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 CT110 은 과거 혼다 기연 공업이 제조, 판매한 배기량 105cc의 오토바이입니다. 통칭 헌터 커브라고 불립니다.
슈퍼커브를 바탕으로 수출전용차종으로 개발되어 1980년에 캐나다, 파푸아뉴기니, 남아프리카, 브라질,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수출 판매가 개시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1981년 10월 2일부터 출시되었지만 당시는 레플리카 붐이었기 때문에 목표 수량을 달성하지 못하고 1983년에 일본내에서 판매 종료되었습니다.
1966년부터 1979년까지 판매된 CT90의 후계 차종으로서, 엔진이 보어업되고 차체 및 옵션부분의 설정은 CT90의 설정이 그대로 반영되었습니다. 배기량 105cc의 단기통 공랭 4행정 OHC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블록타이어(깍두기 타이어), 스키드 판 대형 리어캐리어, 업 머플러, 텔레스코픽 서스펜션등이 장비되면서 투어링에서 시가지주행까지 폭 넓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레저 오토바이로 발표되었습니다.
2012년 뉴질랜드 사양을 마지막으로 생산종료되었습니다. 그해 11월 11일, 아오야마 본사 빌딩에서 열린 미팅 행사 "카페 커브 아오야마 2012"에서 실질적인 후계 모델인 크로스 커브 CC110가 공개되어 2013년 6월 9일 교토에서 열린 카페 커브 교토에서 실제 차량이 등장하여 혼다의 공식발표보다 더 빠른 2013년 6월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방송되었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는 1981년 3월 14일 발매의 실크 로드(CT250S), 그 해 4월 23일 발매인 TL125를 포함 3차종과 함께 혼다는 웅대한 자연의 주변을 느긋하게 여행하는 오토바이라는 컨셉으로 "트래킹 오토바이"라는 카테고리를 제창했습니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는 AG오토바이(농경용 오토바이)로 판매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