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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신령한 복(에베소서 1:1~14)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기로 예정하셨습니다.
우리를 택하셔서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할 계획을
창세전부터 계획하시고 예정하셨습니다.
때가 차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모든 신령한 복들이 우리에게 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또 그동안 사람들에게 비밀이 되었던 하나님의 놀라우신 구원의 계획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알리셨고,
주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에 성령께서 친히 우리의 보증이 되어 주셨습니다.
찬 양 : 82장(새 95)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98장(새 90) 주 예수 내가 알기 전
● 에베소서 소개 ●
에베소는 지중해 동부 지역의 중심도시 중의 하나로,
상업이 성행하던 대도시였습니다.
에베소에 있는 아데미 신전에는 당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신상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3차 전도 여행 중에 에베소에 2년간 머무르며
두란노 서원에서 매일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그 후 바울이 로마에 투옥되었던 61~62년경
에베소 교회와 그 인근 지역의 교회에 보낸 회람 편지가 에베소서입니다.
비교적 짧은 서신임에도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등 신앙의 주요 문제들이 잘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 신학의 요약’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 본문해설
1. 서두, 인사말(1~2절)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신실한 자(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성도)들에게 이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2. 성부 : 하나님의 택하심(3~6절)
3)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4) 곧 창세 전(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택하사 우리를 사랑 안에서
그 앞에(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가 되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 뜻을 따라) 미리 예정(작정, 결정)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 창세전에 … 우리를 택하사(4절) :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개별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미리 택하셨다는 뜻이 아니라,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하나님께서 그를 택하신다는 뜻입니다.
3. 성자 :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7~10절)
7)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속량), 곧 죄사함을 받았으니
8) 이는 그가(하나님께서)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도록 주셔서
9) 그 뜻의 비밀(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하나님의 신비한 비밀, 심오한 뜻)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때가 차면 하나님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기로 예정, 계획하신 것이니)
10)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모든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통일되게(하나가 되게) 하시려는 것이라.
- 때가 차면, 때가 찬 경륜(9절) :
‘때가 찬 경륜’이란
사람들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세상에 드러나게 될 때가 왔다는 뜻입니다.
사람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행동으로 옮겨져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 그리스도의 머리로 통일되게 하려는 것(10절) :
이 땅과 하늘에 있는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요약되고 축약된다는 뜻입니다.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에 관한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집중되었다, 모여 있다는 뜻입니다.
4. 성령 : 성령의 인치심(11~14절)
11)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하는 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모든 일을 자기의 뜻을 따라 역사하시는 자가 예정하셔서, 계획하셔서, 작정하셔서)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설명 :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기업,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자들이 되게 하셨으니)
12)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먼저 소망을 가졌던) 우리로 하여금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
13) 그 안에서(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를 구원하는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하신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4) 이는 성령께서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시려는 것이라.
(설명 : 하나님의 소유인 우리가
완전히 구원받을 때까지, 하나님의 나라에 완전히 들어갈 때까지
성령께서 우리의 보증이 되어주셔서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 된 자들을 속량하시고, 죄사함을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려는 것이라.)
- 그 얻으신 것(14절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 된 자들을 뜻하는 것으로,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를 가리킵니다.
* 묵상 point
1.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 : 성부 하나님의 택하심
1)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 :
➠ 우리를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가 되게 하시는 것(3~4절)
거룩하다는 말은 ‘하나님처럼 완벽하게 세상과 구별된 자’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친구가 되어 하나님 앞에 서려면,
우리도 하나님처럼 완벽하게 거룩하고 완벽하게 죄 없는 순결한 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죄성을 갖고 태어난 우리는
결코 하나님처럼 완벽하게 거룩한 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처럼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예수께서 대신 짊어지게 하셔서,
이미 죄를 지었지만 죄가 하나도 없는 자로 여기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처럼 완전한 자가 되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입니다.
2) 창세전부터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자기의 아들로 삼으시기로 예정하신 것(4~6절)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삼으시려는 이 계획을
이 세상을 창조하시기 이전부터 이미 계획하고 예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처음부터 아담과 하와가 범죄 할 것을 알고 계셨고,
그들이 범죄 한 후에 다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와 하나님의 친구로, 하나님의 자녀로
영원토록 하나님과 함께 살아갈 자로 만드실 계획을 세우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입니다.
2.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시는 복
1) 그의 피로 죄 사함을 얻었습니다(7절)
예수님의 십자가로 우리가 지은 모든 죄의 벌을 이미 다 받은 것이 되었습니다.
벌을 이미 다 받았으므로 다시 그 죄에 대한 심판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죄 없는 자의 피가 흘려져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죄 없는 사람으로 오셔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입니다.
2) 때가 되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통일이 될 것입니다(10절)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하나로 재통합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하시던 때보다 더 나은 상태인
최상의 질서와 최상의 조화, 최상의 아름다움의 상태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신비한 비밀을 알게 하셨습니다(8~9절)
이 놀라운 계획이 구약 시대에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비밀이었으나,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루시는 구원의 비밀을 깨닫게 하시는 지혜와 총명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이 신비한 비밀이 깨달아지므로
우리는 몸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섬길 수 있는 신령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3. 성령의 인치심
1)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13절)
여기에서 ‘인(印)친다’는 말은 ‘담보’, 혹은 ‘수부금(水附金)’의 의미로,
최초의 분할 불입금을 뜻합니다.
최초의 불입금을 입금하여 물품을 이미 받은 상태입니다.
그 불입금을 계속 불입하는 한 그 물품을 사용할 권리를 갖습니다.
단지 약속하고 보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첫 부분이 되게 한다는 뜻입니다.
약혼반지와는 다릅니다.
약혼반지는 약속은 되어 있으나 아직 결혼을 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인치셨다는 말은
우리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다는 것을 약속하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이 땅에서 실제로 맛보게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의 찬양을 올려드릴 때
우리는 이미 하나님 나라에서 경험할 그 영광과 기쁨을 일부 맛보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2) 성령께서 우리의 기업의 보증이 되사(14절)
매일 주님과 동행하며 주님 안에서 살면, 주님의 신령한 생명의 은혜 속에서 살면,
성령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의 나라로 인도해주십니다.
우리는 부족하여도 주님의 은혜로 우리의 손을 붙들어 영광의 나라로 이끌어주십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시내를 건너지 못해도 엄마의 손을 붙잡으면 건널 수 있는 것처럼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한 그 신령한 은혜의 삶을 성령께서 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께서 우리의 기업의 보증이 되셨다는 뜻입니다.
3) 이방인인 우리도 찬양하게 하시고(6, 12, 14절)
하나님께서 먼저 선택하셨으나,
하나님의 선택하심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찬양으로 응답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선택하심이 확정됩니다.
이방인인 우리는 하나님께 찬양드릴 수 있는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방인인 우리도
하나님께 찬양하고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4)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도우십니다
이미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도록 성령께서 도우십니다.
우리가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경험하게 될 그 영광의 기쁨을
이 땅에서부터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 감격으로 하나님께 찬양하게 하십니다.
이 기쁨을 경험한 자들은 죽음이라도 그들의 믿음을 포기하게 할 수 없습니다.
* 기도제목
1. 우리가 허물과 죄로 죽었을 때에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하실 계획을 세우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2. 우리가 거룩하고 흠 없는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 되도록
우리 대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3. 지금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셔서
강건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시는
성령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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