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은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 강릉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소금강지역을 제외한다면 전형적인 육산(흙산)이다. 예로부터 삼신산으로 불려온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국내 제일의 명산으로 꼽히고 있는데, 한국의 대표적인 산림지대로서, 우아한 산세, 뛰어난 계곡미, 울창한 수림, 많은 유물과 유적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월정사에서 북쪽으로 약 9km위에는 상원사가 있는데,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이 구간에는 500년 이상 된 전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이 길을 선재길이라고 하는데, 이 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걷고 싶은 길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상원사는 6.25전쟁 때 오대산에서 불에 타지 않은 유일한 절이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이 보존되어 있는데, 이 종은 경주의 봉덕사종(에밀레종)과 함께 2개밖에 남지 않은 신라의 범종이다. 또한 비로봉 중턱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보관되어 있는 적멸보궁이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오대산 사고지가 있다. 더불어 오대산은 육산인만큼 곳곳이 평탄하여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산으로서, 가을단풍과 겨울 눈꽃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산이다. 오대산 단풍은 일시에 불타오르는 듯 색상이 뚜렷하고 진한 것이 특징인데, 특히 비로봉 주변과 선재길 주변이 대표적이다. 설경은 주봉인 비로봉에서 상왕봉을 잇는 능선의 싸리나무와 고사목 군락에 핀 눈꽃이 절경이다. 오대산이라는 이름은 주봉인 비로봉(毘로봉)을 중심으로 동대산(東臺山 1,434m), 호령봉(虎嶺峰 1,042m), 상왕봉(象王峰 1,493m), 두로봉(頭老峰 1,422m) 등 5개의 봉우리가 있어서 불리게 되었으며, 각 봉우리 사이에는 중대, 동대, 서대, 남대, 북대가 자리하고 있다. [블랙야크 100명산 / 산림청 100대 명산 / 인기명산-19위] 오대산은 중후한 산세와 더불어 봄에는 신록과 야생화,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엔 오색단풍, 겨울철 설경과 눈꽃 등 경관이 수려하고, 국내 제일의 산림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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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입완^^
가능하다면 첫번째나 두번째열 부탁드립니다.
멀미 너무 무셔여 😢
입금,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