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하는 하나님의 정병이 되자
1956년 4월 8일(日), 전 본부교회.
디모데후서 2:1-13
<기 도(Ⅰ)> 아버님, 타락 전에 지니고 있던 본성의 생명이 주입되는 이 한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의 사랑이 넘쳐흐르는 생명의 제단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막힌 사망의 담을 이 시간 저희들이 몸 마음으로 느낄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부활의 은사를 받아 영광의 제단을 쌓고 흐트러진 모든 제단에 새로운 촛불을 들고 나설 수 있는 저희들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지,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마음에 상처 받은 자가 있사옵니까? 긍휼히 보시옵소서. 몸에 사탄에게 붙잡혔던 흔적이 남아 있나이까? 그것을 제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타락 전의 본연의 형상을 출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능력의 말씀으로 나타나 주시옵소서. 저희 전부를 다시 빚어 주시옵고, 재창조의 역사를 일으켜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저희들 개체 개체를 불러 세우셨사오니, 이제 저희들 시련과 어려움의 고개를 넘겠사옵나이다. 이제 남아 있는 실전의 싸움에서 승리의 개가를 올려야 할 때는 되었사오니, 아버님이여, 힘에 힘을 더하여 주시옵고, 능에 능을 더하여 주시옵고, 부활의 권능으로 나타나 주시옵소서.
7
어둠에 갇혀 있던 심령들이 해방받게 허락해 주시옵고, 소망의 불길로 부활시켜 주시옵소서. 막혔던 진리의 동산, 악이 주관하던 이 세상, 6천년의 아버님의 원한의 터를 밝히고도 남을 수 있는 아버님의 생명의 불길을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새 역사는 아버님을 중심삼고 시작된다는 것을 아옵니다. 그리고 역사의 기준을 하늘에 두지 않으면 전체적인 역사의 기준이 될 수 없었던 것이 역사적인 사실이었음도 아옵니다.
아버님이시여! 저희들을 세워 주셨사오니 새로운 역사를 성취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고, 새로운 시대의 하늘 정병으로 세워 주시사 새로운 동산을 건설하여 환희의 영광을 아버님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은사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싸움의 장벽을 헤치고 선지선열들이 간 것과 같은 길을 찾아 들었사옵나이다. 어려운 길이라 하는 길을 찾아 들었사옵나이다. 돌아설래야 돌아설 수 없는 길에 들어섰사옵나이다. 일방적인 목표를 향하여 자주적인 용기를 갖고 싸우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음을 아옵니다. 최후의 정열을 다 기울여 사탄 대해 용단을 내려 선봉에 서서, 남보다 먼저 깃발을 들고 사탄을 향하여 돌진할 수 있는 하늘의 정병들이 되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님, 남겨진 싸움의 제단을 승리의 제단으로 거두어들이고, 아버지의 안식의 제단, 영광의 제단으로 수습할 수 있을 때까지, 아버님, 저희들이 가는 길을 지켜 주시옵고, 저희들이 머무는 장소를 성별해 주시어서, 기쁜 승리의 흰 깃발을 이 민족과 24억 인류 앞에 꽂고도 남을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이 시간 소수의 식구나마 마음 모아 아버지의 사랑에 잠기기 위해 모였사옵나이다. 하오니, 이 한 시간만이라도 감추었던 아버지의 사랑에 잠길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6천년 동안 감추었던 하늘의 사랑과 진리의 역사를 나타내 주시옵고, 부활의 역사를 나타내 주옵시며, 마음으로부터 몸으로부터 자유의 해방을 받고, 아버지의 참아들딸이 될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승리의 개가로써 아버지를 대할 수 있고, 승리의 영광으로 아버지를 대할 수 있는 자녀들로 세워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8
이날은 거룩한 날이옵니다. 3천만 민족을 대신하여 모이는 제단들에게, 아버님,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죽어 있는 제단이 있다면 생명의 역사를 나타내 주시옵소서. 어떤 때, 어떤 환경, 어떤 처소를 막론하고, 아버님,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잠들었던 생명의 봉화를 일으켜 주시옵고, 양심적인 자녀들, 아버지를 따르는 자녀들을 통해서 새로운 생명의 깃발을 들고 나설 수 있게 허락해 주옵시며, 숨은 제단을 지킬 수 있는 자녀들이 많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모였사오니, 아버님, 저희의 심령을 성별해 주시사, 자아를 중심삼은 관념이나 죄악의 요소, 정결하지 못한 어두운 뿌리가 남아 있다 할진대, 아버님의 불꽃같은 성령의 역사로 나타나 주시옵고, 이끌어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저희들에게 맡겨 주신 바의 사명을 부족함이 없이 수행하고, 이 하나의 뜻을 위해 몸 마음 다 바쳐서 천천만 성도들과 저나라의 식구들 앞에 면목을 세울 수 있는, 사명을 다하는 아들딸이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처음서부터 끝 시간까지 사탄의 참소조건에 걸리는 자가 없게 지켜 주시옵고, 한 생명이라도 더 부활의 은사에 감격하고, 새 생명의 환희를 맛보고, 새 생명의 은사를 받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새 생명의 부활의 영광을 아버님께 돌려드리는 이 시간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길, 사랑하는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전부를 맡기오니 산 생명의 근원적인 역사가 처음부터 끝 시간까지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기쁨의 뜻만이 드러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사옵나이다. 아멘.
<기 도(Ⅱ)> 아버님, 이날도 부족하고 죄 많은 모습들이오나 아버지의 거룩한 전 앞에 소수의 식구들이 부복했나이다.
9
지금까지 선지자들을 세우셔서 분부하셨고, 성신을 통해서 분부하셨고, 그리스도를 통해서 분부하셨사오나, 아직까지 아버님께서 친히 분부하시지 못한 것을 아옵니다. 친히 분부하시지 못한 아버님의 분부의 말씀이 여기에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성신을 통하여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서 이루시려던 아버지의 뜻이 여기에서 나타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기쁨의 뜻을 이루고자 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아버지의 뜻 앞에 저희는 부족한 성심이나마 다 기울이고자 원하옵고, 부족한 충절이나마 다 바치고자 원하오며, 부족한 몸이나마 다 드리고자 원하오니, 아버님, 긍휼의 손길을 펴 주시옵소서.
저희의 손발에는 사탄의 화살의 자국이 남아 있사옵고, 저희의 몸에는 싸움의 상처를 입고 있사옵나이다. 긍휼의 아버님이시여! 당신의 손길을 허락해 주시사 사탄의 화살의 자국이 남아 있는 저희의 손발을 붙들어 주시옵고, 상처 받은 저희의 몸을 붙들어 주시옵고, 생명의 기름을 발라 주시옵고, 새로운 부활의 붕대로 감아 주시옵소서. 한마디의 새로운 권고를 원하고 있사오니, 아버님, 권고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속된 마음과 죄에 속했던 모든 성품을 제하여 주시옵고, 오로지 아버님을 흠모할 수 있는 본성만을 간직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이제 불러 모으셨사오니 저희들에게 명령해 주시옵소서. 아버지가 찾기 원하시는 섭리의 중심이 무엇인가 찾을 수 있게 해 주시고, 아버지가 찾기 원하시는 천륜의 중심이 무엇인가 찾을 수 있게 허락해 주시옵소서 .
아버님, 이 시간 강림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온유겸손히, 아버지께서 저희에게 내려 주신 말씀에 보답하기 위해 엎드렸나이다. 아는 것 없사옵고, 상처 받은 몸이오나 아버님께 바쳐지길 원하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전부를, 아버님,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뜻 앞에 찾아 나온 저희들, 생명으로 결실되어야 할 것을 아오니, 끝날이 다가오고 있는 이때, 아버님, 생명의 손길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10
세상과 역사는 변할지라도 아버지의 생명은 변하지 않는 것을 아오니, 영원한 생명, 불변의 표준을 향하여 달려나갈 수 있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그 한 표준 앞에 합당하지 못한 자녀들이 있사올진댄 일일이 분부하여 주시옵고, 능력의 손길을 허락해 주옵시며, 아버지의 성상을 닮게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성부와 성자와 성신 앞에 모였사오니 이들의 주관적인 관념을 제하여 주시옵고, 생명의 역사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아버님만이 이들의 몸 마음의 중심이 되시옵고, 모인 전체의 중심이 되시옵고, 승리의 방패가 되어 주시어서 기쁨의 이 한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날로부터 찾아지는 생명의 요소로서 영원한 생명의 피 살을 이루고, 영원한 승리의 방패를 조성하여서, 사탄과 정면 충돌을 할지라도 상처를 입지 않는 자녀들로 세워 주시옵길,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모든 것을 맡기오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주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말 씀> 오늘 드릴 말씀은 승리하는 하나님의 정병이 되자입니다. 이런 제목을 가지고 잠깐 말씀드리겠습니다.
싸움의 감당자요 소망의 실체인 우리
정병이라는 말은 본래부터 있었던 말이 아닙니다.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요,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 없었던 말입니다. 즉 싸움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하나님 대신 싸움을 감당할 수 있는 아들딸이 필요했기 때문에 생겨난 말입니다.
이런 아들딸을 세워서 어느 시기까지 싸움의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이 완성될 수 없겠기에 이런 아들딸을 택하신 것이고, 변하는 역사를 거듭하여 6천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을 하나님께서 친히 땅을 대하여 사탄과 싸움을 해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이 싸움의 역사를 대신 책임지고 최일선에 나와서 실제 전투를 해야 하는 책임자들은 어떤 존재들인가?
11
하나님이 직접 싸우시는 것이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 싸우시는 것도 아니며, 성신이 직접 싸우시는 것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과 하나님을 배경으로 잘 믿는 성도들이 이 싸움의 직접적인 책임을 맡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아는 바입니다.
이 싸움은 기필코 종결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왔다 가신 지가 2천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이 싸움이 종결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이 싸움의 터를 넓히고, 승리의 토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책임을 감당할 존재들은 누구인가? 바로 아무것도 아닌 보잘것없는 우리들이라는 것입니다.
이걸 생각해 보면 하나님의 소망은 하나님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도 예수 그리스도 자체에 있지 않고, 성신의 소망도 성신 자체에 있지 않고, 선지성현들이 바라는 소망도 그들 자체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름 아닌 오늘날 이 지상에 남아 있는 보잘것없는 우리들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땅 위에 있는 여러분들을 하늘이 부르고 계신다 할진대는 어떠한 표준을 두고 여러분을 부르고 계시는가? 하나님은 6천년 섭리의 전체를 표준하고 여러분을 부르시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6천년, 더 나아가 억천만년 동안 이어온 인류역사를 승리로 종결시켜야 할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버지께서 우리를 부르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뿐만아니라 시대를 책임지고, 역사를 책임지고, 영원한 섭리를 책임지는 하늘의 참다운 정병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크나큰 섭리의 운명을 직접 개척해 나가는 것도 예수 그리스도가 해야 할 일이 아니고, 성신이 해야 할 일이 아니며, 하나님이 해야 할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늘 정병이 되려면
우리는 이렇듯 크나큰 사명을 짊어지고 있는 자신을 놓고, 제삼자의 입장에서 비판해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친히 나타나셔서 질문하시더라도 늠름히 대답할 수 있는 내가 되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섭리의 전체를 책임지고 싸울 수 있는, 용기와 긍지와 신념을 갖춘 하늘의 정병이 되었는가? 라고 아버지께서 물으시더라도 예! 옳소이다. 라고 서슴지 않고 대답할 수 있는 내가 되었는가…. 하늘은 늠름히 대답할 수 있는 이런 존재를 찾고 계십니다.
12
그러면 이런 정병이 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가? 우리 자체에서는 하늘의 정병이 될 수 있는 조건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늘의 정병이 될 수 있겠는가?
우리가 하늘의 정병이 되려면 이미 대표적인 하늘의 정병으로 나타나신 분, 즉 우리가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배경으로부터 그의 생애와 그의 이상 전부는 사탄에 대해 자랑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늘의 정병이 되려면 반드시 본받아야 할 내용이요 조건들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그의 말씀도 역시 마찬가지요, 그가 돌아가시며 보여 주신 십자가의 도리 역시 마찬가지이며, 그가 남겨 주신 부활의 도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모든 것은 우리들이 역사적인 모든 싸움을 종결시키고 하늘 정병이 되는 데 있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절대적인 조건이요 법도인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 조건들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도 하늘의 정병이 갖추어야 할 모든 조건들을 구비할 때까지 30여 평생 동안 준비하고, 노력하고, 고생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된 것도 아니고, 어떤 한 순간에 된 것도 아닙니다. 30여년이라는 기나긴 시련의 과정을 거쳐야 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걸으신 노정은 무엇인가? 하늘의 정병으로서 땅 위에서 사탄 대해 승리하려면 넘어야 할 시련의 조건, 시련의 노정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었다. 고 하셨는데, 이것은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늘의 정병으로서 갖추어야 할 조건을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다 이루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 정병으로서 해야 할 사명을 다 이루었다는 뜻으로 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13
부족함이 없는 하늘 정병이 되신 예수님이셨기 때문에 십자가에 돌아가신 이후에 하늘은 예수님을 부활시키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부활 이후 예수님은 하늘에서, 성신은 땅에서 역사하시며 2천년 동안 사탄과 싸움을 해 오고 계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이 주는 교훈
이제 하늘로부터 불림 받은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시련의 과정이 남아있는데, 다름아닌 30여 평생 동안 걸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행로임을 여러분은 명심해야 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30여 평생의 노정을 헤아려 보면, 30년 사생애노정을 걸으시고, 3년 공생애노정을 거쳐서, 3일 무덤기간에 시련을 종결시킨 것입니다.
내 한 개체가 십자가의 도리를 따라가고 부활의 길을 따라가는 것은 물론이요, 전세계 인류가 다 이 길을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나서 부활의 은사를 받으셨는데, 이것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쉽게 되어진 것이 아닙니다. 한 날에 이루어진 도리가 아니요, 몇 시간에 이루어진 도리가 아닙니다. 기나긴 4천년 역사를 거치신 하나님의 심정과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이 합해져서 30여 평생 고난의 길을 걸으시고 승리하여 되어진 도리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고 성경을 읽고 있는데, 성경을 각자의 임의대로 번역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흔히 믿는 사람들은 십자가의 도리가 십자가상에서만 되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30여 평생 잘 먹지 못하고 잘 입지 못하면서 남 모르는 고난의 생활을 거친 끝에 되어진 도리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남겨진 하늘 정병의 조건을 완비한 하나님의 독생자임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이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분석하여 예수를 믿는 시작부터 그리스도의 고난의 노정을 다시 되풀이하여 나가야 되겠습니다. 여러분도 시련의 과정을 거쳐야 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시련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에는 싸움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10년도 아니고 20년도 아니고, 30년간 싸우신 그리스도를 본받고, 죽는 것도 겁내지 않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불변의 심정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14
이제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남아진 고난의 길과 죽음의 길을 감당하고 십자가를 수호하고, 십자가의 도리를 지켜 나갈 사람이 여러분 자신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왔다 가신 이후, 예수께서 이 땅 위에 쌓아 놓으신 십자가의 성을 수호하고, 격전의 제일보를 내디뎌야 할 책임이 사도들에게 있었습니다. 이제 남아진 십자가의 성을 수호할 책임이 끝날의 성도들에게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하겠습니다.
최후의 결전에서 승패를 결정짓지 않으면 안 될 때가 되었는데, 여기에서 남아질 수 있는 정병이 되었는가, 그리스도가 돌아가셨다가 부활하신 것처럼 나도 다시 소생할 수 있는, 제2의 부활 역사를 일으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중대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영계에 가셔서도 싸움을 전개하고 계십니다. 수많은 선한 성도들을 대표해서 사탄과 싸우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영계에서 싸우시는 예수님을 모방하여 지상에서 싸움을 전개하기 위하여 오신 분이 성신입니다. 그 성신의 협조를 받아 실제로 싸워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즉 실제적으로 그 싸움을 도맡아 감당하는 하늘 정병이 되어야 할 우리라는 것입니다.
6천년의 원한을 풀어 드려야 할 때
이제 최후의 싸움이 벌어졌는데, 오늘날 여러분들은 여러분이 싸우는 싸움이 여러분 하나를 위한 싸움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그 싸움은 하늘로부터 성신을 통하여 여러분에게 연결된 싸움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싸움의 목적은 사탄을 추방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싸움의 고개를 넘고 넘어 본향까지 가는, 남겨진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책임지는 정병이 되어 승리의 개가를 불러야 하겠습니다. 6천년의 원한을 풀어 버리고, 6천년의 소원을 성취한 승리의 정병, 환희의 정병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5
그리스도 이후 남겨진 십자가의 성을 책임진, 대표적인 정병으로 나타난 무리가 12사도였습니다. 12사도는 죽음을 넘어서 십자가의 성벽을 수호했고, 몸 마음 다 바치고 피 살을 뿌리면서도 서슴지 않고 십자가의 성벽을 지켰습니다. 하늘은 이런 정병들을 찾고 있습니다.
선지선열들이 복음의 길을 걸으며 뿌린 피의 흔적이 십자가의 성벽에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땅은 선조들의 원한과 피가 어려 있는 땅이고, 피의 호소가 남아 있는 땅입니다. 이 원한을 풀어 줄 사람이 누구인가 하면, 바로 우리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도 원망스러운 일이지만, 선지선열들의 죽음도 원망스러운 일입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아울러 선지선열들의 죽음도 원망스러워할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원망을 가질 때가 왔음을 알아야 합니다. 6천년 동안 참고 참던 하늘의 원한을 풀어 드려야 할 때는 되었습니다. 이때에 필요한 것이 하늘 정병입니다. 이 시대에 요구되는 것은 하늘 정병입니다.
아버지여! 6천년의 원한을 나를 통해 폭발하시옵소서! 라고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참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참아들딸이 3천만 민중 가운데 많게 되면 삼천만 민중의 살길이 열릴 것입니다. 또 그런 사람들이 제사장이 되어 십자가의 성벽을 지키고, 싸우는 정병이 되면 이 민족은 파멸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믿는 사람들은 이렇듯 하늘 정병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땅에 오셨다가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는 영계에서 승리의 성전을 쌓으셨고, 그 성전을 넓혀 나왔습니다. 여러분이 영계를 통해 보면 알겠지만, 타락의 흑암이 하나님의 보좌 밑에까지 미쳐졌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싸움을 거듭하고, 수고에 수고를 더함으로 말미암아 예수님 이후 비로소 하나의 터전이 마련되었습니다. 더욱더 이 터전을 넓히기 위한 싸움이 오늘날까지 계속되었고, 땅 위에서도 사탄과의 싸움이 계속되었습니다. 이제 이 싸움을 마무리지을 수 있는 하늘 정병이 나오기를 하늘은 바라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16
이제 우리는 분발해야 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30여 평생, 이 땅에 오셔서 죽음의 십자가의 고개를 넘으실 때까지 수고하시고 싸우셨을 뿐만아니라, 2천년 동안 계속해서 싸우셨다는 것입니다. 이 싸움을 모르는 무지몽매한 인간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에게 호소해야 하겠습니다. 백성들에게 호소하기 전에, 가정과 사회와 세계와 땅에게 호소하기 전에 여러분 자신에게 호소해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2천년 동안 뜻을 위해 싸우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뜻을 위해 싸워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하늘에서 승리하고 땅에서 승리하여 하늘과 땅이 화답하고, 하나님의 심정을 대신하고, 창조 본연의 미를 나타내게 해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6천년 동안 섭리하신 목적이요,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뜻입니다.
하늘 정병이 알아야 할 것
이제 우리는 하늘 정병이 되어서 십자가의 성벽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이와 같이 하늘 정병이 되어야 하는데, 여러분은 자신이 어느 대열에 속해 있는 정병인가 하는 것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하겠습니다. 땅의 역사는 하늘의 역사를 형상적으로 전개하는 역사이기 때문에 하늘에 12사도를 중심삼은 12대열의 정병들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지상에도 이스라엘 12지파형과 같은 12교파와 무수한 지엽적인 대열이 있는 것입니다.
2천년 역사를 거쳐오면서 이러한 대열이 형성되었는데, 여러분은 어느 대열에 속해 있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소대와 중대와 대대, 연대, 사단 등으로 편성되어 있는 세상 군대와 마찬가지로 조직적으로 편성된 하늘 군대의 어느 부대에 속해 있는 자신인가 하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들은 어떠한 사명을 중심삼고 명령 받고 있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싸움의 과정을 거친 후에 하나의 중심을 중심삼고 전 피조세계가 기뻐할 수 있는 때를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그 중심은 누구인가 하면 우리가 믿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인 것입니다.
17
하늘 정병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사탄과의 싸움을 완결지어 놓고 하나님과 그리스도로부터 상 받는 것입니다. 싸움에서 승리를 해 가지고 땅에서 하늘의 상을 받는 것입니다.
이제 싸움은 각 방면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하늘땅 전체에 섭리의 뜻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개체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고, 가정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고, 사회․국가․세계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고, 하늘땅에서 벌어지는 싸움에서 승리하는 정병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싸움을 종결짓지 못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각 방면의 부서를 수호하고, 각 방면의 싸움을 종결짓는 정병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지체로서 승리해 가지고, 몸과 마음이 하나된 연후에 하늘 앞에 경배드려야 비로소 천지 만물이 화동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사도들이 남긴 피의 자국을 거쳐 나가야 하고, 사도들이 지휘하던 중대면 중대, 대대면 대대를 대신 지휘하고 책임져야 하겠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이 지고 계신 책임을 대신 져야 하겠습니다.
하늘 정병의 궁극적인 목표
하늘은 땅 위에 싸움의 터가 남아지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땅에서 원한이 맺힌 연고로 땅에서 승리하고 원한을 풀어야, 예수 그리스도의 싸움이 종결되고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오신 다음에는 무엇 하시느냐? 6천년 동안 끌어 온 싸움을 종결짓고,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친히 쌍수를 들어 축복하시는 잔치. 승리의 정병들이 모여 다 함께 축복받는 잔치가 어린양 잔치인데, 이 어린양 잔치를 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총사령관이신 하나님이 분부하시는 말씀을 직접 받아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직접 받는 자리까지 나아가야 됩니다.
18
요한계시록 14장에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 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1절)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같이 여러분은 아버지의 인을 받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성신의 인도를 받아 나왔고,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를 받아 나왔는데,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인을 받아야 땅 위에서뿐만 아니라 하늘나라에 가서도 영원무궁한 정병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자리까지 나아가야만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개인이 이런 정병이 된 연후에 전체 인류가 이런 정병이 되게 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모든 싸움에서 승리하여 그리스도의 정병이 되는 동시에 하나님이 기뻐하실 수 있는 본연의 인간, 창조이상을 완성한 참아들딸이 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그런 하늘 정병들이 돌려드리는 호산나의 승리의 개가가 온 땅을 진동시키는 때가 와야 사탄 대한 하나님의 원한이 일시에 풀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싸움은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최후의 공격을 감행하여 싸움의 고개를 넘어 하나님의 인을 받고 하나님 앞에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정병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사탄과의 싸움이 종결된다는 것입니다.
성신 앞에 사탄을 굴복시키고, 예수 그리스도 앞에 사탄을 굴복시켜도 싸움은 끝이 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 사탄을 굴복시켜야 싸움이 종결되는 것입니다.
이런 승리의 정병을 만들기 위해 6천년의 섭리역사를 거쳐오면서 아버지께서 고생하신 것입니다. 이런 아버지를 알아서 여러분이 승리의 하늘 정병이 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19
첫댓글 감사합니다
하늘부모님 천지인 참부모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직까지 싸움은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최후의 공격을 감행
하여 싸움의 고개를 넘어 하나님의 인을 받고 하나님 앞에 사탄을 굴복시킬 수 있는 정병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사탄과의 싸움이 종결된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아주
감사합니다!
여기서 정병은 精兵(우수하고 강한 군사)가 맞지요?
正兵 (잔꾀를 부리지 아니하고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군대)로 읽을 경우, 또 다른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