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레시피>의 마지막 시간, 태국 요리교실이 많은 분들의 참여 속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톡투미 초창기멤버이자 강의를 재미있게 하시는 걸로 유명한 우싸 강사님이 2시간 동안 태국 전문음식점에 가지 않고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요리 '얌훈센'과 '똠얌꿍' 만드는 비법을 알려주셨답니다. 태국어로 '안녕하세요' 라는 뜻의 인사 '싸왓디캅~!'으로 강의를 시작했어요. 한국에서 지역별로 음식 맛이나 음식재료가 다르듯이 태국에서도 지역별로 쌀의 종류 등 먹는 음식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자, 모두가 기다리던 요리실습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얌훈센'부터 만들어 볼까요~? '얌훈센'은 레몬즙, 설탕, 액젓, 고추 등으로 만든 소스를 닭가슴살, 오징어, 태국 당면과 버무려 만든 당면 샐러드입니다. '똠얌꿍'은 새우와 오징어 그리고 레몬즙, 액젓, 소금, 허브 등을 같이 끓여 만든 새우 수프라고 할 수 있어요. 강사님이 공수해 온 허브를 빼놓을 수 없지요!
필요한 재료들이 꽤 많아서 헷갈릴 수도 있었을텐데 참가자 분들 모두 재료를 손질하고 여러 가지 양념을 넣어 소스를 만드는 과정을 정말 잘 따라와주셨어요. 분주한 손놀림과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 풍경 속에서 드.디.어 두 가지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열심히 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짝짝짝~ 다같이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직접 만든 태국 요리를 맛보았어요. 태국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절로 나는 맛나고 배부른 순간. 새콤달콤한 '얌훈센'과 태국 특유의 진한 국물을 느낄 수 있는 '똠얌꿍', 함께하였기에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남은 음식을 싸 간 분들이 거의 없었다는 후문이~~).
요리를 맛보는 참여자 분들의 표정을 보고 있으니 태국 요리의 그 맛이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