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66보병사단 장병들이 30일 부대 인근 훈련장에서 KUH-1 수리온 헬기를 활용해 급속 헬기 로프 하강 훈련을 하고 있다.
육군66보병사단이 수색대대 위주로 진행하던 급속 헬기 로프 하강 훈련을 보병여단과 직할대 장병까지 확대해 전투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단은 29·30일 부대 인근 훈련장에서 KUH-1 수리온 헬기를 활용한 급속 헬기 로프 하강 훈련을 했다. 급속 헬기 로프 하강 훈련은 유사시 헬기가 착륙하지 않고 공중에서 지상으로 신속하게 병력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사단은 훈련 무경험자들을 위해 급속 헬기 로프 하강 때 필수적인 로프 사용법을 교육했다. 또 로프에 몸을 고정하는 하네스 착용법 등을 반복하도록 했다. 이어 하강 절차 숙달을 위한 지상 모형탑 훈련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훈련지원부대와 협조해 개인 고벽(고치기 어려운 버릇)을 분석·지도하고, 자세가 불안정한 장병은 1대1 지도를 병행했다. 더불어 훈련 계획에서부터 실시 전 단계에 걸쳐 육군위험성평가체계(ARAS)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점검하는 등 위험 요소를 철저히 확인했다.
강수빈(대위) 수색대대 중대장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훈련에 임해준 장병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훈련 또 훈련하는 강한 부대로 거듭나기 위해 교육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