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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악한 길에서 돌아오라(스가랴 1:1~21)
* 본문요약
다리오가 페르시야의 왕이 된지 2년째 되던 해에
하나님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스가랴에게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라 하십니다.
스가랴는 붉은 말을 탄 천사의 환상을 보며
성전이 재건될 것과 성읍들이 번성하리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이어서 유다와 이스라엘을 흩어 버린 네 뿔과 그 뿔들을 심판할
네 대장장이의 환상을 봅니다.
찬 양 : 317장(새 527) 어서 돌아오오
315장(새 525) 돌아와 돌아와
* 본문해설
1. 백성들에게 돌아오라고 명하시는 하나님(1~6절)
1) 다리오가 바사(페르시아)의 왕이 된 지 2년째 되던 해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2)“나 여호와가 너희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
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너희는 너희 열조를(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옛적에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부디 악한 길과 악한 행위에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였으나 그들이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느니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5) 너희 조상들이 지금 어디 있느냐? 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
6) 내가 종 선지자들에게 명한 내 말과 내 전례(법도)들이
어찌 네 열조에게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나의 종 선지자들에게 명령한 내 말과 내 법도들을
너희 조상들이 그렇게도 듣지 않고 무시하더니 결국 형벌을 받지 않았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돌쳐(돌이켜)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가 살아온 길대로, 우리의 행위대로 행하시려고 작정하신 것을
우리에게 행하셨도다 하였다’ 하셨느니라.”
2. 첫째 환상 : 붉은 말을 탄 하나님의 사자(7~17절)
7) 다리오가 왕이 된 지 2년째 되던 해 열한째 달 곧 스밧 월 24일에
잇소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니라.
8) 내가 밤에 환상을 보니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에 있는 화석류나무 사이에 서 있고,
그의 뒤에는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白馬)가 있었으므로
9) 내가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것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하니
10) 화석류나무 사이에 서 있는 자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것들은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낸 자들이니라.”
11)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서 있는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니면서 살펴보니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
12) 여호와의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여호와께서는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의 성읍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려나이까?
주께서 이들을 노여워하신 지 벌써 70년이 되었나이다” 하니
13) 여호와께서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은혜로운 위로의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
14)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이렇게 외쳐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하노라.
내가 예루살렘과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예루살렘과 시온을 크게 사랑하며)
15) 안일한 열국을 심히 진노하노니(안일한 일을 즐기는 여러 나라들을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만 노하였거늘(나는 내 백성들에게 조금 노하였는데),
그들은 자기들의 힘을 다하여 큰 고통을 내 백성에게 더하였음이라.
16)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자비를 베풀기 위해)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내 성전)이 그 가운데 건축될 것이니,
예루살렘이 집을 짓기 위해 먹줄(측량줄)이 쳐지리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하라.
17) 너는 또 외쳐 이르기를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성할 것이라.
나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셨다’ 하라.”
- 화석류나무(8절) :
화석류나무는 향기로운 향기를 내는 도금양을 말하는 것으로,
초록색 잎과 흰색, 적색 꽃을 피우는 2미터 정도의 관목입니다.
초막절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식물이며, 이스라엘의 회복과 여호와의 통치를 상징합니다.
3. 둘째 환상 : 네 뿔과 네 대장장이(18~21절)
18)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개의 뿔이 보였으므로
19)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천사가 내게 대답하되
“이것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헤친(흩어 버린) 뿔들이니라.
20) 그때에 여호와께서 공장(대장장이) 네 명을 나에게 보이셨으므로
21) 내가 물어 가로되 “그들이 무엇을 하러 왔나이까?”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 뿔들이 유다 사람들을 뿔뿔이 흩어지게 하여
사람들이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였으니.
이 공장(대장장이)들이 와서 그 뿔들을 두려워 떨게 하고,
유다 땅을 흩어 버린 여러 나라의 뿔들을 꺾어 버리려고 온 자들이니라’ 하시더라.”
* 묵상 point
1. 스가랴서의 소개 :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스가랴서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전 재건 문제를 다룬 책이고,
본문 1장은 스가랴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입니다.
주전 537년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곧바로 성전 재건에 착수하였으나
주변 나라의 방해로 재건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그때부터 16년이 흘렀고 백성들은 영적으로 게으름과 나태함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에게 과거 조상이 어떻게 심판을 당했는지를 언급하시며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촉구하는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1)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금방이라도 엄청난 기적이 일어나
과거 다윗의 시대를 곧 회복하리라 생각했는데
예루살렘은 70년간 버려진 황폐한 땅이 되어 있었고,
성전 건축에 대한 일도 주변 나라들에 의해 중단되자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버렸다고 불평하면서
“하나님이여 속히 우리에게 돌아오시옵소서”하고 간구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떠났으므로
이 모든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2) 돌아와야 할 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너희들이다(3~4절)
그러나 스가랴는 돌아와야 할 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라고 외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떠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아 이런 일이 일어났으므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다시 그들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2. 첫째 환상 : 붉은 말을 탄 하나님의 사자(7~17절)
스가랴 1~6장에는 여덟 개의 환상이 나옵니다.
마치 수수께끼를 말하는 것과 같은 이 환상들은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에 포로 중이거나 핍박을 받을 때 다른 나라 사람들이 알 수 없고
이스라엘 사람들만 알 수 있는 상징이나 암호로 메시지를 전하는데,
이것을 묵시문학이라고 합니다.
다니엘 7장 이후나 요한계시록이나 에스겔의 일부에
이런 묵시문학적인 표현들을 볼 수 있습니다.
1) 환상의 내용 : 붉은 말의 환상(8절)
스가랴가 보는 첫 번째 환상은 붉은 말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서 있는 장면입니다.
위의 단어해설에서 말한 바와 같이 화석류나무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상징하고,
붉은 말은 핏빛이니 전쟁을 상징합니다.
전쟁을 상징하는 말이 이스라엘의 회복을 상징하는 화석류나무 사이에 있으니,
앞으로 하나님께서 큰 힘과 권능으로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나라들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키리라는 말씀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2) 천사의 중보(11~12절) : 우리의 중보자이신 그리스도
그때 여호와의 천사가 여호와께 이스라엘이 이미 포로 된 지 70년이 지났는데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지 않기를 언제까지 하시려 하는지를 묻습니다.
11~12절에 나오는 여호와의 천사는 우리의 중보자이신 그리스도입니다.
스가랴는 그리스도의 존재를 모르니 천사라 표현했으나,
하나님과 우리를 중보하시는 이는 오직 그리스도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스라엘을 다시 긍휼히 여겨주실 것을 하나님께 청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은혜로운 위로의 말씀을 하십니다.
3)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11절)
화석류나무 사이에 서 있던 붉은 말과 다른 세 말(馬)이
여호와의 천사(그리스도)에게 온 땅을 돌아다녀 보니 평안하고 조용하더라고 보고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괴롭게 한 나라들을 물리치리라 말씀하셨는데
그들에게 아직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평안하고,
도리어 하나님께서 회복하게 하리라 하신 이스라엘 백성들만
아직 고통 중에 있다고 보고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장면은 아직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4) 안일한 일을 즐기는 나라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15절)
그러나 지금의 평안과 고요는 마치 폭풍 전의 고요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직전에 있는 두려운 평안입니다.
이제 곧 하나님께서 활동을 시작하시면 고통을 받던 이스라엘은 위로를 받고,
그들을 괴롭게 했던 나라들을 큰 고통 중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 묵상 : 여호와의 날은 반드시 옵니다.
하나님께서 내 인생에 개입해 들어오시는 날이 여호와의 날입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도무지 변화가 없는 것 같아도
결국 주께서 내 기도에 응답하시는 날이 옵니다.
그날에는 주님을 믿고 섬긴 자들에게는 복 있는 날이 되지만,
주님을 섬기기를 싫어하고 게으름을 피운 자들에게는 심판이나 재앙의 날이 됩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반드시 응답하실 날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주님 섬기기를 다하십시오.
3. 둘째 환상 : 네 뿔과 네 대장장이(18~21절)
스가랴가 본 두 번째 환상은 네 뿔과 네 대장장이입니다.
네 뿔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나라들을 뜻하고,
대장장이는 그 뿔들을 꺾어 버릴 자들을 뜻합니다.
여기에서 네 뿔이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를 뜻하느냐를 따지는 것은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나라들은 역사적으로 무척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그동안 괴로움을 당한 이스라엘은 회복되고,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나라들은 그 힘과 권세가 꺾이고
이제부터 그들이 괴로움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항상 주님 섬기기를 힘쓰게 하옵소서.
2. 주께서 오시는 날 잘했다 칭찬받을 수 있도록
그날을 준비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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