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의 임종한 회장이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따온 글입니다.
농촌교회가 지역사회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생각되어 가져왔습니다.
짧은 글이라 충분히 알기는 어렵지만 일단 읽어보시고 관심있는 분들을 모아 한 번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운영자 드림)
마을주치의 건강 이야기
"마을에 기반한 돌봄" 비젼을 제시한 단비교회
마을의사
2024. 9. 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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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북면에 위치한 단비교회. 2층으로 올린 한옥 예배당이 왠지 모를 기품을 보여줍니다. 예배당 안쪽을 들어다 보면 시골 지역주민의 삶과 시골 풍경을 담은 작품이 놓여있어 이곳이 아주 오래된 유럽의 성당에 온 것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단비교회 이애경 사모님이 틈틈히 직접 그린 작품이라는데 놀랍습니다(작품 구매도 가능).
2층 한옥 예배당은 도시에서 봉사나온 청년들의 도움으로 수년간의 수고로 지어진 것입니다.
32년전 교회도 없는 시골동네였던 이곳에 정훈영목사님이 전도사로 와 지역주민들과 농사짓고 서로 돕는 일을 하다가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예배당 짓고 지역주민들과 어르신들을 돌보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을 창립해 재가 요양, 주간보호,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양사와 사회복지사가 모두 합해 30-40명이 되는 적지 않은 규모입니다.
면인구가 5,000명이고 고령화율이 35%에 이르른 이곳에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돌봄체계를 이미 훌륭히 구축해놓았네요. 지역주민들이 돌봄서비스를 찾아 이곳에 오신다고 합니다. 어르신들이 요양원으로 가지 않고 마을돌봄의 돌봄을 받아 생활한다니 정말 멋진 일입니다. 농촌에서나 도시에서나 이제 마을공동체 기반의 마을돌봄을 주민 주도로 해나가는 시대이네요. 유럽의 사회적농장과 마을돌봄이 이미 우리사회에서도 뿌리내리고 있네요. 멋진 일입니다.
선교적 교회 모델로서 단비교회와 사회적 돌봄농장(Green Care Farm)
교회가 마을공동체와 같이 소통하고 일하는 좋은 사례입니다. 이런 교회가 각 지역마다 있으면 한국교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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