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體髮膚受之父母] 몸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다 단풍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사람들을 사색의 세계로 인도하기도 하지요 그 사색하는 가운데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젊은 사람은 어느새 성장했음을 느끼기도 하지만 나이든 사람은 어느새 늙어감을 느낍니다 자기 몸을 돌아보며 건강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그와 아울러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하겠다는 다짐도 하지요 그와 함께 부모님 생각도 울컥 나고요 효경(孝經)에 이르기를 “우리의 몸과 머리털과 피부 등 모든 것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니 감히 몸을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 (신체발부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 身體髮膚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라 했어요
부모는 늘 자식의 건강을 걱정하지요 그래서 자식이 몸을 상하면 부모는 가장 걱정을 한답니다 부모님을 사랑한다면 부지런히 몸을 건강하게 하세요 그리고 이 말을 꼭 효도란 의미에서만 볼 일이 아니라 자기의 관점에서 보아도 자기 몸을 상하게 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일이며 자기를 스스로 파멸시키는 일이랍니다 따라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스스로 몸을 살펴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삶의 첫 번째 중요한 일이랍니다. 그런데 세상은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힘든 일이 넘쳐납니다 그러기에 세상입니다. 매사에 조심하고 신중한 자세는 자신을 지키는 일입니다 그런 세상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강건한 몸을 가져야 해요 그것은 효를 넘어 자기를 위한 첫 번째로 중요한 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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