인이되었다함)여기서부터는 암벽구간이 연속되고 약간의위험과 릿지산행의묘미를더합니다.치마바위봉에 도착 깃대봉은 올라가지않고 조령3관문에 12시20분쯤 도착 회장님이 먼저준비한 해물백숙으로 주린배를 마음껏채웁니다.너무심한 가뭄으로 조령관의 샘물은 다 말라버려 식수충전이 안됨.비가내리기를 간절히바래봅니다.오후는 배가불러 마패봉 올라서는데 다들 힘들어함.열심히 힘을내서 부봉3거리까지 시간을 단축해봅니다.대간은 누가 대신할수없고 내가 반드시 지나가야만 끝이 나는길입니다.부봉3거리부터 하늘재까지는 오른쪽의 주흘산과 함께하는 멋진 조망의대간길을보여줍니다.모래산을지나서는 포암산의 멋진 암봉을 보면서하는 산행이라 대간의 아름다움에푹빠져봅니다.
이윽고 하늘재에도착 다음갈구간을조망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출처: 백두대간안동어슬렁 원문보기 글쓴이: 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