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 로봇 물걸레 청소기를 2023년 5월경 구입을 했습니다.
사용한지 몇달이 지나 이유없이 중간에 멈추거나 충전대에 올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에는 일시적으로 에러가 났겠거니 생각하여 불편해도 계속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다 중간에 멈추거나 충전대에 올라가지 못하는 빈도수가 많아지더니 그런 이상상태가 계속되었습니다.
AS를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마침 바쁜 시기여서 시간이 나지 않았고,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1주나 2주에 한 번꼴로만 사용하다보니 AS센터를 시간이 좀 지나서 찾아갔습니다.
찾아간 AS센터에서는 청소기 수리를 해야한다며 그동안의 청소이력과 고장이력을 전부 삭제해버렸습니다.
중간에 멈추는 것은 청소이력이 누적되어 있으면 에러가 날 수 있으므로 중간중간 초기화하면 괜찮아질것이라고 했고,
충전대에 올라가지 못하는 것은 충전대 받침판이 원형으로 되어 있어 그런 경우가 많아 충전대 받침판을 바꿨으니 그것을 유상으로 구입해서 사용하면 괜찮을것이라고 했습니다.
충전대 받침판에 문제가 있어 받침판 모양을 바꿔 출시했다면 기기의 원시적 하자인데 그것을 판매자인 엘지전자가 책임져야지 왜 이를 소비자한테 전가하느냐고 이의를 제기하자 받침판을 무상으로 교체하여 주었습니다.
받침판을 바꾼 이후 처음 몇번은 청소기가 충전대에 잘 올라갔습니다.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이유없는 중간 멈춤과 충전대에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다시 AS센터에 찾아갔더니 이번에는 물걸레 청소기의 걸레 부착부분 모터가 이상이 있어서 충전대에 올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면서 십몇만원 하는 모터를 구입하여 교체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1) 해당 기기의 문제점은 구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발생된 것인 점
(2) 충전대에 올라가지 못하는 하자는 엘지에서 받침판을 다시 교체하여 제작할만큼 다른 소비자들도 빈번하게 문제제기를 하였던 것으로 보이는 점
(3) 엘지전자에서는 소비자들의 이러한 빈번한 문제제기에 따라 결함이 있음을 인식하였기 때문에 받침판을 교체한 것이고 그렇다면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리콜를 실시해야 하는데, 이를 숨기고 개별적으로 문제 제기하는 소비자들에 대해서만 구매시기에 따라 무상이나 유상으로 수리를 해주고 있는 점들에 대하여 문제 제기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AS센터 책임자는 모터를 유상으로 구입하여 교체하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기기가 시간이 지나고 사용함에 따라 고장도 나고 성능 저하가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소비자가 수리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지만 본 건과 같이 기기 자체에 이미 결함이 있어 판매자 스스로도 이를 인식하고 싸구려 보완책(=받침판 모양 변경)을 내놨을 정도인데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려는 행태에 대해서는 금액의 다과를 떠나 절대 납득할 수 없습니다.
생각하기에 고장의 형태로 볼때 본 건과 같은 사례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소비자분들도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제가 경험한 사례를 공유합니다.
생활가전은 엘지전자라는 생각 가지고 이사하면서 전 제품을 엘지전자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후회됩니다.
주변에서는 엘지는 형편없는 AS 한 번 경험해 보면 절대 구매 안하게 된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저도 이번 경험을 계기로 주변에서 엘지전자 구매한다고 하면 결사 반대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