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걷다
지역의 ‘과거-현재- 미래’ 생생한 공간 속 신관광지 부상
군산 골목길 시작 ‘옛 시청사 부지’ 탄생과 소멸, 그 이후
약 1세기간 정경(政經) 중심 우뚝… 중앙로 시대 영광 누려
1910년(수덕산자리) - 1928년(옛 시청사 이전)- 1996년 말까지
(출처:http://www.todaygunsan.co.kr/)
골목길은 도시의 작은 동맥이자 다른 도로와 연결하는 통로다.
길을 따라 사람의 움직임이 쉼 없는 교류가 이뤄지는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은 공간이다.
주택과 아파트 주변에는 음식점, 카페, 술집 등을 자신의 영역 안에 두고 쉴새 없이 변화를 꿈꾸는 공간의 중심이 골목길이다.
이 때문에 골목길은 인간의 생로병사처럼 과거, 현재, 미래에도 소멸과 생성, 발전을 거듭하는 사람들의 터전이다.
골목길은 영역 확대를 꿈꾸는 속성을 지닌 것처럼 작은 도로와 주요 도로처럼 커지거나 사라지는 등의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지역 공동체의 생생한 현장이기도 하다.
이런 골목길의 역사는 곧 도시와 한 지역의 역사이자, 도시발전의 흐름과 긴밀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하겠다.
군산 골목 곳곳을 걸으면서 군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얘기하는 장으로 삼으면 엄청난 이야기꽃들이 쏟아져 나올 것은 분명하다.
그 시작이 근‧ 현대기 동안 군산의 중심지로 역할을 해왔던 옛 시청사 부지 주변에서 첫걸음을 내딛는 이유다. 이곳의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고 그 과정의 역사와 기억해야 될 사건, 일화, 건물, 인물 등의 정겨운 얘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이에 <투데이 군산>은 신축년을 맞아 지역 사람들의 생생한 얘기를 담고자 골목의 생성과 성장, 발전 등을 다룰 ‘군산을 걷다’편을 연재하고자 한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군산. 사람들의 살아 숨 쉬는 얘기와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는 골목길 곳곳의 풍경을 담아보련다.
<편집자주>
출처 : 투데이 군산(http://www.todayguns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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