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략일까 진심일까 (시놉시스)
▶ 한 여자
남자를 만나고 인생이 구원을 받았다. 남자가 자신을 살려놓았고, 또한 남자가 뒷바라지를 열심히 해줘서 아주 높은 자리까지 올랐다. 그러자, 남자를 무시하기 시작했고, 그녀의 오만은 하늘을 찌른다.
그렇게 그녀에게 상처받은 한 남자는 그녀를 내려오게 할 계략을 세운다
남자의 계략에 의해
그녀는 또다시 삶의 구렁텅이에 빠진다
그리고 남자가 다시 나타난다
▶ 한 남자
여자를 구원하고 계략에 의해 그녀를 높은 곳까지 올려놓았다
그러나 곧 그녀를 내려오게 할 계획을 세운다
그리고 그 여자 앞에 나타난다
그녀를 계략으로 내려오게 한 후, 남자는 삶의 허망함을 알게 된다
▶ 과연, 그 남자는 그녀를 사랑하는 게 진심이었을까, 처음부터 계획된 계략이었을까?
▶ 그 남자는 진심으로 그녀를 사랑해서 올려놓았던 것일까, 아니면 그녀를 높은 자리에 올라앉게 해서 자신의 권력을 성취하려고 접근한 것이었을까?
▶ 사랑이었을까, 계략이었을까. 그 의문은 풀리지 않지만, 남자는 알게 된다. 자신이 여자를 조정하고 여자를 끌어올려놓았다 내려놓았다 하는 것이 얼마나 허망하고 무상한 일인지를. 남의 인생을 자기 멋대로 조정하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지를. 그렇게 남자는 죽음을 결심하고 자살을 하러 간다
▶ 여자가 죽으려는 남자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여자의 복수가 시작된다. 여자가 그 남자와 결혼해 버린 것이다. 남자는 그 여자의 복수를 견디며 결혼을 할지, 아니면 이대로 죽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갈지 결정해야 할 처지다. 소설은 여기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