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3시간 30분을 달려 전라북도 정읍시 산외면에 도착했습니다. 횡성한우, 봉화한우에 이어 정읍한우를 맛보기 위해 정읍까지 다녀온 거죠.
가격은 횡성한우보다 저렴하고 봉화한우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저렴한 수준이었던 것 같아요. 치마살, 안창살, 부채살, 토시살을 구입해 인근 콘도로 갔습니다.
지글지글 고기 익는 소리에 다들 흥분한 상태에서 소금을 가져오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었어요.
가위바위보 끝에 제가 소금을 사서 올라왔고 착한 친구녀석들은 정말로 제가 돌아올때까지 고기를 건드리지 않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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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횡성한우, 봉화한우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가장 인기 있었던 부위는 역시 안창살이었어요.
2등은 토시살!
이날 성인 남자 3명이 10만원이라는 저렴한(?)가격으로 한우를 질리도록 먹고 남은 고기는 다음날 라면에 넣어 먹었어요.
(영상에 나오는 고기는 전체의 2/5. 나머지는 냉장고에 보관중)
서울에서 이 정도 수준의 한우를 배부를 만큼 먹으려면 30만원은 들었을 거 같은데, 콘도 관리비, 쥬류비와 주유비까지 다 합쳐서 20만원이었으니까 참 저렴한 한우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읍시 산외면에 가시면 한우를 판매하는 음식점과 정육점이 워낙 많아서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실거에요.
그런데 고민하실 필요 없어요. 어디를 가도 다 그 맛이 그 맛인 거 같으니까요.
그냥 가격이 저렴하고 서비스 좋은 곳을 찾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차 : 노상주차가능하지만 주말에는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예상비용 : 1인에 2만원이면 배부르게 식사를 하실 수 있어요.
블로거 맛점 : 4.1/5.0
주변숙박 : 변산 대명콘도를 추천합니다. 아쿠아월드에서 물놀이도 할 수 있고 인근 콘도 중에서는 가장 깔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