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1(금) 온시디움

[옥유전]

난초과 꽃들 중에서 지난 주의 심비디움에 이어 자잘한 꽃이 화사하게 무리지어 피는 온시디움을 소개할까 한다.

주로 노랑색 꽃이 피는데 하나하나의 꽃이 흡사 노랑나비를 닮아 나비난초라고 불리기도 한다. 보통의 난초과 꽃들이 하나의 꽃대에 곁가지가 없는데 비해 oncidium은 많은 곁가지가 나오고 꽃을 피운다.

그래서 꽃이 전체적으로 보면 풍성해 보인다. 꽃 이름도 '뭉쳐 있다'라는 뜻의 그리스어 onkos에서 유래되었다.

영어 이름은 꽃 하나 하나가 치마를 입고 춤추는 아가씨를 닮았다고 dancing lady orchid라고 불린다.

요즈음 한창 난초계에서 뜨는 꽃이며, 개량되어 꽃 색깔도 다양해지고 있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착생란이다. 꽃말은 ^순박한 마음^이라고 한다.

새해의 첫날이다.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행해짐에 따라 다른 해의 떠들석한 송구영신 행사들이 취소되었다. 정말 조용한 날이다.

봉대장이 2021년의 구르메 대장이 되었다. 새로이 봉대장의 2021에 첫 집필자의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었다.

태장군이 자정을 넘기자 말자 신년시계를 울려 준다. 부산 원장군은 추위를 뚫고 청사포에서 일출을 맞고 사진을 올려준다.

30구르메의 신축년 첫 라이딩 테이프는 도장군이 끊는다. 오늘이 구르메 회장의 첫날인 봉대장도 탄천에 쇠말을 몰고 나타난다. 도장군과 도킹하더니 탄천으로 나선 무장군과도 도킹이다. 도킹 전문인가?

포장군 왈, '공부 잘하는 학생들은 정월 초하루에도 열심..'이라나. 자기도 공부 잘 하는 학생에 끼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전교 2등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고기성 포장군도 나온다. 죽전동을 들른다. 일산성 샘장군은 동국대병윈을 거친다. 하장군도 안양천 합수부를 돌아간다.

2021년 구르메의 첫날 춘발이 참 좋다. 올해는 새로운 기록도 많이 세우고, 자전거 타는 즐거움도 늘리며, 건강도 더욱 증진시키는 신축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구르메-도다리]

봉대장의 신축년, 모두 대박 나기 바랍니다.
글발 옥장군의 원단 첫 글도 축하합니다.

[구르메-도다리]

사진

[koobee]

우리 모두 건강해서 구르고, 굴러서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함께 라이딩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쯤은 오기를...

[겨울여행]

봉대장의 2021년 라이딩 시작되었네
나의 마수거리 라이딩은 언제 시작하려나? ㅎ
원단 첫 집필자의 행운을 맞은 옥장군도 축하!
구르메 모든 장수님들에게 2021의 축복을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