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코리아둘레길이란 ?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대한민국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 DMZ 접경지역을 잇는 4500km 길이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이다.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을 비전으로 ‘평화, 만남, 치유, 상생’의 가치를 구현합니다. 동쪽의 해파랑길, 남쪽의 남파랑길, 서쪽의 서해랑길, 북쪽의 DMZ 평화의 길로 구성되며 10개의 광역지자체, 78개의 기초 지자체와 함께 만들어갑니다.
이런 코리아둘레길 조성 사업은 2009년에 시작되었으며, 동해안의 해파랑길(2016년), 남해안의 남파랑길(2020년), 서해안의 서해랑길(2022년) 개통을 거쳐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이 2024년 9월 23일 개통되면서 비로소 완성되면서 15년에 걸친 조성사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이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각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적지를 중단 없이 이어줍니다.
2. 코리아둘레길의 구성
<해파랑길 - 동해안>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의 해변길, 숲길, 마을길 등을 이어 구축한 총 50개 코스로 이루어진 750km의 걷기 여행길입니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르른 바다색인 ‘파랑’, ‘~와 함께’라는 조사 ‘랑’을 조합한 합성어이며,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를 벗삼아 함께 걷는 길”을 뜻합니다.
<남파랑길 - 남해안>
남파랑길은 ‘남쪽(南)의 쪽빛(藍) 바다와 함께 걷는 길’이라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총 90개 코스로 이루어진 1,470km의 걷기여행길입니다. 남파랑길을 걷다보면 남해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대도시의 화려함, 농산어촌마을의 소박함을 모두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서해랑길 - 서해안>
서해랑길은 전남 해남 땅끝탑에서 인천 강화를 연결하는 109개 코스, 1,800km의 걷기여행길로, 서쪽(西)의 바다(파도)와 함께(랑) 걷는 길을 의미합니다. 서해랑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드넓은 갯벌과 황홀한 일몰, 종교와 문물교류의 역사를 만나게 됩니다.
<DMZ 평화의 길 - 휴전선>
‘DMZ 평화의 길’은 한반도의 마지막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DMZ 일대를 따라 구축한 총 35개 코스, 510km의 걷기여행길입니다. DMZ 초입인 민간인통제선 인근에 자리한 최전방 마을, 전적지, 평야와 강, 산악 지형을 지나며 한반도 중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길입니다. DMZ 평화의 길은 자유롭게 방문 가능한 횡단노선과 투어 예약 후 방문가능한 테마노선으로 나눕니다.
3. 코리아둘레길 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