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주차장>.안성저수지>산악교장>옹암바위>백련암터>옹성산>산성>쌍두봉>구봉암주차장>안성저수지>용성주차장
* 옹성산
옹성산은 항아리를 뒤업은 형상의 매우 특이한 산으로 조선 10경 적벽을 품은 산으로 앞으로 봐도 뒤로 봐도 산(山) 미인 참으로 특이한 산이다.
미인은 앞에서 보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뒤태도 균형이 있지 않던가. 산(山) 또한,
그런 기준으로 봤을 때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안성리에 있는 옹성산(甕城山)을 빼고 말할 수 없다. 아담한 체구,
부드러운 어깨 능선, 그리고 남쪽 정면에 우뚝 솟은 옹암바위(395m) 암석미(美)는 압권이다.
항아리를 뒤집어 놓은 것 같은 단일 암릉으로 진안 마이산 암 마이봉(686m)과 자매지간이라 할 정도로 닮은꼴이다.
북쪽 면 뒷모습은 영화 ‘적벽대전’의 주 무대인 중국 후베이(湖南)성 적벽(赤壁)에 버금가는
절경의 노루목 적벽이 동복호(同福湖) 물길 따라 웅장하게 펼쳐져 있다. 산행코스는 단순하고
원점으로 회귀하는 코스지만 표정만큼은 풍부한 산이다
또한 옹성산에는 철옹산성이 유명한데 고려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다는 철옹산성은 장성의 입암산성,담양의 금성산성과 함께 전라남도의 3대 산성으로 불리 울 정도로 자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포곡식 산성으로 유사시 상당수의 군사와 주민이 산성에 들어와 싸움을 하였다 전해지는 선조들의 지혜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의미 깊은 산이다.
이 외에 옹성산은 조망도 뛰어난 편이어서 옹성산에 올라서면 우리 천지가 그 동안 산행을 하였던
전남권의 무등산,백아산,조계산 등등 크고 작은 명산들도 감상을 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