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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예수님의 족보(마태복음 1:1~17)
* 본문요약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입니다.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 포로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 포로 때부터 예수님까지 열네 대입니다.
찬 양 : 414장(새 293) 주의 사랑 비췰 때에
514장(새 459) 누가 주를 따라 섬기려는가
* 본문해설
1.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님(1~5절)
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계보)라.
2)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들을 낳고,
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4)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 예수(1절) :
히브리어로 ‘여호수아(여호와는 구원이시다)’가 헬라어로는 ‘예수’로 발음됩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했듯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해 내기 위해 오신 분이십니다.
- 예수 그리스도(18절) :
예수님에 대한 공식 직함인 예수 그리스도는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를 줄인 말로,
예수님이 구약에서 예언된 바로 그 그리스도이시라고 고백하는 말입니다.
‘그리스도’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 구약의 ‘메시야’에 해당합니다.
구약에서는 왕, 제사장, 선지자들을 임명할 때 기름 부음을 받고 임명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그리스도’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2절) :
아브라함은 이스마엘 외에 여러 아들을 낳았으나(창 25:1~2),
하나님께서는 그중에 정실 아내 사라에게 낳은 자녀인 이삭만을
아브라함의 씨로 보셨습니다(창 21:12).
그 씨를 통해 세상 만민의 구주가 나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창 12:1~3. 22:18).
-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2절) :
르우벤은 야곱의 법적인 장자였고,
요셉은 두 몫의 복을 받은 실질적인 장자였습니다(창 48:16).
그러나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간 메시야적 복을 받은 자는 유다였습니다(창 49:10).
-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세르와 세라를 낳고(3, 5, 6절) :
다른 곳에서는 ‘누구를 낳고’의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서는 ‘누구에게서 누구를 낳고’의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네 명의 여인은 모두 이방인입니다.
다말은 가나안 여인이고, 라합은 여리고, 룻은 모압,
밧세바는 유대인이지만 그의 남편 우리야가 헷사람이므로 그녀는 이방인의 아내입니다.
2.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님(6~11절)
6) 이새는 다윗왕을 낳으니라.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고
7)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낳고,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낳고, 아비야는 아사를 낳고,
8)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9) 웃시야는 요담을 낳고, 요담은 아하스를 낳고, 아하스는 히스기야를 낳고,
10) 히스기야는 므낫세를 낳고, 므낫세는 아몬을 낳고, 아몬은 요시야를 낳고,
11)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에
요시야는 여고냐와 그의 형제를 낳으니라.
- 이새는 다윗 왕을 낳았으니(6절) :
다윗 왕을 강조한 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왕으로 오셨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8절) :
요람과 웃시야 사이에 아하시야, 요아스, 아마샤가 생략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비참한 최후를 맞은 사람들입니다.
마태가 이 족보를 ‘14×3’의 구조로 작성하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어겼던 이들을 고의로 생략하였습니다.
3. 구약에서 예언된 대로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12~17절)
12)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에 여고냐는 스알디엘을 낳고,
스알디엘은 스룹바벨을 낳고,
13) 스룹바벨은 아비웃을 낳고, 아비훗은 엘리야김을 낳고, 엘리야김은 아소르를 낳고,
14) 아소르는 사독을 낳고, 사독은 아킴을 낳고, 아킴은 엘리룻을 낳고,
15) 엘리훗은 엘르아살을 낳고, 엘르아살은 맛단을 낳고, 맛단은 야곱을 낳고,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그의 아내)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께서 태어나시니라.
17) 그러므로 그 모든 대수는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가 모두 열네 대요,
다윗으로부터 바벨론에 끌려갈 때까지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끌려간 때로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16절) :
요셉은 예수님을 낳은 아버지로 소개되지 않고 마리아의 남편으로만 소개됩니다.
이로써 마태는 예수님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가문에서 나시기는 했지만,
성령을 통하여 태어나신 하나님의 독생자이심을 증거합니다.
- 마태와 누가의 족보 차이점(6, 16절) :
마태복음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의 족보이고,
누가복음은 마리아의 족보입니다(묵상포인트 5번 참조).
* 묵상 point
1. 마태복음 소개
마태복음의 저자 : 사도 마태, 혹은 마태 공동체
마태복음의 저작 연대 : 주후 70년
마태복음의 최고 수신자들 : 초대교회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
마태복음의 기록 목적 :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이
유대인들이 기다리고 있던 바로 그 메시야임을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증거함.
1) 마태복음 첫 부분의 족보 이야기(1~17절)
신약성경을 처음 읽는 사람들이 마태복음 첫 장 나오는 긴 족보를 보고
처음부터 질려서 성경 읽기를 중단했다는 농담을 가끔 듣습니다.
그러나 이 족보는 예수님이 신화나 환상에 나오는 분이 아니라
실제로 이 땅의 역사 속에서 분명히 계셨던 분임을 증거하는 부분입니다.
또 이 족보는 예수님은 구약성경에서 예언하는 약속된
메시야 바로 그분이라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것이므로
마태복음을 읽을 때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되는 대단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2) 마태는 이 족보를 3×14의 구조로 작성했습니다.
완전수인 7의 곱(×2)을 세 번 반복한 것입니다.
이것은 준비의 시대가 끝나고 완성이 때, 종말의 때가 도래했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마태는 이 숫자의 구조를 통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바로 그 때부터
종말은 이미 시작되었음을 증거합니다.
3) 마태복음의 최초 수신자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입니다.
마태는 주후 70년 예루살렘이 로마에 의해 처참하게 파괴된 직후
크게 혼란을 느끼고 있던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래전부터 기다리고 있던 메시야임을 증거합니다.
그래서 마태복음은 구약성서의 예언이
예수님에게 어떻게 실현되었는지를 계속해서 강조합니다.
2.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님
1) 다윗과 아브르함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1절)
헬라어 원문에는 ‘다윗과 아브라함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라고 시작합니다.
마태가 아브라함보다 후대 사람인 다윗을 먼저 기록한 것은
유대인들이 메시야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리라고 믿어왔기 때문입니다.
마태는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이제 더 이상 메시야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미 우리에게 오셨으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다”하고 증거합니다.
2) 이미 예언된 대로 이 땅에 오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신 예수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리라는 것이 이미 수천 년 전부터 예언되어 있었고,
예수님은 그 예언된 대로 오셨고, 살으셨고, 죽으셨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처럼 구약성경에 예언된 대로 살으신 분은 다시없습니다.
그것은 사람이 흉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혹 다른 것은 어떻게 흉내 낼 수 있다고 해도
십자가에 달리신 후 3일 만에 다시 부활하시고
하늘로 승천하여 올라가시는 것은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구주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라는 것입니다.
● 묵상 :
예수님 이외에 그 누구도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중재할 중재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마치 자신이 다시 재림한 예수님인 것처럼 미혹하는 자들에게
결단코 미혹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 예수님 이외에 또 다른 거룩한 자들을 만들어놓고 그들을 섬겨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독생자인 예수 그리스도, 그분만을 우리의 구주로 섬겨야 합니다.
3. 네 명의 여인들
1) 이 족보에 네 명의 여인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모두 이방인입니다.
다말은 가나안 여인이고, 라합은 여리고 여인, 룻은 모압 여인이고,
밧세바는 유대인이지만 그의 남편 우리야가 헷사람이므로
그녀는 이방인의 아내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족보에 이방인이 네 명이 들어간 것은
예수님이 이방인을 포함한 세상 만민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2) 네 명의 여인 중 룻을 제외한 나머지 세 명은 모두 불륜관계입니다.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였고, 라합은 여리고의 창녀였으며,
다윗은 이미 유부녀인 밧세바를 취한 후에
그녀의 남편 우리야를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마태는 이런 관계를 이 중요한 족보에 숨기지 않고 그대로 기록합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바로 이런 죄인들을 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 묵상 :
예수님은 우리 이방인을 구하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시지 않았더라도 유대인들에게는 조금 복잡하기는 해도
구약의 율법이라는 구원의 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구약의 율법으로도 구원받을 수 없는
이방인들을 구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찬양합시다.
또 예수님은 이 여인들 같은 죄인을 구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죄인을 구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감사하며 찬양합시다.
4. 왕으로 오신 예수님(1절)
마태가 다윗 왕을 강조한 것은
예수님이 이 땅에 왕으로 오셨음을 증거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세상 만민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이 땅에 오셨으나
마지막 때에 만왕의 왕으로 다시 오셔서 세상 만민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제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예언 중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리라는 것 이것 하나뿐입니다.
그 외의 것이 모두 다 예수님을 통해 이루어진 것처럼
예수님은 머지않은 장래에 분명히 다시 오십니다.
5. 부록 : 마태복음과 누가복음과의 족보의 차이에 대하여
1) 마태복음 1장과 누가복음 3장의 예수님의 족보의 차이
마태복음 본문은
예수님이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후손으로 오셨다고 되어 있는데,
누가복음 3:23~38에서는
다윗의 아들 나단의 후손으로 오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또 마태복음에서는
마리아의 남편 요셉의 아버지도 본문에서는 야곱으로 되어 있는데
누가복음에서는 ‘헬리’로 되어 있습니다.
2) 누가복음의 족보는 마리아의 족보
누가복음 3:23을 보면 예수님이 요셉의 아들이라고 하면서
그 앞에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이라는 말을 첨가했습니다.
“사람들이 아는 대로는”이라는 말은 ‘법적으로만 아버지’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요셉의 아들이 아니지만 법적으로는 요셉의 아들로 되어 있고,
요셉 역시 헬리의 아들이 아니지만
법적으로는 헬리의 아들로 되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헬리가 요셉의 친아버지가 아니라 요셉의 법적인 아버지라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요셉은 헬리의 친아들이 아니라 사위이고,
헬리는 마리아의 아버지입니다.
그러나 당시 아들이 없는 딸과 결혼을 할 때
그 맏사위를 장인의 아들로 기록하는 풍습에 따라
누가복음에서 요셉을 헬리의 아들로 기록한 것입니다.
3) 누가가 마리아의 족보를 기록한 이유
마태는 남자를 통해 이어지는 유대인의 관습을 따라
예수님이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후손인 요셉의 족보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탄생할 당시 요셉은 마리아와 약혼한 사이일 뿐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로, 성령으로 잉태되어 탄생하신 것이므로
요셉의 후손이라 볼 수 없다고 말하는 자들이 혹 있을까 싶어서
마리아 역시 다윗의 후손이라는 것을 증거한 것입니다.
또한 창세기 3:15에도 예수께서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다는 말씀이 있으므로
누가는 마리아의 족보를 기록했습니다.
* 기도제목
1. 예수님만이 우리의 참 구주이심을 믿고
오직 주만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이방인과 죄인들을 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3. 우리의 왕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을
항상 맞이할 준비를 하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