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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
그는 어려서 학대를 받고 살았으나
귀여운 아들이 생겼고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아들이 천진 난만한 표정으로
순간 이성을 잃은 그는 손에 잡히는 공구로 아들의 손을 짓뭉개 버렸고,
수술이 끝나고 깨어난 아들은
소년의 아버지는 권총으로 자살했다.
그가 본 것은 그의 아들이 차에 남긴 낙서였다.
"I love daddy"
♧ ♧ ♧ ♧ ♧ ♧ ♧ ♧ ♧ ♧ ♧ ♧ ♧ ♧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흔한 공기마냥.....
그리고 삶에 여유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작은 여유..... 앞만 보고 직진만 하며 살아온 우리는 조급함에 사로잡혀 앞에서나 뒤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것은 옆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한 발짝 벗어나야만 보입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합일하며, 동화될때 마음속의 여유는 생겨납니다.
울 무안중32회 산악회가 추구하는 등산은 바로 한발짝 떨어져서 여유를 보게 하는 눈을 기르기 위함입니다.
우리 여유를 갖고 우리 한 번 주변을 둘러 봅시다.
일주일 내내 가슴속에 담아 두었던 미련을 버리고 마음속에 여유를 채우고자 하는 친구들과의 산행은 예외없이 계속됩니다.
이밤을 즐겁게 장성 입암산... 호남 최고의 계곡피서지 남창계곡을 거치는 코스다.
광주의 박명심, 박혜정, 정현주 그리고 아랫녘의 정예요원 한순이를 포함하여 영길, 영섭, 인칠, 득호, 감자가 산행에 나섰다.
단골멤버 인숙이는 산악동호회와 함께 밀양으로 산행한다해서 빠졌다. 밀양은 원전선로 마찰땜시 시끄럽던디..... 걍 밀양아리랑이나 배워와서 갈차줬으면 쓰긋다.
날좀 보소...날좀 보소...날 조오옴 보오오소~~~♪♬ "시발..니 볼게 머 있다고야?"하면 깨갱...할말없음...
어쨌든 그시각 우리는 산속 오목하게 들어간 바위틈에서 쉬고 있었다.
사람들이 여러 생각을 하며 간간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분명 소나무가지가 내는 소리리라....
간혹 튀어 오르는 물방울소리는 바로 아래에 계곡 물이 흐른다는 것이리라. 코끝에 머물렀다 사라졌다. 그렇다고 원추리꽃에 코를 대고 맡은것은 아니다.
산행중 시도때도 없이 자동발사되는 감자의 방구는 산신령님도 어쩔수 없는 현상이다. 근디... 근디... 왜 하필 명심이 옆에서만 새는 것일까?? 구타 유발자라는 말은 들어 봤어도 방구 유발자는 들어보지 못했거늘... 뽀오옹~하는 맑고 경쾌한 음이 아니라 빗물속에 허덕이며 물그락거리는 물방구다..시발...
시간을 조금만 더 가지고 싶었다.
틉틉하게 찾아온 여름계곡산행의 느낌은 녹아서 흐르는 아교의 끈적끈적함과도 같다. 이곳 입암산행에서는 그런 불쾌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쾌적산행... 역시 산행을 함께하는 친구들의 매력때문이리라...
이박사... 교육중이라 뜸했다가 모처럼 산행에 합류했다. 담담한 표정과 걸음걸이로 이박사의 뒤를 따른다. 산행중 가끔씩 던지는 이박사의 한마디는 감자를 비롯한 뭇 군상들을 고민이라는 구렁텅이에 빠트린다.
다름아닌 의지로 움직이는 산행...
산...
산에 의지를 깃들게 해 산을 이해하고 이해의 범위를 점점 넓혀 가 나중에는 천지를 이해한다.
천지에 만연한 의지와 합일해 산과 동화된다. 천지가 곧 나요, 내가 곧 산이리라...
자신을 잊기에 자신이 잃는것은 없다. 세상을 잊기에 세상이 잃는것도 없다.
이박사는 늘 그렇듯 자신 만만한 태도로 고개를 끄덕인다. 어쨌거나 우리의 산행이 익숙함을 넘어 통달했다는 건 확실했다. 산등성이.... 미로처럼 복잡하게 얽혀있는 능선은 선의 미학이다.
하나의 선이 허공에 보인다면 그것은 끝없는 곡선이 될것이다. 위에서 아래로... 아래에서 오른쪽으로... 그리고 오른쪽에 왼쪽으로 그려내는 곡선은 끊어짐이 없었다... 곡선이 자아내는 느낌은 유려하다거나 부드럽다라고만 보기에는 뭔가가 미흡하다.
어떻게 보면 그것은 아무런 욕심이 없는 사람이 허탈한 심정으로 휘둘러 대는 무아의 선 이었고 어떻게 보면 어떤 경지에 이른 이의 세월을 담아내고 있는 영겁의 선 이기도 했다.
산에 빼곡하게 들어선 나무들은 우리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숨겨 주었다.
묘하게 고요한 어둠은 작은 소리마저 증폭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간간이 비추는 햇빛사이로 평소보다 더 농밀해진 어둠은
결코 깊지 않은 계곡물엔 자잘한 물고기들이 지네들의 영역이라 항의하고 있었다. 대피리...피래미...곤자리... 울 홍회장은 고무신으로 물 품어 불자고 했다. 한끼 매운탕꺼리는 된다며.....
4대 악의 하나인 식품관리법 위반이다. 감자가 영길이라면 득호를 징역 살려버릴 것이다.. 합의없슴...15년...땅땅땅...
내려 옴시러 "이영길 수사관이 하는 일을 감자가 대행한다면?" 하는 상상을 이야기 했다.. 난 죄질에 상관없이 나뿌닥 이쁜것들은 싹다 석방할것이다. 아뭏튼 미인은 무죄다~!
그리고 눈깔 째진 눔이나 장면이같이 생긴 눔들은 무조건 구속시켜 버릴 것이다. 글고 법정 최고형을 때릴 것이다. 범죄없는 세상, 알흠다운 세상을 위해서이다. 시발~!! 조림년도가 얼추 우리 나이와 비슷하다... 근디 먼 미분적분도 아니고 산수공부 시킬일 있다냐???
산행을 마치고 장성호 주변 드라이브 코스를 달려 명심이네 집앞까지 뫼셔다 줬드만 수박 한통 사 줬다... 글고 혜정이도 집앞까지 데려다 줬다. 현주도 마당앞까지 데려다 줬다...
왜 그랬는지 아는가~!!! . . . . 지나가는 길이기 때문이었다... 시발..
오늘의 유머 ♧ 명심이가 얘기하는 19금 ♧
1) 도둑-1 부부가 한창 거시기를 하고 있는데 도둑이 들었단다. 다 가져가고 마지막에 벽에 걸린 시계를 내리 더란다. 아내는 외쳤다.
"시계~!시계~!"
그 소리에 남편은 더욱 씨게 방아를 찧었다...
2) 도둑-2 도둑이 들어 할매에게 외쳤다.
"두 팔 들고...움직이지 마!"
할매가 한마디 했다..
"한지 오래되서 잘 안될꺼신디....."
3) 할매 가는귀 먹은 할매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는데 젊은 학생이 말했다 . "18층 좀 눌러주세요"
할매께서 한마디 했다. . . . "여그서 하게???"
도대체 뭐라하는걸로 알아 들었을까??
편집자 주) 폐지를 줍던 할매께서 성폭행 당하는 일까지 발생하는 세태다. 할매는 공경의 대상이지 결코 성적욕구해소 대상이 아니다. 비록 유머에 할매를 등장시킨다고는 하나 우리 본의는 항상 어르심을 공경함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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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토요일 밤이라 네시까지 반 날새며 재끼했는데도 수입이 없다....어찌 묵고 살라고.....흑흑
비몽사몽이긴 하지만 출석부 안쓰면 혼난다...
일요일 저녁 7시면 즈그 아저씨와 함께 출석부 검색한다는 명심이 때문이다....그깟 명심이 댓글 하나가 뭐라고.......
이번에도 곤탕이면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리라.....
촌년 둘이 서울갔다가 지하철에서 발등 밟힌 이야기를..............
언넝 눈꽃(?)띄고 슬슬 승달산이나 댕개 와야 쓰긋다~~~~~히히히
모지리~~~~~~~~~~
월요일 뜨거 죽것다
지나간 계곡의 바람과 시원한 물이 또 가고잡다
그때의 갈비도 맛나게 먹었는디 예분씨 한티 감사 전하고
산행일기를 재미나게 감동적으로 열심히 쓴 감자에게 감사을 전하고....!
언제 명심이아재랑 산행 콜^^^
그리고 명심아 수박 잘 먹고 집에 도착했다 맛있게 잘 먹었디
명심이는 손이 겁나 큼.....ㅎ
즐거운 산행들 했네!
산행하구선 계곡물에서 알탕을 했어야쥐~~
바지들이 치마들 의식해서 못한걸까?
구구절절 출석부를 쓰느라 애쓴모습대단허요^^*새벽에서 48칼라TV관람하고...체력하난 타고 났네!
온아침에도 04:00시 퇴근.....상갓집에서 거의 또 날샜따~~졸리~~~~~~~~~
니들은 잘도 뭉친다...사진도 좋구 하매 애기도 좋구.."한지 오래되서 잘 안될꺼신디....."
그래도 몸에 익숙한 행위는 잘 될끄여.....
수영이나 자징개 타는것도 몸이 다 기억하자나~~~~~~~~~~ㅎㅎ
몸이 기억하는 입암산 ^^
어쨋든 이박사 기억력 하나는 세계 최고~!!ㅎㅎ
쭈우~쭉 늘씬하다못해 닥강무우같은 저 나무들은 멀 먹고 자라서 저렇게 쭉뻗었을까나?실물로 보면 장관이겠다 이런 경치를 만끽하고온 아랫녁 중견 산악이들 행복하것다
안싸돈 니 종아리 마냥 늘씬하냐~??ㅎㅎㅎ
꽃이 너무.이뻐 찾아보니....
노랑색 원추리와 주황색 원추리~~~~~~~~~~
묵꼬 살기 힘들다 그래서 못갔스~~발꾸락이 근질근질해서 오늘 여동생 둘 데리고 월출산 천황봉 찍고 왔네 오늘도 날씨 정말 좋드만~~햇볕을 볼 수 없으니 운해가 껴서 시원하고 바람도 어찌나 시원하게 부는지~~정말 좋드라고~~보기좋다 친구들~~^^
산에 가기전에 연락하나잉
토요일 근무라 할 수 없제~~~~~~~~~~ㅎㅎ
영섭아 나라고 앙가고 싶것냐~~ㅋㅋ
쉬는날 연락혀 같이 가게
너무 가슴아픔 실화구나~~~ 멋진 감자
나 머 안졌는디............
감자는 재끼하랴 산행하랴 출석부쓰랴 돈벌랴...등등등 해야 할 일들이 참으로 많다 ㅎㅎ
산행 중 하루의 일상을 구구절절 하나도 빠짐없이 글로 다 옮겨오니 그또한 재주로다...
친구들의 덕택에 좋은 산을 다녀와서 정말로 여운이 많이 남는다~~~
닌 인자 지대로 코꼈다니까~!!ㅎㅎ
입암산 정상에서의 전경이 시원하다.하늘높이솟은 나무들,남창계곡...보는 즐거움을 선사한
친구들에게 감사.....
초가을에 서울팀과 단체산행 함 추진해보세~~~~~~~~
계곡물에 발 담그고 싶다... I love friend...
니 무좀 안걸렸지??? 그람 당가~~~~~~
셤 잘 보고 오세요 스방님
오냐~~~~~
가냐~~~~~
햇살 가득한 날
쭉쭉 뻗어가는 저 나무들처럼...ㅋㅋㅋ
33 답글에
삼나무처럼.. ㅎㅎㅎ
사진찍는 솜씨가 아마를 넘어부렀구만..
한장한장 완전 멋져분다..^^*