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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입학식 코 닦는 손수건
가슴에 매단 하얀 손수건
지금의 대다수의 학생들은 유치원에서 기본적인 교육을 받고, 나아가 기초적인 학습도 이미 사교육에서 마치고 학교에 입학하지만 우리가 학교에 입학하던 때는 학교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야 했던 시절이다.
예나 지금이나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학교에 가서 입학식을 하는 것으로 학창시절이 시작된다.
입학식 날 한쪽 가슴에는 학년 반이 적힌 명찰을 달고 그 아래에 코 닦는 하얀 손수건을 달고 서 있었다. 지금 아이들은 이해조차 힘들지만 입학하는 아이들의 가슴에는 어른들의 훈장처럼 하얀 손수건을 가슴에 달고서 입학식에 가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시절이다.
그 당시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왜 그리 당시에는 나일론 재질의 옷이 많아서 코를 닦고 나면 기름칠한 것처럼 유난히도 옷깃은 까맣게 번들거렸다.
나일론 옷은 질기고 바람을 잘 막아 주는 반면에 불에 약해서 추위에 불 가까이 가면 쪼그려 붙어서 옷을 망치기 일쑤였다.
즐거운(?) 시험시간
가슴 떨리는 통지표
난로 위 도시락
추억의 시절 도시락
아... 흰 쌀밥 위에 계란
추억 속의 풍금
국민교육헌장
국민교육헌장
문민정부(文民政府, 1993년~1998년, 김영삼대통령)
학생의 공부방
성호교 어린이들이 주로 애용한 문방구는 학교만큼이나 유명했던 학교앞 성호당과 우리문방구
미술시간에 꼭 가져가야 했던 크레파스와 미술도구들을 아침에 잊어 버리고 챙겨오지 못할때도 많았고 애들은 초록색 책상에서연필 따먹기놀이와 연필촉부러뜨리기,지우개 따먹기놀이도 많이했었지.
등교때와 방과후에 등장했던 학교앞의 잡상인 : 번데기장수,버들붕어장수, 병아리장수,소년동아일보장수,생강엿장수,솜사탕장수,
음악시간에 그 무거웠던 무게로 인하여 당번이나 분단별로 교실로 들어날랐던 그 시절 강당의 풍금
60~70년대 혼분식 장려운동으로 흰쌀밥만 싸오던 애들은 교육감의 점심시간 시찰에 선생님의 지시에 황급히 도시락 뚜껑을 닫았던적도 있었지. 반찬통에 고무밴드가 잘 벗겨져 가방에 김치국물이 흘러내려 애들 교과서와 공책에 배여버리기도 했던 선학 알미늄의 양은 도시락. 그때 그시절 그 추억속의 국민학교 시절에 학교종이 땡땡땡 이야기 모음
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동요(노래) 제목 : 학교종, (故) 김메리 작사 작곡 - 악보
수업의 시작과 마침을 알려주는 이 종은 1970년대 이후 방송시설이 발달되면서 사라지게 되었는데
국민학교시절의 추억
당시유행했던 마분지종이놀이 : 축구공 볼펜 튀기기놀이,뱀 주사위놀이,여학생 만화주인공 옷갈아입히기 놀이
라면땅,자야등은 대표적 군것질거리 - 여름에는 동네 구멍가게나 문방구,만화방마다 고무뚜껑이 달린 보온 하드통에서 하드를 팔았지. 맨 밑에것을 잘못 사먹으면 소금이 섞인 얼음물이 하드에 배여 짠맛의 하드를 먹곤 했었고...
설탕이나 사각 포도당에 소다를 넣고 대나무작대기로 휘휘젓어 빨아먹던 일명: 오리떼기
일본어의 잔재로 경상도 남자어린이들의 구슬치기는 - 다마 치기
귀했던 구슬은 유리알속에 십자모양의 무늬가 들어가 있던 구슬 : 일반 구슬 10 개와 바꿀수있었음
소풍때 선생님 선물로 빼놓을수없었던 담배
5~6학년 자연시간에 필요했던 교재 : 전자석,꼬마전구 불켜기세트,전종세트
60~70년대 금방과 시계방에서 제일 흔히 팔던 탁상용 자명종 사발시계
1971년 대한전선에서 처음 나왔던 흑백 텔레비젼 : TV가 집에 없던 애들은 친구집이나 만화방등에서 당시 TBC에서 방영하던 황금박쥐,타이거마스크,요괴인간등의 만화와 외화 사하라 특공대,5-0수사대.제5전선,등을 보았고 제일 인기있었던것은 역시 김일 프로 레슬링경기..
인터내셔널 챔피언 김일의 특기는 박치기 : 천규덕 ,장영철, 여건부, 일본 자이언트 바바,그리고 사과를 손으로 쥐어짜던 일본의 에이껭 하루까,하마구찌는 김일과 천규덕의 더블매치 단골, 병따개를 팬츠에 감추고 반칙을 잘하던 아프리카의 압들라 부처,브라질의 보보 브라질, 과거 세계 레슬링 챔피언이었던 프레드 브라쉬,루우 테즈, 칼 곳지등도 보였지... 특히 장충체육관에서 저녁늦게 경기가 열릴경우 남학생들은 김일 레슬링 경기를 본다고 숙제도 안하고 다음날 등교해서 선생님에게 벌받기 일쑤였지...
1971년 국민학교 2학년 당시 전국민의 심금을 울렸던 KBS 연속극 여로 - 여로 연속극이 종영된후 다시 영화로도 출시되었고 극중에서 태현실이 운영하던 감골식당이름을 따서 전국에 식당이름을 감골식당으로 바꾸어 간판을 달았던 집이 유행할 정도였던 ...당시 마산에서는 중앙극장 건너편 골목에 감골식당이 문을염.
성호교 주변에 많았던 만화방 : 인기있었던 만화가로 임창,이근철,하영조,하정균,엄희자,박부길,박기정,이상무,길창덕,권웅,손우성,주영,추동성,고우영,조치원,신영식,신문수,이덕송,박기당,....
여름철 방역시 흰연기를 뿜고 달리던 기아자동차가 일본에서 수입하여 조립했던 삼륜차: 부림동 건널목 철길에서 레일때문에 무게중심을 잃고 자빠진 삼륜차를 애들은 자주 목격하기도....
학교에서 선생님이 꼭 2명에게 할당량으로 판매했던 육영재단의 어깨동무는 볼만한것이 손오공과 구월산 유격대 그러나 그것보다는 새소년,소년중앙이 제일 인기있었던 잡지. 제일 인기없었던 잡지는 소년세계 특히 소년중앙의 부록 [도전자 하리케인]과 새소년잡지의 [바벨2세]와 고우영선생이 그렸던 최배달의 [대야망]은 남학생들에게 최고인기있었던 만화
성호국민학교 3학년 시절 30원씩 주고 3.15 회관에 단체영화를 보러갔던 벤허
1974년 국민학교 5학년때 학교앞 벽이나 동네곳곳의 벽마다 붙어있었던 [별들의 고향] 극장포스터 - 마산 중앙극장에서 상영된후 다시 태양극장에서 상영되고 다시 신마산 마산극장에서 상영되었던 최인호 원작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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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igo 참말로우리회장님 욕 마이봤십니다,근데 나는 우리 사진인가 싶어가 눈이 아프게 열심봤다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