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순례지 개요
가톨릭 목포 성지 산정동 성당은 조선교구 8대 교구장인 뮈텔 주교에 의해 나바위 성당과 함께 1897년에 설립된 광주대교구
첫 본당이다. 성지에는 산정동 레지오 마리애 기념 성당과 역사 박물관(옛 교구청), 한국 레지오 마리애 기념관이 있다.
1950년 한국 전쟁 당시 광주대교구 제4대 교구장 패트릭 브레넌 몬시뇰, 산정동 성당 토머스 쿠삭 주임 신부, 존 오브라이언
보좌 신부가 북한 인민군에 의해 북한으로 피랍되어 가는 도중 대전에서 처형된 순교 사제의 사목지이다. 이 세 분은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근, 현대 신앙의 증인으로 시복 시성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은 1953년 5월 31일 한국에 레지오 마리애가 처음 도입되어 3개의 쁘레시디움(치명자의 모후, 평화의 모후, 죄인의 의탁)
이 주회를 시작한 곳으로서, 피정과 교육, 연수를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광주대교구 최초 교구청(등록 문화재 제513호)이 있었던 건물은 역사 박물관으로 꾸며져 광주대교구와 한국 레지오
마리애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유물과 순교자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성지 외부에는 순교자 현양탑, 성모 광장, 십자가의 길, 성모칠고 묵상길, 성경 묵상 조형물과 대형 예수 성심상, 은혜의 성모상
이 모셔져 있다
(한국 천주교 성지 순례 78쪽 )(순례확인도장: 성당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