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덕131년(1990년)8월호 신인간에 게재된 바 있는 것을 두 차례에 걸쳐 올려 드리오니 공부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헤아리며 공부하라고 당부드리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만고없는 무극대도인 천도 동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이 3분 스승님과 수백만의 천도교 동학의 선열들이 깨달아 행하신 그 원천적인 힘! 한울님이 대신사님게 전해주신 주문을 외우지 않고 경전자구에만 매달려 공부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시간나면 조용히 앉아 주문공부하는 것을 습관화 하시면 글 속에 나타나 있는 주문의 효력을 증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지상신선의 삶을 이루게 됩니다. 이렇게 좋은 도를 혼자만 하시지 말고 널리 퍼트려 세상이 조화로운 한울세상이 되도록 포덕하는 동덕들이 되시길 심고드립니다. 내일 시일은 대동교구에서 봉행할 예정입니다. 포덕166년 10월11일 부암 심고 010.2664.2530
*주문과 궁리/돈오와 점수*
주문만 외워도 안되고 궁리만 하여도 안된다고 신사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주문을 외워서 한울님의 감화를 받아 한울님의 은총과 사랑을 받으며 극친한 사이가 되어 강령이 되고 영부를 얻어 밝은 사람이 되고 한울님과 말씀을 상통할 수 있는 증험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궁리로 모든 이치를 통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법의 인과와 만상의 인과와 화복이 인과법칙을 살펴 깨달아야 하며 성품과 마음을 분별하여 그 진핵을 터득해야 하는 것입니다.
천덕사은(한울님의 덕과 스승님의 은덕)도 생각하면 있고 잊으면 없으며 만리만사의 이치도 생각하면 반드시 해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주문을 외워서 증험을 얻어 확고한 신앙을 가지고 이치를 밝게 살펴 깨달아야 견성각심의 경지에 도달케 되는 것입니다. 믿음만 있고 이치가 풀리지 않으면 미신으로 빠지고 이치만 알고 믿음이 없으면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믿음도 있고 이치도 깨달아야 바른 신앙 바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문 삼칠 (3.7)자는 한울님께서 대신사님에게 주시어 우리에게 전해진 것입니다.
주문은 지극히 한울님을 위하는 글입니다. 주문은 한울님께 비는 글입니다. 주문은 강령이 되는 글입니다. 주문은 장생하는 글입니다. 주문은 불망지사(不忘之詞)의 글입니다.
주문은 만권시서를 능가하는 글입니다. 주문은 만사지가 되는 글입니다. 주문은 명인(밝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주문은 신선이 되는 글입니다. 주문은 무한능력을 얻는 글입니다. 주문은 무궁한 지혜를 얻는 글입니다. 주문은 지화지기로 영화(靈化)되는 글입니다. 주문은 본래 나를 찾는 글입니다. 주문은 가정을 위하고 교회를 위하고 민족을 위하고 인류를 위하는 글입니다. 주문은 만사여의가 되는 글입니다. 주문은 한마음으로 되는 글입니다. 주문은 동귀일체가 되는 글입니다. 주문은 천국천민이 되는 글입니다. 주문은 생명이요, 진리요, 정신이요, 모든 근본원리의 글입니다.
우리 동덕님들께서는 수도원에서 수련하는 분들을 통하여 많은 기적과 영적을 보셨을 것입니다.
일주일간의 특별수련으로 거의 강령이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대강령으로 영부를 받는 사람도 많이 보았습니다. 발령이 되어 한울님과 대화를 하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수덕문에 있는 대신사님 말씀과 같이 붓을 들고 글을 쓰니 왕희지의 필적도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발성강화로 글을 읊고 방언을 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모습이 달라지는 것도 보았고 여러 가지 질병이 물약자효가 되는 것도 보았습니다. 기이하고도 두려운 한울님의 조화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러한 기적과 영적이 나타나지만 도성덕립은 재성재인(在誠在人:정성에 있고 사람에 있음)임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천운이 순환하여 운수관계로 단시일 내에 마음과 육신으로 증험이 되어 믿음은 있지만 신성사님의 심법을 모르고 이치를 헤아리지 못하여 마치 장님이 하루아침에 눈을 뜨게 된 것과 같이 동서남북을 분별치 못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남 못 보는 것을 볼 수 있는 영안도 열리고 한울님의 가르침도 받지만 잠재의식 속에 있던 것이 구상화되어 나타나고 자신의 신변사와 약간의 앎이 있을 뿐 미신적인 신앙상태에 머물게 될 뿐입니다. 지공무사하신 한울님께서 불택선악 하심으로 정시정문(바르게 보이고 바르게 들림)하기 때문에 바른 것을 구하면 바른 것이 보이고 삿된 것을 구하면 삿된 것으로 보이고 선을 구하면 선으로써 보이고 악을 구하면 악으로 보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바르게 알고 바르게 믿고 바른 마음으로 수도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처음 수도하는 사람들은 선각자나 선지식을 만나 바른 안내를 받아야 미신으로 떨어지지 않고 바른 깨달음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치를 모르고 수도를 하면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도 있고 많은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自求自示(자구자시)로 사서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자칫 잘못 생각이 되어 사사로운 영화나 사사로운 욕심이 생기면 도통은 고사하고 질병으로 고생할 수도 있고 난법난도로 사문을 더럽힐 수도 있습니다.
같은 천도교를 신앙을 하면서도 바른 지도자를 만나야 쉽게 도를 닦아 정진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신성사님께서 말씀하신 경전을 숙독상미하여 이치를 깨쳐 나가면서 정심수도를 하여야 합니다.
신사님께서 대신사님을 만나서 도를 이루셨고 성사님은 신사님을 만나서 도통을 하셨던 것입니다. 사심을 버리고 정심수도를 하면 좋은 벗 좋은 선생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아직은 날이 밝기 전이어서 어둡지만 잠시만 지나면 동천에 해가 떠서 환하게 밝은 빛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비오는 날 태양을 볼 수 없지만 비행기를 타고 구름을 뚫고 높이 올라가면 태양은 항상 빛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이든 알면 쉽고 하기도 쉬우며 모르면 어렵고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窮理(궁리)라는 말씀은 모든 이치를 생각하고 연구하여 깨닫는데 이르러야 한다는 뜻입니다. 대신사님께서 흥비가 끝에 “ 이글보고 저글보고 무궁한 그이치를 불연기연 살펴내어 비야흥야 비해보면 글도역시 무궁이요 말도역시 무궁이라 무궁히 알았으면 무궁한 이울속에 무궁한 내아닌가”라고 하셨습니다. 수도하는 사람들은 신성사님께서 말씀하신 경전을 밝게 살펴 일이관지가 되어야 진리를 알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대신사님의 말씀은 뼈라고 하면 신사님의 말씀은 살이요 성사님의 말씀은 동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신사님께서는 위천주 시천주를 강조하셨고 신사님께서는 양천주를 가르치시었고 성사님게서는 각천주를 더욱 강하게 주장하셨습니다.
물론 깨달음에 있어서는 동일하며 견성각심으로 황황상제의 최상정각에 도달한 것입니다.
이치를 생가하고 연구한다는 것은 예를 들면 사람은 어떻게 사람이 되었으며 나라는 어떻게 나라가되었으며 세상은 어떻게 세상이 되었는가? 만법의 인과는 무엇이며 만상의 인과는 무엇이며 화복의 인과는 무엇인가? 하는 문제의 해답을 얻는 것입니다. 근본원리를 찾아 모든 답을 얻어 일이관지가 되어 일체의 의심이 없는 깨달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일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