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노트 선택시
치유노트 선택시
1. 공허
2. 첫 발
3. 숨바꼭질
4. 꿈의 나라
5. 새
6. 부재
7. 비상
8. 길의 나라
9. 추상화
10. 길
11. 치질
12. 달빛
13. 해
14. 색종이
15. 색연필
16. 바삭
17. 초대
18. 연필과 지우개
19. 길
20. 오늘 밤 핸드폰
21. 입술 지워지다
22. 눈물
23. 어쩔 테냐
24 ~ 새롭다~
25. 산책하러 왔다
26. ~ 사랑스럽다 ~
27.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진심어린
공 허 (空 虛 )
살짝 건드리면 키의 두배를 훌쩍 넘어
추락의 기쁨으로
살짝 내 손을 건드리는
현상은
공을 튀기고 있는 것이다 휘이익-
얌체 같은 고양이 한 마리 날아와
내 공을 채어간다 허탈하게 웃어버리는
얼굴엔 주름만 잔뜩 늘었다
첫 발
아직은 덜 익은 열매들이
지상의 삶으로 강제 출감(出監)되었다
떫다.
미완(未完)의 대길(大吉).
숨바꼭질
속전속결
1분간의 정차
순간이 1분에 숨어
영원으로 간다
새가 지저귄다
새
스스로 날 수 있는
자유를 갖고 싶다
꿈의 나라
그 곳에는
꿈이 살지 않는다
꿈에 의한
길만이 살고 있다
부 재 (不 在)
끝없는 삶의 생동감
현장에 있으면
나는 아직 살아 있다
비 상 (飛 翔)
한낮의 미풍(微風)이
맨 하늘 스미고 지나갔다
그렇게 졸고 있는 사이
비둘기 한 마리 퍼뜩
지상(地上)의 꿈속으로 날아들어
나의 단잠을 깨우고 지나간다
길의 나라
그 곳에선
길이 살지 않는다
길에 의한
꿈만이 살고 있다
추상화
태양의 빛이
그림자를 드리웠다
나는 구름이 되어
태양의 그림자에 매고 돈다
길
바람 불면 으슥한 기운이
대책 없는 거리에 나뒹구는 조각들.
막노동 하루 만에 이틀 치의 음주량
포만감에 사로잡히면
또또
바람이 분다.
치 질
뱃속 가득한
감당하기 힘든 무게를 덜어내고
남겨진 아픔 견디기 힘들어
긴 시간 서성거리는 육체의 탄식.
비워도 비워도 자꾸만 짓이겨지는.
달 빛
철저하게
희미해진 불빛
흔들린
하나의 고독
바람조차
멈춰진 어두움.
해
하늘을 기듯
땅이 흔들리고
거리는 스산한
소용돌이
온통
물드는 노을에
사라지는 너.
색 종 이
색종아 색종아 색종아
너도
날마다 닮아가는구나
그러나
변하지 않는 너의 색
감사함으로 감사함으로
색 연 필
얘야!
왜 불러?
같이 놀자!
엄마 왜 그래?
바 삭
바삭하게 대화를 하고
바삭하게 과자를 먹고
바삭하게 사랑을 한다
바삭 바삭 바삭 바삭 바삭 바삭 바사삭……
초 대
Invite my heart.
나의 마음에 초대합니다.
Invite my love.
나의 사랑에 초대합니다.
초대합니다 저 눈물 너머
연필과 지우개
연필은 지우개를 사랑합니다.
잘못 쓰면 지울 수 있는, 지워주는
지우개를 사랑합니다.
지우개도 연필을 사랑합니다.
자기를 사랑하니까 아닙니다.
자기를 쓰니까, 쓰게 하니까 아닙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둘이는 서로 사랑합니다.
길
나는 배낭을 매고 길을 걷는다 누군가와 함께 누군가와 함께
눈에 보이지 않는 그들은 보이지 않는 길을 걷는다
어렵고 힘들고 무서운 길
혼자서 길을 걷는다
그 어느 순간
그들이 하나씩 보이기 시작했다
어느 덧 내 곁에 와서
웃으며 손을 흔드는 그들
나를 향해 웃음 짓는 그들에게서 보이는 희망
그 희망을 안고 또 다시 걷는 길
내게 사랑이 무엇인지 희망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그들
혼자 걷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 눈에
고이는 눈물
혼자라고 생각했던 그 길.
이제는 혼자가 아닌 그 길.
바로 그 길.
오늘 밤 핸드폰
언제나 사랑은 오래 참는다
언제나 이별은 힘들지 않다
언제나 바람은 불지 않는다
언제나 행동은 변치 않는다
언제나 이별은 슬프지 않다
언제나 슬픔은 변치 않는다
언제나 행동은 슬프지 않다
언제나 믿음은 변치 않는다
언제나 눈물은 아름다 웁다
언제나 바람은 불지 않는다
입술 지워지다
1. 입술이 지워지다 – 깔끔하게
2. 입술이 깨끗하다 – 정돈
3. 입술이 정신없다 – 사람
4. 입술이 사랑스럽다 – 오해
5. 입술이 항상 – 정리 중
6. 입술이 발가락을 좋아한다 – 진심
7. 입술이 항상 좋다 – 연애
8. 입술이 움직인다 – 영원
눈 물
구름이 말을 한다.
구름이 말을 한다.
구름이 말을 한다.
실망은 하지 않는다.
실망은 하지 않는다.
실망은 하지 않는다.
눈물을 흘린다.
눈물을 흘린다.
눈물을 흘린다.
이별은 하지 않는다.
이별은 하지 않는다.
이별은 하지 않는다.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어쩔 테냐!
이별을 하지 못하겠는데 어쩔 테냐!
바람을 통제하지 못하겠는데 어쩔 테냐!
사람이 사람이 그리운 걸 어쩔 테냐!
이별이 쉽지 않은 걸 어쩔 테냐!
항상 그리움이 남는 걸 어쩔 테냐!
그래도 그래도 희망은 있다 희망은 있다
그래서 그래서
~ 새롭다 ~
사랑합니다 이 모든 것들!
사랑합니다 이 모든 아픔!
사랑합니다 이 모든 사람!
사랑합니다 이 모든 기억!
사랑합니다 이 모든 위로!
사랑합니다 이 모든 시들!
사랑합니다 이 모든 사랑!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끝까지 끝까지 끝까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람들과 함께 ~ 상쾌하다 ~
하나도 완성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는 완성을 시켜야 했기에
드디어 완성을 했습니다
이 모든 사람도 이 모든 행복도
이제는 세상으로 뿌려야 할 때
대체 어디 숨어 있었습니까!
우리는 이 모든 사랑 이 모든 행복
그에게 그리고 사람들에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 사랑합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진심으로!
산책하러 왔다 ~ 좋다
김치 담그러 왔다 ~ 재미가 있다
신발 신으러 왔다 ~ 흥미가 있다
박씨 찾으러 왔다 ~ 관심이 간다
발을 찾으러 왔다
항구에도 왔다
바로 내가 해결한다!
~ 사랑스럽다 ~
모르게 왔다가 모르게 가셨습니다
주님은 항상 그렇게 오십니다
모르는 상태이지만 그렇지만 알 것 같습니다
아- 언제나 언제나 다시 오시겠습니까
모르지만 오실 줄 믿습니다 오실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사랑스러운 사랑스러운
진심어린 진심어린 진심어린
진심어린 진심어린 진심어린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진심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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